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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꿀벌들도 '꿀'만 먹지 않는다!

꿀벌들도 '꿀'만 먹지 않는다!



사람들의 '편견'은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부터
짧은 글을 쓰면서 더 신중해 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지식이 충만하여 쓴 글이라 할지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사람들의 인식에 국한 될 뿐이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밥을 먹는 것과 같이 동물들도 그와 유사한 음식물을 취하고
필수적인 물은 다른 방법으로 취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있었습니다.

따라서 사람을 제외한 다른 동식물에 대해서 늘 인간들의 잣대를 들이대곤 했는데
사람들이 미물이라 여기는 곤충들의 행위를 가까이서 지켜 보면서
 부지불식간의 제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꿀벌들에 별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대게의 곤충들이 삶을 위해서 수분을 섭취할 때 이슬을 먹는 줄 알았는데 꿀벌들도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제게는 대단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그만 웅덩이 곁에서 그들이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신기하여
혹시나 있을지 모를 공격에 대한 아무런 장비도 갖추지 않은채 그들을 지켜 본 것입니다.



그들은 젖은 면장갑에 얼굴을 파 묻은채 수분을 빨아들이기에 바빳고 이방인을 용서하며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누가 이런 일을 시킨 것일까요?
그들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수단의 본능적 움직임으로 수분이 있는 곳에 머리를 쳐 박았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 싶었던 배경은
꿀벌이 꿀만 취하지 않고 물도 마신다는 취지의 글을 쓰고 싶었던 것만은 아닙니다.

제가 꿀벌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 같이
 삶의 방식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겪는 '문화적차이'를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물건 하나를 더 팔기 위해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노력이 문제를 일으키자 '소통의 부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설득이 아니라 '경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자신이 가진 상품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다시금 이해 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인데
그는 '장똘뱅이'였던 것입니다. 장사꾼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지요.



그런 장사꾼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두면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겠다며 도장을 찍어준 사람들이
요즘 한숨을 푹푹 쉬고 있습니다. 잘못 찍었다며  후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이 찍어준 대통령은 장사를 통해서 국민들을 설득만 잘하면 '돈'이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나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장사를 위한  '설득'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요즘 알기나 할까요?...



그는 평생 남을 이용하여 사람을 장사에 이용하여 돈이나 만들어 볼 궁리밖에 한 적 없는 사람에 불과합니다.
국민들이 자신과 같이 '돈 밖에 모른다'고 잘못 생각한 사람이지요.

마치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꿀벌들은 꿀만 먹는다'라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장사꾼이었던 그가 이런 진리를 깨우칠 때,
그가 돌아본 청와대는 자신과 너무도 동떨어진 근사한 집이란 걸 실감할 테고
그의 장사수단에 투자한 사람들은 그를 손가락질 할 겁니다.



**위 그림들은 양봉장 곁에 있는 물웅덩이에서 또는 수분이 있는 도랑에서 수분을 취하고 있는 꿀벌들입니다.



"...이넘아!...꿀벌은 물도 안먹는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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