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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사랑에 빠진 특이한 연리목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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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특이한 연리목 궁금
-부부사랑 엮어 준다는 연리목 보며 괜히 민망-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닮은 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함양의 상림숲 속에 있는 오래된 연리목 앞을 지나치면서 너무도 뻔한 질문을 놓고 잠시 망설였던 적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닮은듯 너무도 다른 사람들인데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여자는 남자와 인간이라는 공통점 외 닮은 점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외모에서 부터 사고방식 까지 어느곳도 남자와 다르다는 것이죠. 혹시 이런 점 인정하시나요? 아마도 인정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직 사랑에 푹~빠져있는 분들이거나 남자와 여자의 속성에 대해 별로 생각해볼 이유를 느끼지 못한 분들이 아닐까요? ^^*   


그림 속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합해져 하나가 된 모습입니다. 연리목이지요. 뿌리가 하나로 합해지면 연리목, 가지가 하나로 합해지면 연리지라고 하죠. 자세히 살펴보시면 재미있는 것은 서로 다른 수종의 나무의 뿌리가 합해진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 몸통 전체가 하나가 된 야시시한 나무라고나 할까요? 연리목의 모습을 보니 사랑에 푹 빠진 남녀의 모습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우리 옛 선조님들은 이런 나무를 '상서로운 나무'로 칭하고 이런 나무 앞에서 서로 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두터워지고 남녀간의 사랑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는 희귀목입니다. 그런데 꽃무릇에 흠뻑 빠져 있다가 연리목의 한쪽 나무(느티나무)에 생긴 흠집을 보니 이 연리목은 서로 딴짓을 하고 있는 것 처럼 여겨져 괜히 민망했습니다. 물론 저 혼자서요. ^^;; 


사랑에 푹~빠졌을 때는 몰랐던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그대로 보여준 것일까요. 참 특이하게도 생긴 여근을 닮은 연리목 때문에 괜히 민망해 하며 바라보고 있는데 한 여성이 연리목을 소개하고 있는 안내판 앞에서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남자와 여자는 열렬히사랑할 때 만을 제외하면, 그저 인간이라는 공통점만 안고 살아가는 건 아닐까요? ^^


아마도...커플티를 입고 꽃무릇 숲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연인들도 장차 그러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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