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갤러리/도시락-都市樂

역광이 숨겨준 의암호 가마우지

Daum 블로거뉴스
 


역광이 숨겨준 의암호 가마우지 


빛이 너무 강렬하여
셔터가 조금만 느려도
세상은 온통
까맣게 변해버릴 것만 같다.

의암호 가마우지는
 터럭도 까만 데
 역광에 비친 까마우지는
 흔적 조차 남겠나.


그러나...

 까만 날개의 가마우지는 
역광 때문에 그들의 존재를
더욱더 빛내 보였다.

역광이 그들의 존재를 숨겨준 동시에
빛내준 장면이라고나 할까.

시선과 시선이 만나면
두 시선 중 한 곳은
 까맣게 타버리고 만다.






 

 





 









그림은 지난 6월 초, 의암호 상류 소양강 하류에 모여든 가마우지 모습들이다. 녀석들은 누가 뭐랄 것도 없이 나뭇가지 하나씩 차지하고
 느긋한 모습으로, 곧 기울어 갈 일몰을 바라보고 있다. 그들이 경외시 하는 건 붉은 태양의 모습일까. 이방인의 눈에 비친 이들 가마우지들 모습이 세상을 등진 오롯한 구도자 모습 같기도 하다.

세상에서 만난 운명이 피치못할 숙명이라면...맞서라.
그대 운명이 이전에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세상에 도달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곧 서쪽으로 기울어질 태양을 향해 가마우지들이 맞선 역광이 너무도 여유롭다.

의암호...지금은 가마우지 세상이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Отправить сообщение для Марта с помощью ICQ 이야기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