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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청계광장 조형물 '성난 황소뿔'로 변해!

청계광장 조형물 '성난 황소뿔'로 변해!



 청계천 상징조형물로 미국의 세계적 설치예술가 클라에스 올덴버그(76)의 '스프링(Spring·그림)'은
서울문화재단(이사장 유인촌)에서 약35억원을 들여 만든 조형물이며
이 조형물은 설치당시 부터 서울의 '랜드마크'와 부합되지 않는다는 평을 들은 작품입니다.



최근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 논란 가운데 펼쳐지고 있는 촛불문화제를 통해서
 이 조형물의 실체를 모르시는 분들이 없지 않으나 이 조형물이 촛불집회를 거듭할수록 모양을 달리 하고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나선형의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고, 설치 당시에는 샘(泉)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고

"조형물 안에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연상시키는
 붉은 색과 푸른 색 리본을 꽈배기처럼 꼬아 매달아 청계천이 지닌 '생명 복원'상징하게 했다"



...고 말하는 것과 같이 주로 샘에 대한 상징성을 띄고 있었지만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협상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이 조형물은 당초의 의미와 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당초 청계천을 상징하는듯한 이 조형물은,

 청계천이 인공하천으로 만들어져서 자연하천 본래의 기능을 잃어감에 따라서
'생명복원'의 깊은 뜻을 국민들에게 전하게 되었는데

미국산 광우병쇠고기가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뜻'으로
생명복원의 깊은 의미로  재해석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계광장에 높이 25m로 설치된 이 조형물이 다슬기 모양에서 '성난황소뿔'로 둔갑하며
마치 이명박정부의 광우병쇠고기협상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정부는 하루속히 현안을 모른채 하지 말고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에 대한 재협상에 나서길 바랍니다.
아울러 춧불문화제 참가자에 대한 폭력적 검거를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온라인 촛불시위 참가 http://www.sealt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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