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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유시민의 눈물과 조문행렬<봉하마을 표정 10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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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눈물과 조문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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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조문에 나선 초등학교생이 하얀 국화를 바라보고 있다.

오늘 오후 2시현재 노 전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김해 봉하마을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조문 인파를 헤아리면 이명박정부나 검찰이 칼을 잘못 빼 들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전국 각지에 설치된 노 전대통령의 빈소를 찾는 사람들의 웃음잃은 표정들은 촛불마저 빼앗아간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이명박정권에 보여줄 수 있는 소시민들의 말없는 저항이라고나 할까요?

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언론과 방송을 통하여 끊임없이 노 전대통령 등에 대한 고의적인 폄하 노력과 더불어 검찰의 수사상황 중계가 국민 다수에게 이명박정부로 부터 등을 돌리게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등을 돌린 시민들이 그 먼길을 마다하고 전국 각지에서 김해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가 하면 현재 분향소를 찾지 못한 분들도 곧 장례의식 절차가 마련되면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관측됨에 따라서 노 전대통령의 투신 서거는 이명박정부나 검찰에게 치명적인 역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시간 현재 대한 적십자사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손길이 더욱더 바빠지면서 빈소에 마련한 음식이 금새 바닥을 비우는 기현상이 벌어지는 한편, 이곳 봉하마을의 날씨가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하고 있어서 때이른 수박이 조문객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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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이 뭔지도 모를 꼬마가 할머니와 함께 조문행렬에 서 있다.

오늘 빈소에는 노 전대통령의 분신과도 같았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문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과 조문객들의 오열에 함께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며 노 전대통령의 가신(?)들은 대부분 정치인이라기 보다 우리들 발 밑에 늘 밟히며 우리와 함께 살아온 들풀 같다는 생각이 들고, 빈소를 찾은 미소를 잃고 말없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노 전대통령의 투신 서거에 따른 조문행렬리 짓밟힌 민주에 대한 침묵시위와 같은 조문을 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곳 봉하마을에서는 빈소에 삼삼오오 모여앉은 조문객들이 노 전대통령의 장례절차 등을 놓고 이명박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적지않은 조문객들은 "이명박이 무슨 면목으로 이곳을 찾겠느냐?"며 이명박대통령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봉하마을 조문행렬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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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행렬 속 조문객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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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빈소를 옮기기전 노 전대통령의 최초 빈소의 모습, 너무 초라하여 사람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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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이 조문객과 함게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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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통령의 영정 사진을 오래보고 있노라니, 아직...저 세상 사람 같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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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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