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예산'이 남아돌면 이렇게 바꾼다?
이곳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보도블럭' 교체공사 현장입니다.
멀쩡한 보도블럭을 모두 뜯어내고 그 자리에 우레탄을 시공하려는 것인데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잠시 불편을 감수하고 뺀질뺀질한 우레탄을 도포하면 더 좋아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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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뜯어낸 보도블럭은 너무도 멀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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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낸 보도블럭은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폐기처분 해야 할 텐데
건축물폐기를 통하여 환경오염까지 일으킬 것을 생각하면 더 오랜동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에도
강남구는 주민들을 끔찍히도 위한 마음에 멀쩡한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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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며 불편을 호소하는 한 시민은 차라리 '그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게 더 낫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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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경제사정이 넉넉치 못한 때 벌어지고 있는 보도블럭 교체공사는
이 공사를 시공하는 업체에게는 이익을 드 높여주는 공사가 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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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산이 부족하여 불우한 이웃들을 돕고 싶어도 돕지 못하는 지자체에서 본다면
한심한 선심행정으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아직도 강남구에는 판자촌과 빈촌이 널려 있음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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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구룡마을 전경
이런 공사!...낭비가 아닐까요?
온라인 촛불시위 참가 http://www.sealt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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