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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도시락-都市樂

나도 사과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나도 사과다 -여름끝자락 가을 시작- 나도 사과다. 손톱 만한 크기의 앙증맞은 꽃사과가 발그레 붉은 물이 들었다. 이틀 전 동네 마실을 나가 챙겨온 전유물이다. 꽤 오래토록 이어진 폭염과 마지막 사투(?)를 벌이며 카메라에 담아온 전유물. 끈질긴 전투같았다. 그리고 오늘부터 서울지역엔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창문을 열어 놓으니 썰렁한 기운이 마구 쏟아져 들어온다. 가을이 밀물처럼 서울 하늘을 덮어버린 것. 한겨울에 덮었던 폭신폭신한 솜이불 보다 더 따숩고 행복하다. 비가 오시지 않아도 꽃사과의 볼에 먼저 내려앉은 가을님. 여름끝자락에 담은 초가을의 모습. 되물릴 수 없는 시간...사색의 계절 가을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 더보기
짝짝이 날개 매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짝짝이 날개 매미 -여름끝자락에 만난 장애 매미- 날개가 없었다면 추락할 이유도 없었겠지... 참 희한한 일이었다. 녀석은 마치 자기를 봐 달라는 듯 매~하며 큰소리로 자지러졌다. 아파트단지 풀숲에서 뒤집어진채 날개를 퍼덕이며 큰소리로 울부짖었다. 왠일인가 싶어 손으로 집어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니 다시 큰 소리로 맴맴 거리다가 다시 풀숲으로 추락했다. 녀석은 다시 큰소리로 자지러졌다. 잘 날 수도 없는 매미 한 마리. 풀숲으로 떨어진 매미를 영상에 담고 다시 한 번 더 녀석을 집어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니 녀석의 날개는 짝짝이였다. 장애를 입은 매미였다. 녀석은 잠시 손바닥 위를 기어다녔는데 한순간 비틀거리는 듯 파다닥이며 숲으로 날아갔.. 더보기
우리는 천생연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꽃과 나비 -우리는 천생연분- 여름 끝자락 동네 길섶에서 만난 꽃과 나비...혼자 있거나 서로 떨어져 있으면 뭔가 허전한 듯한, 참 묘한 인연이자 아름다운 인연이다. Flores y mariposas...Alcanzamos al borde de flores de verano y mariposas ... barrio gilseop o lejos el uno del otro cuando está solo parece vacía sin algo, es de hecho una extraña relación y una hermosa relación.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생태교통,빠뜨리면 너무 억울한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한여름의 방화수류정 -생태교통,빠뜨리면 너무 억울한 곳- 수원화성의 백미는 어느 곳일까. 수원화성...보면 볼수록 아름답다. 수원에 들를 때 마다 빼놓지 않고 보게 되는 수원화성. 수원화성의 백미는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이 아닌가 싶다. 화성 전부를 빙둘러 보면 오늘날 수원시의 상징이 된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이 있지만 산과 물과 성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은 방화수류정(동북각루)과 화홍문일 것. 정조대왕은 수원화성을 축조하면서 성을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쌓기도 했지만, 자연의 지형지물을 기막히게 이용하여 화성을 하나의 예술품으로 완성시켜 놓았다. 성을 바라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위압감을 느끼지 않게 만드는 한편, 성곽을 바라보는 순간 행복한 .. 더보기
생태교통,처음 본 왕발통(세그웨이) 신기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처음 본 왕발통(세그웨이) 신기해 -생태교통,직접타 본 친환경 이동수단- 인류의 이동수단은 어디까지 진화하는 것일까. 참 재미있게 생긴 세발자전거...1박 2일 생태교통 팸투어 이틀째,수원 행궁광장(화성행궁 앞)에서 전국의 파워소셜러가 모인 가운데 이색자전거 체험이 있었다. 체험에 투입된 이동수단은 이색자전거 포함 차세대 전동차가 눈길을 끌었다.인류가 산업혁명을 통해 증기기관을 발명한 이래 내연기관을 발명하고 비행기와 로켓을 하늘에 쏘아올렸다. 그러나 불과 200여 년 만에 인류의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 화석연료 고갈이 눈 앞에 다가온 것. 따라서 새로운 이동수단이 필요하게 됐다. 이들 차세대 이동수단들은 머지않아 고갈된 화석연료를 .. 더보기
생태교통,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맞짱뜨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디지털과 아날로그 -생태교통,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맞짱뜨기- 처마 밑에 주렁주렁 매달아둔 연꽃 장식 적지않은 사람들은 이 장식을 보는 순간 특정 종교를 떠올릴 만큼 우리에게 낮설지 않은 풍경이다. 연꽃 장식은 상징성으로 인해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같거나 비슷한 이유 등으로 무속인들도 즐겨 사용하고 있다. 어떤 신이든 연꽃 장식이 있는 곳에는 신을 모신 곳이다. 그 신들은 석가모니는 물론 그를 돕던 외래 신들과 토속신들이다. 토속신들은 우리문화에 오래토록 뿌리를 내려온 민간신앙 속의 신들로, 외래신들이 이 땅에 수입(?)되기 전까지 우리들의 정신문화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영향력이 컷다. 지금은 겨우 흔적만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민간신.. 더보기
꽃팔찌와 시계의 조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꽃팔찌와 시계의 조화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수원천의 어제와 오늘- 손목에 두른 꽃팔찌... 참 오랜만에 만난 풍경이다. 지난 주말 생태교통 체험 행사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수원 행궁동을 다녀오면서 수원천을 동시에 탐방했다. 수원에 갈 때 마다 꼭 한 번씩 들르게 되는 곳이 수원천인데 수원천의 화홍문(방화수류정)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광교산과 용연에서 발원되는 수원천은 서울을 청계천과 달리 인공하천이 아니라 자연하천이다. 주지하다시피 수원 주변에는 큰 강이 없지만 작은 하천이 곳곳에 흐르고 있어서 물이 풍부한 도시다. 그래서 도시의 이름조차 수원(水原)... 한여름의 방화수류정(동북각루) 수원에는 수원천을 비롯해 황구지천,서호천,원천천.. 더보기
생태교통,폭염이 만든 무서운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폭염 속 광교지 풍경 -생태교통,폭염이 만든 무서운 풍경- 카메라의 몇가지 속성 잘 찍으면 (예술)작품이 되기도 하고,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도구 등으로 쓰이기도 한다. 지난 주말, 오는 9월 한 달 동안 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생태교통 도시' 시범 운영을 하는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행궁동 등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수원의 젓줄 광교저수지의 녹조현상을 목격하게 됐다. 무심코 보면 푸른 물 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잘 보면 녹조현상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떠올라 무섭기 그지없다. 먼저 카메라의 노출을 조정하여 작품으로 거듭난 녹조를 살펴볼까. 폭염 속 광교저수지 풍경 (흠...어떤 기분이 드세요?...) 녹조현상의 주요 원인 종이라 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