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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GONIA

바람의 땅에서 맺은 깔라파떼 네 알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운 여정-

▲바람의 땅에서 맺은 깔라파떼 네 알


안녕하세요?...내가 꿈꾸는 그곳의 Boramirang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그동안 저의 블로그를 '즐겨찾기'해 주시고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께 안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작년(2012년) 년말 전후로 주로 연재해 오고 있는 <파타고니아 여행기>에 관한 이야깁니다.

150일간의 빠따고니아 투어 여정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리고 있는 여행기는, 현재 칠레 뿌에르또 몬뜨에서 남부 빠따고니아로 이어지는 7번 국도(까르레떼라 오스뜨랄,Carretera Austral) 초입에 위치한 오르노삐렌(Hornopiren)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세계최고의 청정지역 빠따고니아의 북부 지역의 대자연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 것이지요.
 


▲엘 찰텐을 깨우는 여명
 

그런데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재해 온 여행기는 대략 3개월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딜레머에 봉착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찾아보니 '너무 지루하다'는 데 스스로 동의하고 있었습니다. 한 장소에 너무 오래토록 머물고 있다보니 흥미가 반감된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비슷한 풍경들이 자주 연출되다 보니 독자들이나 저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겠다'는 데 공감하고 있는 것이고요.

따라서 얼마전부터 나름의 대책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투어 여정을 따라가는 포스팅 보다 투어 전 과정을 한 번에 나누어서 소개해 드리면 지루함은 덜고 감동은 배가될 것 같은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광활한 빠따고니아의 아름다운 여정을 요일별로 나누어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예컨데 저희가 다녀온 곳을 순서에 따라 번호표를 매겨놓고 요일별로 순회를 할 예정인 것이지요. 그래서 투어 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빠따고니아 지도 위에 현재 위치를 표시해 봤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운 여정
-Ruta escenicas de la PATAGONIA-





빠따고니아 전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펼쳐놓고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도만 봐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당시 생각이 단박에 오버랩되는 거 있죠. ^^ 지도 위에 표시된 번호표를 참조로 위의 두 사진을 대비해 보면 사진의 위치는 <16번>입니다. 빠따고니아의 아르헨티나 지역 엘챨텐(El Chalten)과 세로 또레(Cerro Torre)의 모습입니다.

향후 그림의 위치는 구글어스 등으로 위치를 자세히 표기할 예정이고요. 이렇게 번호표를 따라 요일별로 서로 다른 지역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몇 장의 여행사진을 첨부해 봤습니다. 외장하드에 잠들어 있는 사진들을 빠따고니아의 아름다운 여정을 따라 
무작위로  뽑아낸 사진들 입니다. 한 번 보실까요?...


 

<9번>깔레따 또르뗄의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하늘로 가는 나무다리' 위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아내.


 

<5번>과 <7번>으로 이어지는 까르레떼라 오스뜨랄의 '비자 세로 까스띠요(Villa Cerro Castillo)' 마을에 핀 야생화.


 

<12번> 뿐따 아레나스의 '바람과 싸운 목신'이 서 있는 풍경.




<14번> 조물주의 걸작 '또레스 델 빠이네'를 바라보다.



<5번>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도시 '꼬자이께(Coyhaique)'의 리오 심프슨(Rio Simpson)계곡

어떻습니까?...몇 장의 사진 만으로도 빠따고니아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안 드시는지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를 감상하실 수 있고요. 앞으로 등장할 어떤 사진들은 버스 속에서 차창 밖의 풍경을 찍은 사진이어서 화질이 떨어진다는 점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맨 첫 사진을 소개해 드리면 '
바람의 땅에서 맺은 깔라파떼 네 알'은 엘찰텐에서 세로 또레로 가는 길에 만난 '깔라파테(El Calafate)'라는 나무 열매입니다. 오래 전 이곳에 살고있던 인디오의 전설에 따르면 '깔라파테 열매를 따 먹으면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온다'는 말이 전해지지요. 저희가 그랬습니다. 8년 전 바람의 땅 깔라파떼에서 따 먹은 달콤한 깔라파테 열매 때문에 다시 바람의 땅 빠따고니아로 떠나게 됐다는 전설 속의 여행자...ㅎ 다음편 기대해 주세요.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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