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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와 우리덜

문재인펀드, 200억원을 빌려준 감동적인 사람들


Daum 블로거뉴스
 


200억원을 빌려준 감동적인 사람들
-시민들의 자발적 정치 참여 이끈 신선한 대선전략-
 




대통령부터 독재자의 딸까지 다 썩어 자빠진 정치판을 개혁하는 당사자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들이라는 말일까.


정말 위대한 국민들이 본때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 분들이 '본때(본보기가 될 만한 행동이나 사물의 됨됨이)'를 보여준 곳은 다름아닌 '문재인펀드'라는 이름도 다소 생소한 곳이었다. 본때는 다름이 아니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2012년 12월 19일에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문재인 후보가 출시한 '담쟁이펀드'에, 참여한 시민 연 인원 34,799명이 사흘만에 총 입금액 20,111,730,000원이라는 놀라운 금액을 마련한 것이다. 출시 사흘만에 200억원을 넘긴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금액이 묻지마 '투자'가 아니라 차용증을 받고 착하게 '빌려준 돈'이었다.  문 후보가 출시한 담쟁이펀드의 약관(?)을 살펴보면 문 후보의 됨됨이는 물론 그를 신뢰하는 사람들이 문 후보에 대한 기대치가 상상 이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우선 문 후보가 출시한 담쟁이펀드가 어떤 것인 지 문재인 펀드(http://www.moonfund.co.kr/moon_index.html)를 통해 살펴봤다. 문재인의 담쟁이펀드는 이랬다.

담쟁이펀드는 문 후보가 출시하는 것으로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문재인펀드에 빌려준 돈은 언제쯤 어떤 방법으로 상환받게 되는 것일까. 문재인펀드는 선거비용을 국민들로부터 빌려 사용한후 국가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원금에 이자를 더해 반환한다고 한다. 이 펀드의 이자율은 2012년 10월 1일 자 CD금리(
Certificate of Deposit란, 금융시장에서 서로 양도를 할 수 있는 정기예금증서를 말함) 연 3.09%를 적용하여 일할 계산되고 이자에 대한 소득세는 원천징수된다고 한다. 

문재인펀드는 일반 펀드와 달리 이름만 '펀드'일뿐, 단순한 개인간의 금전차용계약에 불과하다. 다만,불특정다수의 국민들로부터 공개 차입을 한다는 것이 통상의 차용 계약과의 차이일 뿐이다. 증권사 펀드처럼 조성한 돈을 주식 등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지급하는 게 아니라, 선거비용으로 사용한후 나중에 원금과 약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게 다른 점이었다.

그러니까 문재인 펀드는 기부금인 후원금이 아니었다. 따라서 세액공제 대신 원금과 이자를 반환하는 '색 다른 펀드'이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쉽고 믿음직한 펀드였던 것이다. 이자는 민주통합당의 국고보조금 등에서 충당하고 시민여러분들의 깨끗한 돈을 선거기간 동안 잠시 빌려주는 게 문재인 펀드였던 것이다. 그러면 문재인 펀드의 모금액은 얼마나 될까.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559억 7,700만원이다. 그 중에서 문재인 펀드는 우선 200억원을 국민들로부터 (펀드라는 이름으로 빌려)모금하고자 했는 데 놀랍게도 사흘만에 모금이 완료된 것이다. 그리고 이 펀드의 원금과 이자는 민주통합당이 2013년 2월 27일까지 선거비용을 보전 받으면 문재인 펀드가 이를 반환받아서 펀드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상한액과 하한액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았다. 

아울러 이 펀드는 일반 펀드와 달리 안전한 게 문재인 후보가 선거에서 15% 이상의 득표를 할 경우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되고, 문재인 펀드로 조성된 돈은 아무 때나 지출되는 게 아니라 후보등록일 이후 선거기간이 개시되어야 지출된다는 점이다. 아마도 사흘만에 1차 모금액 200억원을 거뜬히 채워주신 
연 인원 34,799명은, 무엇보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정책적인 바람과 인간적인 신뢰가 우선이었지 않나 싶다. 문 후보가 강도 높은 정치개혁을 위해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게 금전적으로 '깨끗한 정치인' 상을 심어주기 위한 고육지책이 맞아떨어진 것이라고나 할까.

문재인 펀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정치개혁이며, 문재인 펀드를 통해 시민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처음으로 도입한 게 성공한 거 같다. 이 펀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정치후원금이 아니라 돈을 빌려주고 이자까지 정당하게 받아내는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 잡는 격'의 매우 합리적인 펀드였던 것이다. 특히 이 펀드는 친인척.측근 비리로 몸살을 앓고있는 이명박 정부의 여당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나 조중동 등을 통해 흑색선전과 막대한 선거자금을 동원하는 것과 차별되는 전략으로, 향후 한국사회가 안고있는 '불법 정치자금'의 숨통을 뚫어줄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획기적인 선거운동이 아닌가 싶다. 

또 사람들로부터 '다 썩어 자빠진 정치판'이라는 혹평과 함께, 선거 때만 되면 줄줄이 쇠고랑을 차는 정치인들의 모습 때문에 국민들은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지만, 문 후보가 제안한 신선한 펀드로 인해 국민들 조차 기분좋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연 게 문재인 펀드가 아닌가 싶다. 아울러 문재인 펀드는 박근혜 후보가 차마 내려놓지 못하는 정수장학회 등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 극명하게 대비되는 착한 펀드로 '더러운 정치'와 결별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해 보인다. 

따라서 5.16군사쿠데타와 인혁당사건, 정수장학회 망언 등 차떼기정당이라는 오명을 숙명처럼 뒤집어 쓰고 있는 새누리당(전 한나라당)의 박근혜 후보 입장에서는 그저 바라볼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게 또한 문재인 펀드의 매력이자 파워풀한 시민참여 정치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문재인 펀드의 장점은 반드시 거액을 빌려주는 게 아니었다. 1만원도 좋고 10만원도 괜찮았다. 또 문재인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원금과 함께 돌려받는 
연 3.9%의 이자가 전부는 아니었다. 국민이 바라는 '깨끗한 정치'를 덤으로 받게 된다는 것. 그게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시민들이 문재인 펀드로 몰려드는 이유였다. 모처럼 가슴 찡한 감동의 정치판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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