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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

노무현과 국민 배신한 사람들 명단?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무현과 국민 배신한 사람들 명단? -추모 다큐 제12편- 2009년 5월 24일, 봉하마을에는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깔렸다. 조문객들이 밤새 다녀가면서 봉하마을은 외롭지 않았지만 조문객들은 미처 준비하지 못한 음식들 때문에 촛불만 바라보며 헛헛한 마음을 달래고 있었고 노사모 기념관 한편에 마련된 인터넷 랜선에 노트북을 연결한 후 봉하마을 표정을 전하고 있던 사이 어느새 날이 밝았다. 서울에서 봉하마을에 도착한 이후로 휴식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노사모 회원들과 장례위원들과 자원봉사자 몇이 밤새 들락거렸고 봉하마을회관 앞에 마련된 빈소와 노사모 기념관에 마련된 빈소에도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한편, 통곡소리 때문에 자판을 제대로 두.. 더보기
종이학에 추모마음 담는 시민들<시민추모제 1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종이학에 추모마음 담는 시민들 어제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었던 '시민추모제'는 정부의 불허로 인하여 취소되었지만 시민추모제의 마음은 덕수궁 돌담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민추모제는 불허됐지만 노 전대통령의 빈소가 있는 봉하마을에서 상경후 처음 덕수궁 분향소로 돌린 발길은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며 시켜서 될 일도 아닌 시민추모제의 모습은 노 전대통령을 마지막 보내는 시민들의 애뜻한 마음들이 함께 모여 노 전대통령의 생가로 보내는 종이학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대통령이었고 참으로 아름다운 민주시민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시민추모제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 같아서 발디딜 틈이 없는 좁은 곳에서도 차분히 질서있게 노.. 더보기
광주에서 휠체어 의지 빈소찾은 조문객<봉하마을 표정 30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광주서 '휠체어' 의지 빈소찾은 조문객 지난 23일 노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할 당시 김대중 전대통령은 "너무나 슬프다. 큰 충격이다"라고 말하는 한편, 이날 오후에 낸 보도자료에서 "평생 민주화 동지를 잃었고, 민주정권 10년을 같이 했던 사람으로서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노 전대통령은 정치적 아버지로 불리운 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야합으로 그와 결별하고 김영삼에 대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후퇴시킨 인물'로 김영삼에 대해서는 군사독재정권과 다르지 않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과는 언급한 바와 같이 평생 민주화 동지로 같은 길을 걸어온 이유 때문에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거 같은 심정'이라는 충격적인.. 더보기
속보! 처음 모습 드러낸 권양숙 여사 <봉하마을 표정 13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처음 모습 드러낸 권양숙 여사 조금전 새벽 2시경,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해가 이곳 봉하마을에 안치된 이후 입관식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권양숙여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개가 짙게 깔린 노 전대통령의 빈소 뒤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봉하마을로 이동하는 권양숙여사는 무표정 했으나 지친 표정이 역력했고 많이도 야윈 모습이었습니다. 권양숙여사가 봉하마을회관 입구에 도착하자 마자 곁에 있던 조문객들은 오열을 했고 '힘내세요!'라며 응원하기도 했지만 권양숙여사는 여전히 무표정하여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있어 보였습니다. 휠체어는 경호원에 의해 마을회관 안으로 옮겨졌고 이내 문은 닫혔습니다. 권양숙 여사는 이틀전 노 전 대통령의 투신 서거로 인하여 미망인이.. 더보기
봉하마을에 내린 '소나기' 왜?<봉하마을 표정 11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봉하마을에 내린 '소나기' 왜? 오늘 오후 2시경, 노무현 전대통령 빈소에 끊없이 이어지던 조문행렬의 열기를 식힌 건 '소나기'였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소낙비로 인하여 빈소를 향해 줄을 서 있던 조문객들은 비를 피할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몸을 피했는데, 봉하마을 소식을 전하고 있는 '봉하마을 기념관'으로 몰아닥친 조문객들은 물론 이고 기념관 뒷편에서 잘 놀고 있던 오리들은 온 몸에 비를 맞을 수 밖에 없었으며 한여름 날씨와 같이 푹푹 찌던 봉하마을의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빗줄기였습니다. 대개 경조사에서 일어나는 기후의 변화는 성격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오늘 내린 비는 시사하는 의미가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부엉이 바위위에서 투신 서거한 노 전.. 더보기
유시민의 눈물과 조문행렬<봉하마을 표정 10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유시민의 눈물과 조문행렬 엄마와 함께 조문에 나선 초등학교생이 하얀 국화를 바라보고 있다. 오늘 오후 2시현재 노 전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김해 봉하마을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조문 인파를 헤아리면 이명박정부나 검찰이 칼을 잘못 빼 들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전국 각지에 설치된 노 전대통령의 빈소를 찾는 사람들의 웃음잃은 표정들은 촛불마저 빼앗아간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이명박정권에 보여줄 수 있는 소시민들의 말없는 저항이라고나 할까요? 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언론과 방송을 통하여 끊임없이 노 전대통령 등에 대한 고의적인 폄하 노력과 더불어 검찰의 수사상황 중계가 국민 다수에게 이명박정부로 부터 등을 돌리게 만든 게 아닌가 싶.. 더보기
봉하마을을 떠나는 사람들!<봉하마을 표정 8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봉하마을을 떠나는 사람들! 오늘 오전 11시 현재, 노무현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한 김해 봉하마을에는 조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 조문객들은 검은 복장으로 한송이 국화꽃을 들고 우리나라 민주화에 혁혁한 공을 이루고 떠난 노 전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한편, 빈소에는 오열하는 시민들로 인하여 갈수록 숙연한 모습입니다. 그림은 어제 오후 7시 경 빈소가 차려지기 전 노 전대통령의 사저 뒷산 부엉이 바위를 둘러보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인 봉하마을 논길을 따라 귀가하는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현재 봉하마을은 끝없이 이어진 조문행렬과 장례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봉하마을을 떠나는 가족 뒤로 노 전대통려의 사저와 투신 서거한 부엉이 바위가 보인다... 더보기
떡 때문에 울었습니다!<봉하마을 표정 7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떡 때문에 울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우리를 한없이 슬프게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김해 봉하마을은 조문객들의 발길로 인산이해를 이루는 가운데 서거 이틀째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간밤에는 조문객들의 통곡 소리로 잠못 이루고 이곳 봉하마을의 표정을 전하느라 잠못이루었습니다만, 잠시 눈을 붙이자 마자 봉하마을은 다시금 끊임없이 이어지는 조문 발길로 인하여 빈소의 노 전 대통령 모습은 전날 보다 더 넉넉해진 표정으로 변한듯 싶습니다. 어제 저녁 봉하마을에서 빈소가 차려지고 동시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조문객들에 대한 대접이 소홀했는데 오늘 봉하마을의 모습은 우리가 늘 봐 왔던 '상가'의 모습과 별다를 바 없으나 인산인해를 이룬 봉하마을의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