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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촛불 든 국회의원 '강기갑' 한사람 뿐인가?!

촛불 든 국회의원 '강기갑' 한사람 뿐인가?!


오늘 오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우리 국민들이 그토록 반대하던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의 고시의뢰를 오후 4시 과천 청사에서 발표키로 했다고 전해집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국민들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해서 끊임없이 '검역주권'을 회복하기를 염원했고
광우병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해 왔습니다.




촛불집회에서 촛불을 높이든 강기갑 국회의원



그 기간동안 야당의 대변인들은 성명을 내고 '고시반대'를 외쳤지만
오늘 정부가 강행하겠다고 하는 고시는 철회하지 못했습니다.

정운찬농림부장관 해임안도 부결되었고 장외투쟁의 엄포(?)도 소용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국회의 존재가 무색해 지고
 17대국회 회기내 고시를 감행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대화는 아무런 소득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3보1배 의식을 마치고 촛불문화제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기갑의원 모습입니다.


그런 가운데 강기갑의원은  지난 24일 3보1배 의식을 통하여 검역주권회복을 위한 평화적시위에 돌입했습니다.
국회에서는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었던 것이므로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국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울분을 토로했던 것인데,

 그저께 그가 참가한 촛불집회에서 그의 손에 들린 촛불을 보며 조소를 보냈을 국회의원과
두려움에 떨었을 정부의 관계자들 모습들이 고시를 앞둔 오늘 교차하고 있습니다.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노라던 야당들의 목소리가 엄포로만 들리는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민들의 뜻을 외면한 수많은 국회의원들 중 유일하게 촛불을 손에 든 강기갑의원이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로 떠 오릅니다.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은 국민의 건강과 검역주권과 주권국임을 포기한 일이기에
여야는 그 어떤 정치적협상도 있을 수 없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다시한번 이명박정부에 울분을 표하며 우리 국회의원들의 무능에 몸서리쳐 마지 않습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온라인 촛불시위 참가 http://www.sealt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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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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