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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MERICA

먹고 죽을 래? 굶어 죽을 래? 내 말 들을 래?

먹고 죽을 래? 굶어 죽을 래? 내 말 들을 래?


입만 열면 따라하기를 잘하는 '앵무새Lee'가 영어를 배웠습니다.
그는 마침내 오린지와 샌으위치를 먹다가 부시맨Bushman을 만났습니다.



Lee: Nice to meet you.

Bush: How are you

Lee: Thank you, Thank you

Bush: Ready?... This way.

Bush: You want to drive?

Lee: Yeah, Can I drive?

Lee: I drive

Bush: He is afraid of my driving

Lee: He is guest.



직역하면 이렇습니다. (영어가 서툴어서 그러니 '태클' 걸지 마시길 바랍니다.)

앵무새Lee: 오머나!...이렇게 좋은 쇠고기를!...주시다니 황공하옵니다.

Bushman: 그려...잘 있었지?

앵무새Lee: 에궁...몸둘바를 몰것사옵니다.

Bushman: 준비됐나?...도장찍으러 가자!'.

Bushman: 니가 평소에 하고 먹고싶던 쇠고기 맞지?

앵무새Lee: 오우! 예!,... 분부 받잡겠사옵니다!

앵무새Lee: ...황공무지무지 하옵니다. 전하!

Bushman: (먹고 죽을 래? 굶어 죽을 래? 내 말 들을 래?)

앵무새Lee: (니말 듣겠사옵니다!) 




샌으위치와 오린지를 꼭두새벽부터 먹어대던 그는 마침내 본래의 색깔을 잃고 말았습니다.
샌으위치와 오린지와 더불어 나이스미르를 먹은 덕분이었습니다.



 그는 훨훨 날고 싶었던 평소의 꿈을 접고 말았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오린지의 나라에서 '자유무역협정'이라는 설익은 밥을 두고
앵무새Lee는 'the First Lady'라는 존칭도 듣지 못한채,

 '...his wife'와 같은 흥부마누라 대접을 받으며
낼 모레면 어디론가 사라질 부시맨이 가자는대로 가고 있었습니다.


 

위 그림들은 아마존(Rio madre de dios)의 '초라해진' 앵무새입니다.

이런 걸 '장사꾼 순방'또는 '장사외교'라고 후세 사람들은 불렀습니다.
그는 입만열면 'CEO씨이오'라 했습니다.
처음에 잘 못알아 듣던 사람도 혀짧은 그 말을 알아듣기 시작했습니다.

'장사꾼'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실용적인 장똘뱅이라고도 했지요.
물건너 그가 사는 나라에서는 앵무새Lee의 행동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니말 안듣고 내가 먹고 싶은거 먹을래!!..."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 이 글은 우리의 대통령이 미국이라는 나라에 가서 굴욕적인 외교를 한 장면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배고픈 '새끼'를 먹여 살리려는 어미의 '장사외교'라 보기엔 너무도 무리한 장면입니다.

CNN이라는 곳에서 보도한 내용중에 한 장면입니다.
그들은 우리대통령의 영부인을 '그의 마누라his wife'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the First Lady'는 입만 힝~하고 있으면 됩니까?...잘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원문출처 아고라방 해뜨는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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