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 대통령 이외수님이 한 방 제대로 날리셨다. 그것도 야당 대선후보의 네거티브질에 열중한 MBC와 조중동 등 이른바 찌라시 형제들에게 어퍼컷 강펀치를 날린 것이다. 추석 민심이 트윗 대통령에게 확 쏠렸다. 가뜩에나 좌표를 잃고 표류하는 5.16 처녀보살과 그의 형제자매들이 탄 새머리호가 절반은 뒤집힌 듯 하다. 사람들로 부터 찌라시로 불리우던 조선일보가 트윗 대통령 앞에서 깐죽거린 탓일까. 괜히 이외수님 편 든답시고 몇 줄 쓴 게 오히려 역풍을 맞으며, 허연 배를 드러내 놓고 치부 까지 훤히 내 보일 줄 누가 알았겠는가. 홀라당 까 보인 찌라시의 정체는 이랬다.
"조선일보가 찌라시인 이유는 취재를 통해서가 아니라 추측을 통해서 기사를 쓰기 때문이다."
추석 민심을 뒤집어 놓던 MBC의 안철수 후보 흠집내기에 이어 조선일보 조차 소설을 쓰고 있었던 것인 지. 조선은 스스로의 상상만으로 추측기사를 끄적였다가 '찌라시 어퍼컷'을 한 방 먹었던 것이다. 위 조선 찌라시에 따르면 이외수님이 '야권 성향 네티즌'을 향해 경고의 글을 트위터에 올린 게 아니라는 게 금방 탄로나고 말았다. 이외수님은 트윗을 통해 즉각 오보를 지적했다.
"제게 전화를 걸어 무엇이 오보냐고 물으신 조선일보 기자분께 말씀드립니다.
조선일보는 마치 제가 야당 성향의 악플러들을 겨냥해서 그런 글을 쓴 듯이 기사를 올렸습니다.
무례한 언사로 저를 공격하는 악플러들은 사실 여당 성향일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트윗 대통령 이외수님으로 부터 일격을 당한 조선 찌라시는 착각을 한 거 같다. 2012 대선 후보로 나선 야권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외 이외수 후보는 없다는 점이다. 이외수님은 이미 트윗 대통령이므로 이런 데 신경 쓸 겨를도 없는 거 모르나. 그런데 괜히 이외수님 이용하여 네거티브질하려다 보니 조선이 찌라시인 걸 만방에 과시했다. 그것도 개천절날 말이다. 그래서 이외수님, 추측기사에 한 방 더 날렸다.
"기자분들이 어떤 인물에 대해 기사를 쓰실 때 현장취재는 않더라도 트위터나 메일로 대담을 시도하는 노력 정도는 보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카더라 통신이나 추측에 의존해서 기사를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박봉이라 육하원칙은 국 끓여 잡수셨나요.
깨갱~소리가 들리시나. 찌라시로 전락한 MBC나 조선이 개과천선할 기회가 없는 것도 아니다. 정작 중요한 사건 외면하고 딴지 걸 생각이나 하는 찌라시들 한테 숙제가 생겼다고나 할까. 트윗 대통령 이외수님이 정말 걱정스럽게 생각하는 트윗 글 속에는 경악할만한 소식이 담겨져 있었다. 그건 2012년 대선의 향방을 가릴 중요 변수로 <부정투표 전자개표기>가 등장한 것이다. 트윗 대통령은 이렇게 경고하고 나섰다.
"충격적입니다. 우리는 속고 있었나요. 얼마든지 조작가능. 무한알티바랍니다. 선관위의 빠른 해명이 있어야 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 전자개표기의 충격적 진실! 개표현장 동영상입니다. 무한알티 바랍니다."
놀랬다. 이럴 수가 있나 싶어 깜짝 놀랬다. 지난 총선도 이렇게 표를 도둑맞지 않았나 싶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 했다. MBC나 조중동 또는 종편이 날뛰는 이면에 자객처럼 도사리고 있었던 또 하나의 암초라고나 할까. 5.16 처녀보살이나 수꼴 무리들이 믿고 날뛰는 게 부정투표 전자개표기가 아니었는 지.
수십만의 독자를 날려버리고 조선을 찌라시로 뭉개 버리는 건 트위 대통령 손에 맡기면 그만일 테지만,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네거티브질 하지않고 착하게 쌓아온 표들이 부정투표 전자개표기 하나로 역전 될 수 있는 무서운 세상이 된 것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게 아니라 전자개표기로부터 나온다는 경악할만한 사실 앞에. 트윗 대통령의 알티 권위는 천하를 다 휩쓸어버릴 듯 무시무시하다. 투표도 잘 해야 하겠지만 개표는 더 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