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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 46명 왜 탈출하지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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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명 왜 탈출하지 못했나?
-신상철, 천안함 재판(제2차 준비기일,1월 17일 오후 2시)에 앞서-


꽤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렸다. 어쩌면 백령도 앞 바다 차디찬 바다 속에서 동시에 수장된 우리 해군 승조원들이 이 시간을 더 오래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억울한 죽음에 이르면 그 원혼들이 구천에 떠돈다는 속설 때문이다. 좌초설과 충돌설 등에 따르면 천안함 사고는 작년 3월 26일 오후 9시 15분 경 최초 좌초 이후 이스라엘 잠수함에 들이 받쳐 침몰한 이후 약 10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천안함 사고는 어느덧 천안함 사건으로 변질되며 의혹을 더하고 있었고, 그동안 별 희한한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최근에는 이명박 정권의 한나라당에 의해 새해 예산 날치기 사건이 있었는가 하면 민간인 사찰 사건은 꼬리를 감추고 있다. 뿐만 아니다. 날치기 사건 속에는 4대강을 개발하여 이명박 정권 사람들만 이익을 얻고자 하는 친수구역법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른바 형님예산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서민들이나 영.유아 예산 대부분 내지 전부가 삭감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박희태는 해외로 도피 외유 중이고 해를 넘기며 창궐하고 있는 구제역 사건은 거들떠 보지도 않은 채 방관하여, 나라 전체 한우와 한돈 등이 이미 100만 마리 이상 씩이나 살처분 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정치검찰은 여전히 한 전 총리 음해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고 물가는 날마다 치솟고 있는데 대통령은 씨알도 안 먹히는 선진국 타령만 늘어놓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집계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2년 안에 1,000조원을 공식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며,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자금순환표 상 개인부문 금융부채의 규모(소규모 개인기업과 비영리단체 포함)는 지난해 9월 말 89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이미 900조원을 돌파했을 것이 확실시 된다고 말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가계부채가 현재속도로 증가하면 10년 후엔 GDP규모를 추월하여 한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발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한마디로 나라의 경제지표가 엉망인데 장미빛 타령만 늘어놓으며 당면 과제를 호도 하거나 왜곡하고 있는 실정이다.

천안함 사건 이야기 하려다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잠시 엿본 이유는 다름이 아니다. 전혀 무식하고 무능하여 국정을 수행할 수 없는 정권 때문에 선량한 국민들과 민주세력들이 피해와 핍박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참조하라는 말이다. 천안함 사고가 사건으로 변질되며 만가지 의혹이 눈덩이 처럼 불어날 때도 4대강 죽이기 사업에 대한 국민적 원성이 극도에 달했을 때며, 6.2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두고 전쟁불사를 외치며 북풍으로 악용했던 사건이다. 그땐 정몽준이 앞장 섰다. 돌이켜 보면 쌩쇼도 그런 쌩쇼가 없었다.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의 좌초설과 충돌설 등에 따르면 천안함 사고는 북한의 소행이 아니었으며 1번어뢰의 존재는 애시당초 허구에 불과한 모습이었다. 꾸며낸 이야기며 천안함의 진실 속에는 천안함 침몰원인이 최초 좌초 이후 침수가 급격히 진행되며 이스라엘 잠수함의 충격이 46명의 승조원 전원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주장이다. 그 안타까운 과정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지난 연말 신 위원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정치포털 서프라이즈에 기고한 글을 통해 알아 본다. 신 위원은 과학적 사실을 양심에 따라 주장한 대가(?)로 정부로 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 됐고, 오는 17일 오후 2시 부터 본격적인 천안함의 진실을 밝히는 재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신 위원의 재판 과정 등에 맞추어 천안함의 진실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하며, 포스트를 채울 대부분의 내용은 신 위원의 강의 내용과 재판과정 등에 나타난 과학적 사실 등을 토대로 재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천안함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본 포스트나 서프라이즈 등을 통해 많은 성원과 격려 바란다. 거짓 정권을 이기는 힘은 진실이 전부 아니겠나. 천안함의 진실은 이명박 정권의 거짓을 송두리째 뽑아놓을 아킬래스건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위 그림 2장은 서울시청 앞에서 전시중인 '기획사진전, 천안함 연평도 그리고 북한'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백령도 앞 바다 모습이다.
 

그가 ‘과학’을 말한다
과학을 왜곡하고 조작한 자들이 과학을 외치고 있는 현실

(서프라이즈 / 신상철 / 2010-12-28)


우리가 과학적이라고 할 때에는 ‘보편타당한’사고를 기초로 한다. 그리고 명확한 이론적 바탕에 근거해야 하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검증 가능해야 함은 물론 똑같은 조건하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와야 하며 그것이 재현 가능해야 한다. 그것을 ‘이론성’, ‘항상성’ 그리고 ‘재현성’이라고 한다. 

요즘 TV 프로마다 차고 넘치는 ‘CSI 시리즈물’ 한 편만 보더라도 한 사람의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얼마나 많은 첨단 과학이 동원되는지 잘 보여준다. 정황증거와 지문, 머리카락 등 기초적 단서는 기본이요 분말, 미세섬유, 심지어 시신에서 나온 곤충이나 박테리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적 분석 기법을 총 망라하여 사건의 퍼즐을 역순으로 맞추어 나간다.


과학의 실종

봄이 채 여물지 않은 3월 말,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을 항행 중이던 초계함 한 척이 원인 모를 최초사고를 겪은 후 이동 중 거대한 충격과 함께 세 동강이 났다. 중앙하부의 가스터빈실은 즉시 가라앉았고, 기관실 등이 포함된 함미부는 3분여 만에 가라앉았으며 함교를 포함한 함수부는 다음 날까지 떠 있다가 결국 가라앉는다.


백여 명의 대원 중 일부는 실종되었으며, 함수 쪽에 위치한 대원 56명은 전원 생존하였고 함미 쪽에 위치하였던 대원 46명은 함미와 함께 영상 3도의 차가운 물속으로 가라앉은 후 전원 사망한다. 그리고 20여 일 만에 인양된 희생자에 대한 검시 결과 모두 동 시간대에 익사한 것으로 밝혀진다.

초계함이 최초사고를 접한 순간부터 선체가 인양되는 순간까지 무수히 많은 과학적 현상들이 존재하며 그 하나하나 모두가 증거일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그 과정은 철저히 무시되고 몇몇 증거들은 왜곡되고 조작된다. 그리고 외부에서 날아들었다는 가공의 폭발물 하나만을 놓고 그것이 과학의 전부인 양 호도한다.

그러나 유일한 증거처럼 떠받들어진 그 폭발물 하나조차도 과학적 오류 속에 빠져 허우적대고, 그것을 거증한 논리조차도 허위였다는 사실이 국내외 유수한 과학자들의 분석과 실험을 통해 낱낱이 밝혀진다. 그러나 그 또한 무시되고 외면된다. 그리고 그들이 모래 위에 세워 둔 허구적 가설을 과학이라며 믿으라고 강요하고, 그 과학을 믿지 않는다고 다그친다.


과학적 접근법

거대한 충격이 발생하는 순간 한국지질자원연구소에는 두 개의 굉음이 두 가지 유형으로 잡혔다. 지진파와 공중음파. 그런데 첫 굉음과 두 번째 굉음은 서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 번째 굉음은 충격량이 큰 반면 낮은 음파를 보이고 있고, 두 번째는 굉음은 충격량은 작지만 높은 음파를 나타내고 있다. 이것이 하나의 과학적 단서가 된다.

커다란 충격으로 인해 선체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선체에 구멍이 났고 이후 균열이 발생한다. 그리고 결국 선체는 셋으로 분리가 된다. 함수, 가스터빈실 그리고 함미.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이 충격과 함께 동시에 발생한 것이 아니었다. 충격이 발생한 시간으로부터 35초가 지난 시점에서 촬영된 TOD 영상에 의하면 함수와 함미가 분리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면 의문이 생긴다. 거대한 충격이 발생한 순간, 함미의 각 격실 속에 있었던 46명의 대원들은 그 충격과 진동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느꼈을 것인데, 가스터빈실이 유실되고 동력이 차단되고 함미와 함수가 단계적으로 분리되었던 최소한 35초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 명의 대원도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지 못했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수영에는 누구보다도 자신 있었을 해군 장병들이 단 한 명도 헤엄쳐 살아나오지 못한 것은 어떤 환경이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인가? 동 시간대에 모두 익사한 것은 당시 어떠한 상황이 닥쳤기에 그런 결과로 이어졌던 것일까? 합참은 왜 최초사고시간을 조작해야만 했을까? 관련자들은 왜 두 번의 일련된 사고를 단 한 번의 사고라고 감추고 있는 것일까?


과학적 추론 과정 및 결론


두 번의 굉음이 충격량과 음의 높이에서 반대의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부터 우리가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첫 번째 굉음의 경우 매우 둔탁하고 묵직한 충격이지만 음파의 소리는 날카롭지 않은 성질인 반면 두 번째 굉음은 충격량은 작지만 매우 날카롭고 높은 음파를 내는 성질이라는 것이다. 이 사실로부터 첫 번째 굉음은 선체와의 충격과정에서 발생한 것, 두 번째 굉음은 선체가 찢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굉음으로 추론해 낸다.

최초 충격이 발생하고 35초 동안 함선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충격 후 35초가 지나도록 함미와 함수가 분리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그것은 선체구조적 그리고 역학적 특성으로 입증이 된다. 함미와 함수가 분리되는 순간 앞쪽이 무거운 함미는 꼬리를 쳐들고 고개를 숙이면서 빠져들게 되고, 함수부는 갑판상부가 더 무겁기 때문에 복원력을 상실하고 옆으로 드러눕게 된다. 따라서 그 현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함미와 함수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붙어 있는 상태인 것이다.


거대한 충격이 발생하고 그 충격을 인지하였을 대원들이 35초가 지나도록 밖으로 빠져나온 사람이 단 한 사람 없다는 사실은 모두 격실 내부에 갇힌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격실이 갇히는 상황은 선박에서는 침수로 인해 해치(문)가 열리지 않는 상황밖에 없으므로, 그러한 상황은 초계함이 거대한 충격이 발생하는 사건 이전에 상당한 침수를 유발하는 선행된 사건이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한 과학적 분석과 함께 사건발생 당시의 정황적 사실들을 비교분석한다. 자함이 ‘좌초’되었다며 구조를 요청한 함장과 포술장, 초계함이 ‘좌초’되었다며 긴급히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함대사령부, 초계함이 ‘좌초’되었으니 구조하라며 501함의 급파를 명령한 해양결찰청. 그리고 ‘침수 및 표류 후 두 동강 났다’는 KBS의 최초 보도.


그 모든 정황과 사실과 분석을 토대로 우리는 천안함이 단 한 번의 사고로 침몰에 이른 것이 아니며 두 번에 걸쳐 발생한 일련의 사고를 겪었다는 사실. 그리고 첫 번째 사고에서 천안함에는 심각한 침수가 발생하여 통로를 통해 침입한 해수의 압력으로 인해 격실의 문이 열리지 않아 모든 격실이 고립되었으며 두 번째 사고로 인한 침몰로 모든 대원들이 익사에 이르렀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결국 그러한 추론이 옳았다는 것을 감사원이 입증해 준다. 두 번째 사고시간인 21시 22분 보다 7분 이른 시간인 21시15분이 최초사고시간인데 ‘1’ 자에 ‘ㄴ’을 더하여 ‘4’로 만들어 조작했다는 사실을 대한민국 감사원에서 감사결과로 발표한다. 그러나 가관인 것은 그러한 감사원의 발표조차도 무시하고 있는 정부와 군 당국의 태도이다.
 

과학을 왜곡하고 조작한 자들이 과학을 외치고 있는 현실


다시 원론적인 이야기로 돌아간다. 과학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입증되어야 하고 검증 가능해야 한다. 그리고 재현 가능해야 한다. 과학을 전공하였다고 하여 모두가 과학자가 아니며, 과학으로 밥을 먹고 있다고 하여 모두가 과학자가 아니다. 과학을 과학적으로 학습하고 가르치고 이야기하는 사람만이 과학자라고 불릴 자격이 있는 것이다.


과학을 하였다는 사람들이 너무나 비과학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모습들을 본다. 참으로 보기에 구차하고 안쓰럽다. 그런 자들은 과학을 말할 자격이 없다. 더구나 의도를 갖고 과학을 왜곡하고 조작하고 은폐하는 사람들은 그저 한낱 범죄자에 불과할 뿐이다.


삼권분립 하 대한민국 행정부의 책임자가 천안함 사건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고 얘기한 모양이다. 그런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정말 불가사의다. 올 한 해 그의 처신과 행보를 보며 느꼈던 소감을 말하라면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싶다.


‘자기 자신마저도 완벽하게 속이는 경지에 이른 것이 아닐까’


덧글 : 천안함 재판(제2차 준비기일)이 1월 17일 오후 2시에 있습니다. 올 한 해는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한 노력으로 가득 채웠다면 내년 2011년은 법정에서 치열한 논리공방으로 점철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천안함의 진실은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진실의 힘을 믿는 까닭입니다. <신상철>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24083


그림은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연화리 앞 바다 모습이다. 좌측으로 연봉바위가 보이고 뒷편으로 대청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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