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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Naufragio del Sewol

[정몽준]경찰도 외면한 팽목항 방문?

Recuerdo del Daum 블로거뉴스  www.tsori.net 

악담엔 무관심 대응
-정몽준,경찰도 외면한 팽목항 방문-




민심의 현주소는 이런 모습일까...



서울시장 후보 수락 연설에서 찌질댄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어제(14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냉대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현장 모습을 촬영한 <연합뉴스>의 사진 한 장 속에서 묘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부러 연출한 건 아니겠지만 정몽준이 천막을 빠져나오는 순간 한 경찰이 눈을 감고있는 모습이 함께 촬영됐다. 경찰도 외면한 정몽준과 새누리당에 대한 반감일까. 


현지 모습을 전한 한 자원봉사자의 말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이 사진에 찍히거나 언론에 공개되지 않으려고 일부러 혼자 들어왔다. 수행원도 모두 밖에서 기다리고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박원순은 '무릎을 꿇고 유가족 곁에서 통곡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정몽준은 취재기자를 대동하고 요란했던 모양이다.


다수 실종자 가족들이 외면한 가운데 팽목항을 방문한 정몽준은 "우리나라에 부정부패가 만연해 무엇이 부정부패인지에 대한 감각이 상실된 것이 (세월호 사고의) 제일 큰 원인"이라고 꼬집었단다. 유체이탈 발언이 이런 게 아닐까. 마치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의 본래 모습을 빼 놓고 말하는 듯한 면피용 발언이다.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의)이명박 정권 당시 4대강 사업을 위해 세 차례에 걸친 날치기로 혈세 22조원을 낭비한 건 까마득히 망각하고 있는 모습. 세월호 참사의 원인 다수도 이명박 정권에 걸쳐 이루어진 게 드러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예고돼 있다. 그래서일까. 이를 지켜본 댓글민심은 현미경 같다.


"오늘 팽목항을 찾아온 두사람. 

사진 찍으러 온 정몽준과 

위로하러 온 박원순 

정몽준에 화가 난 실종자 가족들은 

왜 박원순에겐 두손을 잡아줬을까? 

그게 민심이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514192506533>


정몽준은 또 기자들과 만나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우리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 나라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극을 방치한 주역들이 비극의 원인을 딴 곳으로 돌리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정몽준으로부터 진하게 느껴진다. 국 쏟고 엉덩이 데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자는 이런 주장은 선거 때가 아니면 볼 수 없을 것. 


정몽준이 서울시장 후보 수락 연설에서 찌질대며 아들과 마누라의 발언에 대해 말로만 사과해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는지 국민들의 반응은 신통찮다. 무한 책임을 느껴야 할 당사자들이 마음에도 없는 위로를 통해 선거 홍보용 사진 찍기에 몰두하는동안 유가족들과 국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갈 것. 오죽하면 경찰 조차 외면하며 눈을 감아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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