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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기춘대감의 수첩
답답한 기춘대감의 수첩
-백성들,대국민담화 보다 사퇴를 원해-
참 답답한 일인 지 또다른 조작질의 시작인 지...
사흘 전(11일) 청와대에서는 박근혜가 갑작스럽게 회의를 소집해, 오전 11시45분부터 2시간45분간 비교적 장시간 회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회의는 세월호 사고 이후 제기된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그동안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회의를 진행했다고 했다.회의 내용을 살펴보니 "새 국가 변혁의 방향과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고, 특히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한 국가 안전재난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제고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한다. 그 결과를 대국민담화에 실어 발표하겠다는 것.
그런데 대국민담화문이 발표 되기도 전부터 백성들은 기춘대감으로 시작된 회의결과에 대해 이미 다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유신독재자의 짙은 향기를 품은 기춘대감과 수첩공주의 불통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나머지 대국민담화가 대국민선언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것. 대국민선언은 '박근혜의 사퇴'를 담은 내용이라야 옳다고 보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선거에 개입할 목적의 조작질이 깃들었을거라는 것.
따라서 관련 기사 밑의 댓글민심은 "대국민 담화를 한들 2014년인데도 사상은 유신시대에 맞혀있으니 국민의 마음과 진정성을 헤아릴수가없지!!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것은 단 하나! 하야만이 정답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생각은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으로 디지털시대에 사는 사람들 한테 <대국민담화>같은 '구닥다리'는 씨알도 안 먹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모습은 수첩공주와 기춘대감이 세월호 참사 과정에서 보여준 <조문연출>이 정점이었다고나 할까.
청와대의 일거수 일투족이나 정부 관계자의 언행 일체가 적나라 하게 노출되는 대명천지에 국민들을 속이려 드는 발상부터가 문제였다. 그나마 대한민국 언론 전체를 통째로 장악하고 입을 틀어 막으면 모를까.(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인터넷에 로그인 하는 순간부터 SNS 등을 통해 발현되는 각종 정보들은, 전적(?)으로 수첩과 메모지에 의존하고 있는 구닥다리 한테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귀신같은 일일 것.
구조를 하라니깐 구경을 하고
지휘를 하리나깐 지랄을 하고
보도를 하라니깐 오보를 하고
조사를 하라니깐 조작을 하고
조문을 하라니깐 연기를 하고
사과를 하라니깐 대본을 읽고
책임을 지라니깐 남탓을 하고
하지를 않으려면 하야를 하라!
무인기를 통한 북풍도, 첩보요원과 번개탄을 이용한 간첩 조작질도 다 허사였다는 게 '세월호 참사 정국' 직전까지의 모습이었다. 거기에 <연합뉴스>를 통해 '청계산 무인기'를 다시 띄워봤자 ,조작질의 연속이란 평만 들을 뿐 백성들은 기춘대감의 수첩을 빤히 들여다 보고있는 형국이다. 장난질 내지 조작질을 그만 두고 진심으로 국민들을 대하란 말씀들. 백성들의 민심을 좀 더 살피려면 (위)링크된 기사 속의 댓글민심을 열공하셔서 대국민담화에 참고하시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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