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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습 드러낸 권양숙 여사
조금전 새벽 2시경,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해가 이곳 봉하마을에 안치된 이후 입관식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권양숙여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개가 짙게 깔린 노 전대통령의 빈소 뒤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봉하마을로 이동하는 권양숙여사는 무표정 했으나 지친 표정이 역력했고 많이도 야윈 모습이었습니다.
권양숙여사가 봉하마을회관 입구에 도착하자 마자 곁에 있던 조문객들은 오열을 했고 '힘내세요!'라며 응원하기도 했지만 권양숙여사는 여전히 무표정하여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있어 보였습니다. 휠체어는 경호원에 의해 마을회관 안으로 옮겨졌고 이내 문은 닫혔습니다. 권양숙 여사는 이틀전 노 전 대통령의 투신 서거로 인하여 미망인이 된 모습입니다. 권양숙 여사가 핼쑥하고 야윈 모습으로 마을회관으로 이동하는 동안 곁에 있던 노 전대통령의 빈소에는 조문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권양숙여사의 사진은 영상 켑쳐사진이어서 화질이 나쁜점 양해 바랍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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