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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지하철 환기구에 '위성DMB'설치해도 괜찮겠지?

지하철 환기구에 '위성DMB'설치해도 괜찮겠지?


이곳은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 8번출구가 있는 지하철 환기구가 있는 곳입니다.
평소 눈여겨 보지 않았던 물체가 눈에 띄어서 '뭔가?'하고 가까이 다가가 봤습니다.



그곳에는 '위성DMB'장치가 지하철 환기구위에 버젖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 곁에 두개의 이정표가 나란히 서 있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환기구 곁에는 노점과 함께 구두병원도 있었습니다.



환기구 주변으로 '합법적'이지 못한 시설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만
지하철 환기구에 설치된 '위성디엡비장치'는 왠지 있을 장소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위성디엠비'의 주인을 알아보니
한때 자기자본잠식 위기에 몰렸던 위성DMB 사업자 'TU미디어'가 만든 시설이었습니다.



"TU미디어는 누적적자 규모가 27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영위기에 빠지면서 올 1월 직원의 30%를 감원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한편,
 최대주주인 SK텔레콤에 증자를 요청한 바 있다."고 알려진 회사입니다.



일반에 알려진바로는 SK텔레콤의 증자로 급한 불을 껐지만, 여전히 지상파 실시간 전송,
규제 완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회사며 '돈이 안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사정이 그렇다고 해서 공공시설에 위성디엠비와 같은 시설은
어떤 절차를 거친 것이라 해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조치로 보입니다.

주변이 어수선해서 '위성DMB'장치를 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일까요?
일부러 '지하철의 숨통'을 만들어 사방을 폐쇄해 둔 공간에 설치한 장치!...

정말 괜찮은 건가요?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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