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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도시락-都市樂

엄마는 내게 이렇게 말했지

Daum 블로거뉴스
 


노랑색 봄날의 추억 
-엄마는 내게 이렇게 말했지-


아가야 어딧다 이제 왔니
귀여운 내 아가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아가야
아가야 어딧다 이제 왔니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배 안 고파?...)


















 


참 이상도 하지. 아름다운 것들은 왜 사람들을 피해 다니는지. 저만치 멀어져 간 봄 날 속에 묻어 온 노랑색 추억을 되돌려 놓은 건, 아이들의 볼에 돋아난 솜털 같이 이쁜 풀꽃이었다. 질주하는 '뚜르 드 코리아'를 따라 나섰다가 잠실나루 근처 뚝방에서 재잘 거리며 활짝웃는 귀여운 풀꽃들을 만났다. 퇴근 길에 어쩌다 마주친 내 아가야들 같이 곱고 귀한 것들. 엄마도 날 만나면 이랬지. 봄이 내 기억 속에 남겨준 참 귀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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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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