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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 가을밤이 목격한 화려한 해양생물

Daum 블로거뉴스
 


천안함, 가을밤이 목격한 화려한 해양생물 
-1번어뢰, 수중 모텔에서 일어난 불륜 증거물?-


바다 속을 들여다 본 적 있는가.
그곳에는 또 다른 세상이
 신비하고도 흥미롭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우리에게 니모라고 불리우는 흰동가리와 말미잘이 바늘에 실 가듯이 착 달라 붙어있는 걸 보면, 필시 정치적으로 상생관계에 있는 게 틀림없어 보인다. 이들을 이렇게 착 달라붙게 만든 유착관계는 무엇일까. 이런 걸 생물학 쪽 관계자들은 공생관계라고 말하는데 흰동가리와 말미잘의 공생관계가 천안함 침몰사건과 무관하지 않아서 빼 든 사건 중계용 포스트다. 아울러 천안함 침몰사건을 통해 이명박 정권과 함께 수구보수 세력이 종말을 고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이 사건의 결과를 즐겨보자는 취지로 몇자 끄적거리고 있다.

흰동가리 '니모'와 말미잘의 공생 관계

흰동가리와 말미잘의 공생 관계는 이렇다. 강한 독으로 무장하여 외부의 침입을 경계하는 말미잘에게도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있다. 흰동가리, 말미잘 게, 말미잘 새우 등이 그것인데 바다생물들의 삶을 이야기 할 때 공생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된다. 흰동가리(Yellow tailed anemone fish : 경골어류 농어목 자리돔과의 바닷물고기)의 경우를 보면, 이들은 말미잘 촉수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이곳을 보금자리로 삼는다. 흰동가리는 강력한 독으로 무장된 말미잘을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요새로 사용하고, 말미잘은 흰동가리가 먹다가 떨어뜨리는 음식찌꺼기 등을 먹이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공생은 원만하게 이루어 진다.

참 재밌는 해양생물들의 공생관계를 보니 모습만 다르지 인간 세상을 그대로 옮겨둔 듯 하다. 그래서 니모와 말미잘의 관계에 대한 의문 등에 대해 알아봤더니 이랬다. 흰동가리 니모가 어떻게 해서 말미잘의 강력한 독으로부터 면역을 가지느냐 하는 점은 해양생물학자들로부터 여러 가지 학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까지 정립된 게 없다고 한다. 그냥 태어날 때 부터 면역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고, 말미잘의 독성물질을 몸에 묻히고 다녀 말미잘이 자신의 몸인 줄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하긴 인간이 물고기의 메카니즘 전부를 알기엔 역부족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말미잘로 부터 한번 공격을 받고나면 흰동가리(이하 '니모'라 부른다.)에게 면역이 생긴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뭐 하나 제대로 된 연구결과가 없다. 그러나 일반에 알려진 니모와 말미잘의 공생관계는 말미잘의 색과 크기에 따라 그곳에 사는 흰동가리의 종류도 달라진다고 말하고 있다. 좀 연한 색의 말미잘에는 화려하지 않은 무늬의 니모가 사는 반면 화려한 촉수를 가진 말미잘에는 그와 어울리는 강한 무늬와 색을 지닌 니모가 공생한다고 한다.

말미잘의 크기에 비례하여 그곳에 거주하는 니모의 크기가 달라지기도 하는 것을 보면 말미잘과 니모의 공생에도 나름대로의 어울리는 궁합이 있어 보인다고 말한다. 대개의 경우 말미잘과 니모의 공생에도 나름대로 어울리는 궁합이 있다고 하는 데, 하나의 말미잘 개체에 3~4마리로 구성된 한 가족의 니모가 산다고 한다. 그래서 물속에서 조류에 따라 하늘거리는 말미잘의 촉수와 그 사이를 오가는 화려한 색의 니모는 수중촬영을 목적으로 바다를 찾는 사람에게 좋은 촬영 소재가 된다고 한다. 

촬영을 위해 이들의 보금자리에 접근하면 니모 패밀리에 비상이 걸린다. 새끼 니모가 재빠르게 촉수 사이로 숨어 들면 어미 니모는 촉수 밖으로 튀어나와 맹렬히 움직이면서 침입자를 경계한다. 그 위세가 대단하여 손가락 크기 만한 작은 물고기이지만 무시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주지하다시피 천안함 침몰사건 중에 의혹이 비등하여 가을밤이라는 낭만적인 별칭을 가진 한 블로거가 1번어뢰의 추진체에 붙어있었던 해양생물 등에 대해 목격한 사실을 끄적거려 보려니, 니모와 말미잘의 관계가 유독 이 사건을 잘 설명해 줄 거 같아서 서론 이상의 긴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반민족 비민주 이명박 정권과 친정부 합조단의 공생 관계

그렇다면 블로거 가을밤은 지난해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 보관하고 있었던 1번어뢰의 추진체로 부터 무엇을 목격했길래 니모와 말미잘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게 만들었을까. 천안함 침몰사건이 본격적으로 돌입되기 직전 이 사건을 보다 흥미롭게 지켜보기 위해 화려한 해양생물인 니모와 말미잘의 관계를 잠시 살펴봤다. 그렇다면 친정부 합조단에 의해 천안함을 폭침 시켰다고 하는 1번어뢰의 정체와 니모와 말미잘은 어떤 관계에 있고 또 그에 따른 친정부 합조단의 주장은 어떤 것인지 알아볼까.

반민족 비민주적 이명박 정권과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를 위한 친정부 합조단의 공생 관계는 이랬다. 천안함 침몰사건 의혹 등에 따르면  '천안함 피격사건'이라는 친정부 합조단의 백서가 발간될 때 까지 이들은 니모와 말미잘 관계 이상이었다. 친일파 정치인들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않은 대한민국의 군 당국 별자리들이 대거 몰려들며 니모와 말미잘 같은 공생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치적 후진국에서는 요즘도 군대 내지 군인이 정치를 탐하여 친일매국노 박정희나 국민들을 향해 총질을 한 광주사태 주범 전두환 처럼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탐하며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예가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어느날 뜬금없이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건에서 보여준 군 당국의 태도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다. 권력을 탐해 발생한 쿠데타도 아니었다. 일반인에 비친 그들의 행위는 그저 밥그릇을 챙겨보기 위한 비굴한 개인적 생존전략 쯤이라고나 할까. 그들이 생도 당시의 모든 자존심을 내팽개치고 권력에 항복하고 아부하며 친정부 합조단에 합류한 건 반민족적 친일 정권과 순전히 진급 등 출세욕이 한몫 작용한 것 같아 보였다. 그들은 사관학교 생도 당시 '내 생명을 조국을 위해' 바칠 것 처럼 올곧아 보였지만 천안함 사건에서 만큼은 전혀 예외였다. 그들은 스스로의 목숨이나 이익 등을 위한 것이라면, 그 어떤 정체성을 가진 권력을 향해서라도 두 손을 똥파리 처럼 마구마구 비비는 아부를 일삼는 것 처럼 목격되었다. 불의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지만 자신의 불이익 만큼은 목숨걸고 지킬 정도였다.

그들이 출세를 위해 아부를 하며 내 놓은 증거물은 가당찮게도 <1번어뢰>였다. TV를 통해 생중계 되었던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이럴수가'하며 놀라 자빠질 지경이었다. 그건 해양생물이나 서식할 수 있는 바다속 모텔과 흡사한 '바다속 고기집' 모습과 별로 다를 바 없었다. 그런데 <1번어뢰> 추진체로 명명되고 <스모킹건>으로 이름 붙여진 이 추진체에서 해양생물이 발견될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은, 친정부 합조단 사람들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블로거 가을밤 외 아는 사람이 전무했다. 합조단에 의해 발표되고 북한의 잠수정으로 부터 발사되어 천암함을 폭침한 것으로 알려진 1번어뢰의 추진체에 붙어있던 백색물질의 정체 등은, 엉뚱하게도 어패류 등이 서식하고 산란하는 물고기집 등의 용도로 정체가 바뀌어 가고있었던 것이다. 그 모습은 이랬다.

 

블로거 '가을밤'이 촬영한 가리비 사진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는 순간 경악했다. 1번어뢰 추진체 속에 가리비가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 것은 천안함 의혹을 지켜보던 국민들 뿐만 아니었다. 사건을 조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군 당국 등은 화들짝 놀라 즉각 가리비를 제거하며 딴청을 피우고 있었다. 어뢰추진체 속에 파란 매직으로 쓰여진 '1번'에 이어 등장한 놀라운 매직(마법)이 연출되고 있었던 것이다. 가리비는 놀랍게도 백색물질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가리비가 뒤집어 쓰고 있는 백색물질의 정체에 대해 친정부 합조단은 1번어뢰가 폭발할 당시 생긴 흡착물질이라고 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가리비는 평소 어뢰 속에서 살고있었다는 말일까.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미 다 숙지하고 있을 <가리비 사건>은, 이 사건이 특정 집단들로 부터 심히 조작질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 동시에 헛헛한 웃음까지 선물해 주고 있었다. 니모와 말미잘의 공생관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명박 정권에 기생한 군 당국 등이 철저히 짜고치는 듯한 대국민 사기극이나 다름없었다. 따라서 가리비가 뒤집어 쓰고 있었던 흡착물질은 정기영 안동대 교수(지구환경과학)로 부터 흡착물질 분석결과와 비교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정치포탈 서프라이즈(대표 신상철)의 천안함의 진실http://pcc-772.com/)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흡착물질의 정체는 대략 이러했다.

"...정 교수는 합조단이 엑스선 회절 분석 등 5가지 실험만 한 것과 달리, 그 5가지를 포함해 주사전자현미경 분석 등 모두 11가지 실험을 했다. 훨씬 엄밀한 과학적 절차를 밟은 것이다. 그 결과 흡착물질은 합조단 발표처럼 고온의 폭발조건에서 생긴 알루미늄 산화물이 아니라 섭씨 100도 이하에서 만들어지는 비결정성 알루미늄 황산염 수화물로 보인다고 정 교수는 밝혔다.

이 결과를 보면 흡착물질 분석을 토대로, 사고 해역에서 건진 어뢰 추진체가 천안함 공격에 쓰인 바로 그 어뢰의 잔해라고 연결시킨 합조단의 설명에 심각한 허점이 생긴다. 어뢰 추진체 뒷부분의 작은 구멍에서 조개껍데기가 외형을 멀쩡하게 유지한 상태로 발견된 것과 함께, 합조단 조사 결과를 흔드는 유력한 근거가 추가된 것이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 천안함 침몰 원인이 다른 데 있다고 단정하는 것도 지나치다. 다만 합조단의 당시 조사가 매우 성급하고 부실했음은 분명해지고 있다. 또한 함체 여러 곳의 다양한 물질들에 대해 하나하나 과학적 분석을 다시 해나갈 필요성이 더 커졌다."

블로거 '가을밤'이 촬영한 붉은 멍게 유생 사진

니모와 말미잘의 공생관계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장면이 또 있을까. 천안함을 폭침 시켰다는 1번어뢰도 놀라운 결과물이지만, 1번어뢰 속에서 발견된 가리비는 친정부 합조단이 천안함 침몰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눈물겨울 정도였다. 그들은 이명박 정권과 확실한 공생관계를 위해 천안함 침몰원인을 규명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천안함 침몰원인을 은폐하고 있었던 것일까.

이러한 조작질 등에 대해 블로거 가을밤은 해양생물을 총출동 시키며 이명박정권의 공생관계를 뒤흔들어 놓았다. 이번에는 가리비가 아니라 붉은 멍게 유생이 1번어뢰 추진체 속에서 발견된 것이다. 아마도 이 장면을 보자마자 기절초풍한 건 글쓴이 뿐만 아니라 친정부 합조단 내지 군 당국 등 관련자들과 함께 이 사건을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었던 다수 국민들도 포함되었을 것이다. 1번어뢰 추진체 속에는 정말 놀라운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마치 바다속 모텔을 쏙 빼 닮았다.


그러니까 붉은 멍게 유생의 출현으로 천안함을 폭침 시켰다는 스모킹건 1번어뢰는 어느 한적한 동해바다에서 건져올렸다는 말인가. 붉은멍게 유생은 동해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 이들 합조단과 이명박 정권의 공생관계는 곧 불륜에 빠져들 공산이 커 보인다. 천안함 침몰사건 공판이 회수를 거듭해 가면 <천안함 피격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백서는 백령도 앞 바다 속에서 이루어진 로맨스가 아니라 동해의 어느 바닷가에서 이루어진 불륜적 사건으로 다시 쓰여지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따라서 오는 8월 2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524호 법정에서 속개될 본격적인 재판과정에서는, 블로거 가을밤이 자세히 목격한 해양생물 등이 어떻게 이 사건을 재조명해 줄지 벌써부터 흥분되는 것이다. 지난 11일 4차 준비기일 재판에서 재판부는 가리비가 뒤집어 쓰고 있었던 백색 흡착물질의 정체에 대해 증거를 해줄 증인을 채택했는 데 그가 바로 정기영 안동대 교수다. 아마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을 친정부 합조단과 이명박 정권은 요즘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을 정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왜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을 합조단에서 배제하고 고소하게 된 것인지 그 이유가 명확하게 드러나게 될 흥미진진한 재판과정이다. 이제 남은 건 니모와 말미잘의 공생관계 처럼 친정부 합조단과 이명박 정권의 공생관계를 명확하게 밝혀 천안함의 진실을 되찾는 한편 이들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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