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갤러리/도시락-都市樂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란과 원추리의 만남 www.tsori.net 사진으로 보는 개포동 이야기 -토란과 원추리의 만남- 아침 나절 한 천재화가의 슬픈 이야기를 들으며 하루가 시작된다. 예술가들이 돈 밖에 모를 때돈을 죽도록 미워한 사람.예술가들이 명예 밖에 모를 때명예를 죽이고 싶어한 사람. 당신의 화실은 반 지하 방바다 건너로 영영 떠나버린 아내와 아들그는 혼자 산다. 그가아내의 마음 속 등불을 훤히 밝히고 있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춘향제,사랑 이야기 남원에 물들다 www.tsori.net 사랑 이야기 남원에 물들다 -춘향제,춘향사당에서 떠올린 단상들- "금빛 찬란한 아름다운 잔에 담긴 맛좋은 술은 천명 백성의 피요(金樽美酒 千人血) 옥으로 만든 쟁반에 담긴 맛있는 고기는 만명 백성의 기름을 짠 것이니(玉盤佳肴 萬姓膏) 촛농이 떨어짐과 함께 백성의 눈물이 떨어지고(燭淚落時 民淚落) 풍악소리가 높을 수록 원망소리도 높아진다(歌聲高處 怨聲高)" 금준미주 천인혈,옥반가효 만성고,촉루낙시 민루낙,가성고처 원성고...성춘향의 남친 이몽룡이 남원 사또 변학도의 생일 날 읊은 한시 내용은 이러하다. 대한민국 백성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시는, 탐욕에 찌든 권력을 빈정거린 것이자 탐관오리의 뒷조사가 이미 끝났음을 시사하는 시였다. 그러나 남루한 차림의 이몽룡이 암행어사인 .. 더보기 남도여행법,진주역의 특별한 북콘서트 www.tsori.net 김종길의 '남도여행법' 북콘서트 후기 -남도여행법,진주역의 특별한 북콘서트- 어디를 갈 것인가.어떻게 갈 것인가. 그리고 여행을 통해 무엇을 만날 것인가. 지난 6월 27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진주행 버스표를 손에 쥐고 나는 최근에 만난 아우님의 모습을 기억해 내고 있었다. 보름 전에 우리는 남원의 춘향제에서 이틀 밤을 보낸 적 있다.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만날 때 마다 반가운 사람. 그는 말 수가 적었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조용한 성품의 아우님이었다. 말 수가 적어서인지 여럿이 만나게 되면 그가 곁에 있는 지 조차 쉽게 기억해 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아우가 남원의 선원사(주지 운천스님) 요사체에서 꺼내든 책 이름이 이었다. 초록색 책갈피에 하얀 테두리가 둘러처.. 더보기 잘풀리는 집 Recuerdo del www.tsori.net 잘풀리는 집과 안 풀리는 집 -잘풀리는 집- 잘 안 풀리는 집은 뒤로 자빠져도 코피가 난단다.잘 풀리는 집은 달랐다.아무렇게나 던져두어도 꽃을 피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자동차 본닛 빛깔따라 핀 산수국 Recuerdo del www.tsori.net 산수국의 유혹 -자동차 본닛 빛깔따라 핀 산수국- 지난 22일 서울지역에 비가 오시던 날 아파트단지에 핀 산수국(山水菊)이 만가지 색깔의 옷을 입고 비를 맞고 있었다. 마치 보석을 닮은 듯 하다. 볼 때 마다 신기한 이 꽃은 향기가 미미해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독특한 유인책(?)을 사용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짜꽃 주변에 가짜꽃을 장식해 놓고 벌나비를 꼬드기는 것. 꽃말이 '변하기 쉬운 마음'인 만큼 산수국은 주변 토양의 성질 등에 따라 꽃색깔을 마음대로 바꾸는 것. 그래서일까 자동차 본닛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수국의 꽃잎이 본닛 빛깔과 비슷하게 변했다. 참 신기한 식물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119의 생각과 고슴도치의 판단 Recuerdo del www.tsori.net 그곳에 고슴도치가 산다[후기] -119의 생각과 고슴도치의 판단- "119의 생각과 고슴도치의 판단은 어떻게 다를까?..." 지난 주말(21)부터 시작된 고슴도치 구출작전은 점점 더 판세가 커지고 있었다. 우리가 시도한 구조 노력은 점점 더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어느덧 4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주말 오후를 도시 한켠의 하수구 곁에서 보내고 있었던 셈이다. 서 씨와 나의 몸은 온통 땀으로 젖어있었다. 고슴도치 한 마리가 뭐길래 이토록 사투(?)를 벌여야 할까. 만약 과천에서 서울까지 한 걸음에 달려온 서 씨가 아니었다면, 고슴도치 한 마리는 그저 야생에 버려진 한 생명 정도로 치부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서 씨 등으로부터 느껴진 고슴도치 한 마리에 대.. 더보기 119 출동시킨 고슴도치 한 마리 Recuerdo del www.tsori.net 그곳에 고슴도치가 산다[후기] -119 출동시킨 고슴도치 한 마리- "우리사회에서 생명을 경시하는 풍토가 가장 위험해요!..." 지난 주말 오후, 서울 강남의 'ㄷ아파트단지' 한편에서는 보기드문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고슴도치 한 마리가 결국 119소방대원을 출동시킨 보기드문 일이 발생한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가끔씩 알려지고 있는 반려동물 구조 소식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119대원들. 그런데 이날 119대원들이 상대해야 할 대상은 말 그대로 주먹만한 크기의 고슴도치가 주인공이었다. 119대원들이 출동하자 이웃 주민 한 분이 고슴도치 구조현장에 나와 '무슨일인가' 싶어 말을 건넸다. 행인: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필자:아 네,고슴도치 한 마리가....행.. 더보기 사라진 고슴도치 어디로 갔을까 Recuerdo del www.tsori.net 그곳에 고슴도치가 산다[후기] -사라진 고슴도치 어디로 갔을까- "생명이란 무엇일까?..." 어제(21일) 오후 새삼스럽게 생명을 존귀함을 일깨워 준 한 젊은이가 필자('나'라고 한다)앞에 나타났다. 그는 과천(의왕시 백운지)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서유석이란 분이었다. 그는 나의 블로그와 인터넷 아고라방 반려동물 카테고리에 올려둔 '그곳에 고슴도치가 산다'는 제하의 고슴도치 소식을 듣고 블로그에 전화번호를 남기고 현장에 가 보고 싶다고 했다. 나는 이미 녀석의 존재가 궁금해 고슴도치가 사는 곳을 다시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블로그를 다시 열어보니 그곳에 전화번호가 적혀있어 곧바로 연락을 했다. 그는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서울 강남의 ㄷ아파트단지를 향..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