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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민주를 장례하는 사람들<시민추모제 2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민주를 '장례'하는 사람들 최근 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정부의 지지율은 급감하여 20% 초반에 머물고 있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다소 올라가 두 정당의 지지율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노 전대통령의 서거 이후 우리 국민들의 의식에 획기적인 변화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만, 이명박대통령이 소속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또는 군소 정당들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하겠습니다. 어제 저녁 어둠이 짙게 드리운 덕수궁 곁 정동극장에서 부터 서소문로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지하철 구내역을 가득메운 노 전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는 식을 줄 몰랐고 생업을 팽개치고 분향소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의 한결같은 마음들은 '바보 노무현'을 너무.. 더보기
할머니와 함께 '조문'나선 정빈이<봉하마을 표정 29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할머니와 함께 '조문'나선 정빈이 엄마 아빠가 일터로 나가 정빈이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빈소에 왔습니다. 아직 정빈이는 사람들의 손에 들려있는 국화가 무엇을 뜻하는지 잘 모르는 어린이 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노 전대통령의 영정이 걸린 빈소에서 통곡을 하며 절을 하는 모습을 보며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하는 걸 직감합니다. 할머니가 조문에 앞서 영정이 잘 보이는 빈소 앞에서 왔다 갔다하며 자리를 잡는 동안 정빈이는 할머니 손을 꼭 잡고 이끌려 다닙니다. 카메라 기자들이 막아 선 틈으로 보이는 노 전대통령의 영정과 줄지어 절하는 사람들... 등에 업힌 정빈이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정빈이는 어른들이 벌이고 있는 이 광경이 그저 슬퍼보일 뿐입니다... 더보기
분위기 단박 알 수 있는 현수막들<봉하마을 표정 22>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분위기 단박 알 수 있는 현수막들 봉하마을에 들어서면 우선 눈에 띄는 모습이 언론과 방송에 비친 노 전대통령의 사저 등이 생각보다 초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도시에서 내집마련을 하지 못한 소시민들에 비하면 대궐같은 집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전직 대통령들이 담을 성처럼 쌓고 시민들의 접근을 막는 모습하고는 많이도 다른모습입니다. 그동안 봉하마을을 찾은 시민들을 잘 알겠지만 티비속에 비쳐진 사저는 카메라 앵글 때문에라도 규모가 큰 저택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런 카메라들이 노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한 부엉이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보면 사저 바로 곁에 그 유명한 진영단감 밭과 함께 지척에 논두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소탈하고 욕심이 없는 사람이.. 더보기
집회 방해 '경찰' 위에서 시켜?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집회 방해 '경찰' 위에서 시켜? 어제(21일) 오전 11시 경,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이 열리던 중 갑자기 마이크(엠프)가 작동하지 않아 기자회견이 불발을 일으키는 일이 발생했다. '민주노총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와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가 주최한 공동기자회견은 노동의례인 묵념을 시작으로 기자회견 취지 및 여는 발언을 박정상 전비연 집행위원장이 막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그러나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차량에 실린 예비용 엠프를 사용하여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중 경찰이 엠프에서 마이크로 연결되는 '잭'을 쏙 뽑아 버리는 기막힌 방해행위로 인하여 육성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기자회견장 앞쪽 도로에 세워둔 차량에서 민노총 회원들과 .. 더보기
10년전 '구조조정' 삼성에 불똥 튀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CDATA[writeCode2("                          10년전 '구조조정' 삼성에 불똥 튀나? 거대재벌 삼성은 아직도 그를 미워하고 있는 것일까?... 3월 16일 오전 11시, 나는 기자회견이 예정된 민주노총 본부 기자회견실로 이동하는 지하철 속에서 갖가지 추측을 떠 올리며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는 참여정부 말기 국제인권단체인 '엠네스티'로 부터 '양심수'로 석방된 직후 만난 이후로 세번째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를 처음 만난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본 그의 모습은 아직도 세상의 모습과 다른곳에서 산 듯한 복장이 특이했고 그의 텁수룩한 구랫나루가 그의 삶을 대변해 주고 있는듯 했다. 나는 그.. 더보기
1주일만에 찾아온 '일지매'의 봄 선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1주일만에 찾아온 '일지매'의 봄 선물! 최근 한 방송에서 드라마로 엮은 '일지매'에 대한 이야기는 일지매가 실존인물인지 아니면 가공인물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이와 관련하여 위키백과에서는 조선순조 때의 문인 조수삼의 저작 '추재기이'에 일지매의 행적이 짤막하게 언급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一枝梅盜之俠也. 每盜貪官汚吏之財. 自外來者. 散施於不能養生送死者. 而飛簷走壁. 捷若神鬼. 被盜之家. 固不知何盜也. 而乃自作朱標刻一枝梅爲記. 盖不欲移怨於他也. 일지매는 도둑 중의 협객이다. 매양 탐관오리의 부정한 뇌물을 훔쳐 양생송사養生送死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 처마와 처마 사이를 날고 벽에 붙어 날래기가 귀신이다. 도둑을 맞은 집은 어떤 도둑이 들었는지 .. 더보기
그리스식 '머리' 박는 모습 낮설지 않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그리스식 '머리' 박는 모습 낮설지 않다! 말이 좋아서 '머리를 박는 모습'이라고 하지만 시쳇말로 이 말은 ''대가리 박아!' 또는 '머리 박아!'라고 표현되는 '얼차려'의 한 방법이다. 군생활을 한 남성들 같으면 한번쯤은 박아(?)봤을 얼차려 모습인데, 집앞 쓰레기 수거장 곁을 지나다가 지나간 'ㅈ일보'의 색바랜 신문의 한 지면에 낮설지 않은 모습이 있어서 그림을 두장 남긴 것이다. 기사 내용에 의하면 '그리스식 결사항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사진은 "그리스 아테네 국회의사당을 지키는 폭동진압 경찰 앞에서 젊은이들이 윗옷을 벗고 땅에 머리를 박거나 아스팔틍 위에 주저앉아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시위는 경찰의 총격으로 15세 소년이 살해되면.. 더보기
시위진압에 나선 '흥분한' 경찰 모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시위진압에 나선 '흥분한' 경찰 모습? 조금전 블로거 '한겨레 허재천'님의 글을 읽다가 오마이 뉴스가 촬영한 시위진압 장면 중에서 한 경찰이 색소포를 시민의 얼굴에 발사하는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앞서서 걸어가고 있는 한 경찰의 얼굴 모습을 보며 매우 흥분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502848 바로 이 장면입니다. 색소포를 시민의 얼굴에 발사하는 장면 앞을 걸어가는 경찰의 헬맷사이로 두눈을 부릅뜨고 구호를 외치는 듯 입을 벌린 채 시위대 진압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매우 흥분한 모습입니다. 저는 경찰의 입장이 되어보지 못하여 그들의 심정을 잘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저항도 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