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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김치냉장고 싸게 산것 같은데 뒷맛이 영~ 김치냉장고 싸게 산것 같은데 뒷맛이 영~바야흐로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조석으로 찬바람이 불고 설악산에서는 눈소식이 들려오고 있다.아직은 가을이 무르익지 않았지만 설악산의 단풍이 천불동까지 내려왔고 곧 겨울을 맞이하려는 채비가 도시 곳곳에서 엿보이고 있는데백화점의 김장용품 매장을 둘러보니 전에 없던 김치냉장고가 가득 쌓였다.SensitiveMedia 예전같으면 이맘때 김장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날씨탓도 있지만 단촐한 가족들에게 김장준비란 예전같지 않고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음식들 덕분에 '김장철'이란 이름이 무색해졌다.그러나 우리네 식단에서 김치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듯이 이제 '김치냉장고'는 냉장고와 함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우리집에는 10년전에 구입한 'ㄷ'사의 초창.. 더보기
가을을 가을답게 만드는 '억새'의 탄생과정 가을을 가을답게 만드는 '억새'의 탄생과정 양재천을 거닐면서 늘 보던 억새풀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그곳에도 새 생명의 탄생과정이 있었습니다.들판을 하얗게... 바람에 떨며 날리우는 억새풀은 한 시인이 노래를 만들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는 매체였는데 바람에 따라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우리네 삶과 너무도 닮았습니다.   SensitiveMedia '억새풀'은 '갈대'와 달라서 억새잎 중앙에는 흰줄늬가 세로로 나 있고 또 빛깔이 은빛으로 새털처럼 곱지만갈대는 색깔이 짙고 마구 헝클어진 모습으로 사실은 억새보다 더 억새 보입니다.둘다 공통점은 개화시기가 같다는 것인데 갈대는 서로 몸을 부대껴도 소리가 나지않고 또 키가 크지만 억새들은 키가 갈대에 비하여 작으며 바람이 불 때 억새잎이 서로 부대낄 때 .. 더보기
이 시대가 주목해야 할 최고의 스타 '서주향' 이 시대가 주목해야 할 최고의 스타 '서주향' 필자가 서주향님을 만난것은 행운이었다.세상에서 행운이라는 말을 써야할 때가 흔치 않은 일이고 그 행운이란 '로또'에 당첨되는 것과 같은 물질이 쥐어져야 행운이라고 하는 요즘의 가치와는 좀 다른뜻이 있다.늘 배부른 놈이 늘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듯이 행운이 늘 우리곁을 스쳐 지나가도 그것이 행운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제가 드리는 말씀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그러나 감히 행운타령을 하는 저로서는 서주향님을 만나서 복을 받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SensitiveMedia 어릴적, 할머니나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절간을 들락거려 본 외에 기독교 교리에 더 충실했던 저로서는 서주향님과의 만남이 사람들에게 잊혀진 금강산 건봉사라는 곳에서 '인연.. 더보기
도심속에서 깊은가을 느끼기 딱 좋은 곳! 도심속에서 '깊은가을' 느끼기 딱 좋은 곳! 그곳에 가면 들꽃의 노래가 어떤것인지 금방이라도 알 수 있습니다.그 노래들은 삶에 찌들린 우리들을 넉넉히 보듬어 줄 수 있는 곳이며 잃어버린 감성을 되찮을 수 있는 감성충전소이기도 합니다.이런 곳을 아무리 찾아 다녀봐도 마땅치 않지만 평소 봐 두었던 개망초와 망초등 풀꽃들이 지천에 널린 도심속의 가을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SensitiveMedia 서울 한복판에서 갈 수 있는 곳이라곤 가까운 고궁과 낮은 산이지만 그마저도 그곳들은 짬을 충분히 내야 가능하지만 이곳은 퇴근무렵이나 잠시 짬을 내서 언제든지 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강남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생명처럼 아끼는 곳이기도 합니다.해가 뉘엿거릴때 쯤이면 양재천 주변으로 만들어 놓.. 더보기
국내최초 시설된 양재천 '장애인리프트' 쓸모없이 버려져 국내최초 시설된 양재천 '장애인리프트' 쓸모없이 버려져어제 오후 양재천에 버려져(?)있는 한 장애인리프트를 만났습니다.이 시설물은 평소 양재천변을 다닐 때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이런 시설이 있는지 조차 몰랐으나 양재천의 가을 모습을 담아보기 위해서 이곳을 거닐다가 우연히 리프트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 리프트가 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보여서 자세히 다가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겉으로만 보아도 이 시설이 잘 작동될 것 같지 않은 선입견은 철재 시설물에 녹이슬어 있다는 점과 장애인들이 쉽게 찾을 수 없는 위치에 있다는 점과 아울러 시설물들의 개보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등입니다. 장애인리프트가 있는 곳에서 내려다 보니 아찔하다.SensitiveMedia 따라서 양재천변에 노출되어 있는 시.. 더보기
계절도 모르고 제 맘대로 피는 꽃 계절도 모르고 제 맘대로 피는 꽃 오늘 산책삼아 양재천으로 가는 길목에 평소에 잘 못봤던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가끔씩 철모르는 꽃들이 한두개씩 핀 것을 보았지만 대로변 화단 곳곳에 무리지어 핀꽃들을 보면서 이런 기괴한 일이 지구의 기상이변과 관계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엔 좀 지나쳐 보였습니다.그 꽃들은 저마다 최선을 다하여 꽃망을을 터뜨리고 또 활짝 꽃잎을 열고 있었지만 누구하나 거들떠 보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저는 저 꽃들을 보면서 철없는 아이들과 철없는 모습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떠 올렸습니다.저 또한 아직 철이 덜 든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같이 철모르는 사람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SensitiveMedia   봄에 피어야 옳은 저 꽃이 가을에 피면 옳지않다고 여기듯이 때와 장소에 걸.. 더보기
집은 건축가가 지어야 된다는 편견과 '디워' 집은 건축가가 지어야 된다는 편견과 '디워'집은 '건축가'가 지어야 된다는 편견이 디워 100분토론의 전부였고 건축법(?)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러니 이해해 달라는 피고소인(?)의 답변이 전부였던 심야 토론이었는데어째 토론을 끝내고 나니 허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진중권 평론가의 디워에 대한 평론은 거침없었고 그 평론속의 심형래 감독은 마치 새장의 새처럼 처분만 기다리는 목숨처럼 흔들리고 있었는데시간이 더하면 더 할수록 평론가는 여유를 피웠고 디워는 곧 추락할것만 같았습니다.그림출처 ⓒ2007 쇼박스진중권평론가는 마치 잘 훈련된 조교와 같았고 그의 입술이 열릴 때 마다 패널들과 방청석은 술렁거렸습니다.그를 위한 100분 토론과 같은 장이었습니다. 사실은 심형래감독이 연출한 디워에 관한 세상이야긴.. 더보기
自由하는 人間 내/가/꿈/꾸/는/그/곳 自由하는 人間 우리가 線이 없다면 살 수 없을까?... 自由하는 人間은 이 구속으로 부터 해방된 사람! 2007/04/06 한식날, 관악구 '줌마네'를 다녀오며 내/가/꿈/꾸/는/그/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