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故 한주호 준위 상賞 왜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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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故 한주호 준위 상賞 왜 만드나?

서울광장에서 전시중인 "천안함, 연평도 그리고 북한" 기획사진전에는 천안함 사고 중에 목숨을 잃은 故 한주호 준위 모습도 포함되어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해군은 천안함 승조원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한주호상賞'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해군 관계자는  "고인의 숭고한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주호상 제정을 결정했다"며 "해군 특수전 여단(UDT)과 해난구조대(SSU), 해병대 특수수색대 등 특수전부대 소속 준사관과 부사관 가운데 2명을 선발해 올해부터 시상할 방침"이라고 한다. 천안함 사건을 통해 한주호 준위의 공적이 왜 새롭게 부상하는 것일까.

천안함 사건 침몰원인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 인물이 한주호 준위가 아닌가 싶다. 적지않은 우리 국민들은 통제된 방송과 언론 등의 왜곡 호도된 보도로 한주호 준위가 천안함 승조원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UDT 요원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천안함 침몰원인 의혹 중 좌초설과 충돌설 등에 따르면 한주호 준위는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천안함 승조원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라는 내용과 전혀 다르다. 

위 그림은 천안함 침몰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이 제작한 '천안함의 진실' 강연용 PPT 자료다.
그는 자료를 통해 故한주호 준위의 죽음을 억울한 죽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주호 준위가 천안함 사고 중에 투입되어 목숨을 잃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천안함을 들이 받았다는 이스라엘 잠수함 승조원 등 구조활동 중에 목숨을 잃었다는 게 주된 이유다. 한 준위는 천안함 승조원들의 구조활동을 한 사실이 없으며 미 해군 구조함인 '살보함'의 요원들이 수중 잠수 스펙을 벗어나 잠수를 꺼리고 있을 때 투입된 요원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한 준위가 목숨을 잃었을 때 누구인가 그의 산소 마스크를 벗겨버린 게 아닌가 하는 끔찍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는 너무 위험한 비밀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그가 살보함 감압챔버에 들어갔을 땐 이미 숨져있었다. 우리는 감압챔버도 갖추지 못한 해군을 또 얼마나 원망했던가. 만약 한 준위가 살아있었다면 그는 이스라엘 잠수함의 실체 등에 대해 증언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얼마전 KBS가 천안함 관련 르뽀를 방송하려다가 저지당한 이유 중에는 한주호 준위의 억울한 죽음이 담긴 의문의 '제 3 부표'가 포함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천안함 사고 이후 아무런 책임의식도 느끼지 못하던 정부나 해군이, 해가 바뀌어 한주호 준위 상을 마련하며 동상을 세운다는 등 그의 공적을 기린다는 보도 내용을 접하며, 새로운 공작이 진행되고 있음을 직감했다. 천안함 사건을 미궁으로 빠뜨리며 북한의 소행이라고 거짓 대못을 박을 모양이다. 그런데 위험한 비밀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게 탈이다. 천안함의 진실은 분명히 밝혀질 텐데, 그 때 한주호 준위의 명예는 더욱 더 빛을 발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주호 준위의 죽음이 갚진 이유는 천안함의 진실 속에 모두 감추어져 있다. 이명박 정권의 군 당국 등이 행하고 있는 천안함 사건 조작질은 국가나 군을 불신에 빠뜨리는 매우 위험하고 중대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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