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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지지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지지
-세월호 광고와 낮두꺼운 인간들-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배에 갇혔다.
구조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진실에 빛을 밝혀라
왜 한국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
무능과 태만 한국 정부는 충분한 비상사태 대응책과 부처 간 적절한 소통이 결여돼있다.
정부는 민간 전문가 잠수사와 미 해군 등 외부에서 제공하는 도움을 거절했다.그리고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 민간 업체에 구조 권한을 넘겼다.어설픈 구조 활동은 박근혜 정권의 리더십 부재, 무능력, 태만을 드러냈다.언론 검열과 조작 박근혜 대통령이 선박 참사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비판은 정부의 언론 검열로 인해 묵살됐다.실패한 구조 작전의 진상을 드러내는 온라인 동영상과 게시물은 웹상에서 삭제됐다.주류 언론들은 여론을 오도하고 정직하지 않은 보도를 내보냄으로써 정부의 대변인 노릇을 해 왔다.박근혜 대통령이 선박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는 동영상은 이후 주류 언론을 위해 연출된 것으로 밝혀졌다.사실 동영상 속의 여성은 세월호에 탑승한 사람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공론의 활성화를 막기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속한 정당의 의원들은선박 참사와 관련해 거짓 정보를 담은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에게 정부가 벌금을 부과하거나 체포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언론 통제, 여론 조작, 대중의 이익 무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위는 이 나라를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로 회귀시키고 있다.한국인들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상황을 보며 분노한다.우리는 한국 정부의 언론 통제, 진실에 대한 검열, 여론 조작,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위 글은 <New York Times>에 실린 '세월호 광고' 전문이다. 짧은 광고문 속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니 한숨이 절로나온다. 무능과 태만과 오만과 몰상식이 빚어낸 참사에 조작질까지...지구촌에 이런 나라가 또 있나. 미국을 큰집처럼 여기고 있는 친미정부의 현주소와 달리, 뉴욕타임즈는 한국에서 할 수 없거나 볼 수 없는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를 고발하고 있는 모습.
참으로 낮뜨거운 광고이자 미개국에서나 가능한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이같은 사실이 SNS 등을 통해 전파되자 새누리당은 '정치선동세력'이 광고를 게재한 것이라 비난하고 나섰다. 그야말로 인간 같잖은 세력들의 인면수심의 발로랄까. 그러자 '손석희와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분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글이 실렸다. 이랬다.
이 광고를 후원한 미국 교민중 한사람으로서 한번 냉정하게 따져봅니다. 아니, 미국 교민이 대체 박근혜 하야시켜 무슨 이득을 보겠습니까? 대체 무슨 정치적 이득을요? 대한민국 대통령 바꾸면 뭐 갑자기 미국이 확 살기 좋아진답니까? 솔직히 진짜 미국교민으로서 색누리당 FTA 날치기 얼마나 유리한지 아세요? 진짜 미국교민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색누리당 지지할거에요.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하야, 아니면 최소한 박근혜 정부 대오각성이라도 원하는 이유는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를 대한민국도 누리기를 원해서에요! 박근혜 하야 안해도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똑바로 하겠다고 다짐하고 지금이라도 모든 공약 실천에 옮긴다면 대체 뭔 이유로 박근헤 하야를 원하겠습니까. 근데 한달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어요. 그동안 무슨 변화가 있었습니까?다시 한번 미국 교민으로서 말씀드리는데요 이익을 추구했다면 색누리당 지지했어요. 한국 솔직히 이제 남의 나라 취급하고 소식 끊고 망신을 당하건 말건 미국이 FTA로 단물 빨아먹고 교민 경제 활성화하면 장땡이고요. (솔직히 교민중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도 상당수긴 하고.) 그래도 가만 있을수 없어요. 내 형제, 내 친척, 내 사촌, 내 일가붙이가 아직도 지금 한국에서 고통받고 있거든요! 세월호의 유족 여러분들께서 자식의 생환을 위해 대체 무엇인들 아끼시겠습니까?지금 제3자의 눈으로 침몰하는 대한민국호를 보는 교민들도 마찬가지에요! 가만히 있지 마라, 뛰어 나와라, 행동해라, 선장 말 믿지마라! 이 말을 침몰하는 대한민국의 가족들에게 외치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오히려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데도 가만히 있는것도 모자라 옆사람에게까지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일부의 한국 국민들이 전 더 이해가 안가네요! 국가망신이요? 그놈의 체면, 그것때문에 박근혜가 저렇게 불통하고 있는걸 보시면서 국가 체면을 논하세요? 나 아파요, 하고 아픈걸 드러내야 의사가 고쳐주고 간호사가 간호해주는 거에요. 혼자 벙어리 냉가슴마냥 끙끙 앓고있으면 누가 와서 치료해 줍니까? 치부를 드러내야 치료도 가능한 겁니다!그리고 이미 많은 외신들에게서 형편없는 위기관리 능력과 정부의 미흡한 대처 그럼에도 모자라 뻔뻔히 책임전가 하는거 충분히 질타받았는데 이건 국가망신이 아닙니까? 침몰하는 대한민국호가 아니라 그 침몰을 지켜보고 있는 밖에 있는 가족으로서 부탁드립니다. 자신을 살리고 싶으시면 가만히 있지 마세요! 본인이 정 가만히 있고 싶으시다면 최소한,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사람들 발목이라도 잡지 마세요!그리고 혹시 색누리당 관계자 한 놈이라도 볼지 모르겠지만 이 인두껍만 쓴 아메바새끼들아, 왜 뉴욕타임스는 니들 권한 밖이라 똥줄이 타냐? 왜 아예 백만 미국 교포들이 다 북한에서 건너갔다고 하지 미친새끼들아? 난 보수고 미국에서 공화당 찍어 시벌놈아. 내가 보수야, 니들이 아니고 이 친일수구매국노들아!! 보수 참칭하는 것들 아주 벽에 발라 보수해버리고 싶은 심정이야!! 니들이 무슨 자격으로 보수를 드럽혀!!! 김정은 개새끼고 시발새낀데 그 정치체제 그대로 따라가는 트루종북이 니들이면서 니들에 반대하면 종북이라고 몰아붙이는 이 트루빨갱이 새끼들아 어디 나도 한번 잡아가봐라!!! -5월 11일 Sang Kim님"
좋은 말 바른 소리로 말을 안 들으면 개 잡듯 몽둥이를 들어야 할까. 국민적 욕을 부르는 낮두꺼운 인간들을 처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제발 투표 좀 잘 해서 잘 키운 우리 아이들 바다 속에 수장시키는 끔찍한 일이 없었으면 싶다. 국민 1인의 분노와 슬픔을 담아 뉴욕타임즈의 세월호 광고를 지지한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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