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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무섭게 쏟아진 장맛비에 역류하는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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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쏟아진 장맛비에 역류하는 한강  

 


생전 이런 경험은 처음인 것 같다.
장맛비 때문에 잠을 설치다니.

이틀전 저녁 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는 포스트를 끄적이는 지금 이 시간 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독한 장맛비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구름이 중부지방에서 남부쪽으로 조금 이동했을 뿐 장맛비의 기세는 꺽이지 않고 앞으로 200mm는 더 내린다고 한다. 간밤에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것 처럼 쉼 없이 줄줄 빗줄기가 이어지더니 지금도 여전히 오락가락 한다. 어쩌다 잠시 쉬는 듯 다시 이어지는 참 무서운 장맛비다. 그림은 오늘(29일) 오후 1시경 탄천에서 한강 까지 불어난 빗물 모습을 담았다. 탄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서는 한강물이 역류하고 있었다.

 
영상은 탄천으로 떠나기 직전 무섭게 쏟아지는 장맛비 모습이다.

 어제 저녁 부터 잠 설치게 만든 장맛비 모습


탄천으로 가는 길...비가 무섭게 쏟아진다.


광평대교에서 내려다 본 탄천은 아직 여유를 보이고 있으나 물이 급격히 불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사람들이 통행하는 인도교는 물에 잠겼다.


 상류에 내린 비가 하류 까지 이어지면 오늘밤과 내일 아침 까지가 고비가 아닌가 싶다.
산책로가 물에 완전히 잠겼다. 물은 금새 불어나고 있었다.


탄천 하류 학여울로 나가 봤다. 양재천과 탄천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말 그대로 한강으로 변했다.


그곳에는 유속이 느려지며 수위를 점점 더 높이고 있었다.


검게 변한 흙탕물의 실루엣이 무서울 정도로 탄천하류를 삼키고 있었다.


이틀동안 내린 장맛비이지만 아직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다.


서해에 만조 때가 다다른 것일까.


탄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 곳곳에 역류현상이 눈에 띈다.


대부분 출입을 통제한 탄천변으로 내려가 봤다.


역류하는 물이 부글부글 거리며 솟구쳐 오르며 수위를 점점 더 높이고 있었다.


곧 이곳은 수면 아래로 잠기게 될 것이다.


이미 한강에 인접한 탄천 주차장은 잠수(?)가 시작됐다.


서울과 경기지방 및 중부지방에 200mm가 더 되는 장맛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 어떻게 될까.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강수량은 170mm에 이르렀고 장마전선의 비구름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총 강수량은 300m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오늘 오후 2시 현재 강수량은 서울이 169.5mm로 가장 많고, 인천 139mm, 수원 137.5mm, 춘천 132.5mm, 서산 106mm 등 대부분 100mm를 넘어섰다고 전하고 있다. 중부지방에는 오후에도 여전히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온다고 하므로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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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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