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만큼 다양한 수련의 세계
성애(性愛)와 미의 여신으로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을 닮았을까. 수련의 이름은 Nymphaeaceae로 불리우며 Aphrodite를 품고 있는 물의 요정과 같은 아름다운 식물이다. 결코 화려하지도 않으면서도 귀품이 넘치는 수련은 그래서 미의 여신이 환생한 것 같이 연지 가득 피어있었다. 아프로디테는 우라노스(하늘)의 아들 크로노스가 아버지의 생식기를 잘라 바다에 던진 데서 생겨난 하얀 거품으로부터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데 함양의 상림 숲 곁에 마련된 드 넓은 연지에는 녹조류가 거품 처럼 가득 끼어있었고 군데 군데 도무지 처음 들어보는 수련들이 이름만큼 다양하게 자라고 있었다. 어떤 수련은 막 잠에서 깨어난 요정의 모습인가 하면 또 어떤 수련들은 속살을 드러내 놓고 오가는 사람들을 저만치서 유혹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름모를 수련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니 세상의 시름 모두가 잊혀지고 마치 선경을 들여다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며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댓다. 내가 알고 있는 수련의 이름은 그 중 한가지도 없었지만 몇몇의 수련들은 눈에 익은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 수련들이 제각기 이름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니...ㅜ 이 포스트를 접한 여러분들 께서도 수련의 이름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는지 첵크해 보시기 바란다. 혹 나 처럼 '까막눈'이 되었다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있게 고백해 주시기 바란다. 그렇다면 얼마간 '대리만족'을 느끼며 나의 부족함을 합리화 할 수 있으니 말이다.ㅋ ^^ 스크롤바를 잘 붙들고 아프로디테 여신이 강림한 수련의 세계로 떠나보시기 바란다. 쨔잔~^^ |
이름 만큼 다양한 수련의 세계
어트렉션 Attraction
다우버니아 Daubenia
이샤워타포링 Isawataforing
시레이브린 Shirley Bryne
이너라이트 Inner Light
불로트 Bulot
패트리샤 Paytricia
알버트 그린비거 Albert Greenberg
인디안 가데즈 Indian Goddess
루비 Ruby
아마도 여기까지 수련의 모습을 보신 분들은 이름과 수련을 번갈아 보며 난감했을 줄 안다. 그러나 수련의 이름 쯤 모른다고 부끄러울 필요는 없지않는가. 우리 이웃에 아름다운 여성들이나 사람들이나 사물들이 지천에 널려있어도 그가 누구인지 또 무엇인지 모르는 게 더 많을 테니 말이다. ^^ 수련들은 연지 속에서 이렇게 피어나고 있었다. 각 수련들 앞에는 이름표가 붙어있다. 다음에 나타날 수련의 이름은 특이하다. '조지히콕 아줌마'라는 뜻인가. 별 희한한 이름도 다 있다. 계속 살펴보자. ^^
미세스 조지히콕 Mrs. George c. Hitch
트루디 슬로컴 Trudy Slocum
콜로라도 Colorado
주노 Juno
프림랩 Primrarp
핑크카펜시스 Pink Capensis
마륜뷰티 Maroon Beauty
티나 Tina
퀸오브시암 Queen of Siam
위 수련들의 이름을 잘 살펴보면 대체로 영어식으로 표기되어 있는 모습이다. 우리가 이들 수련을 발견하고 종자를 보급했으면 영자 수련, 금자 수련, 미숙 수련이나 태희 수련 등으로 불리워 졌을까. 참 아쉽다. 그러나 아래 그림은 수련이 아니라 연蓮의 모습이며 우리가 흔히 봐 왔던 연꽃의 모습이다. 츠암, 내가 아는 곳이라고는 홍련 포함하여 백련 등 몇가지 뿐이었다. ㅜ 계속해서 변신을 거듭한 아프로디테 요정의 아름다움을 더 살펴보시기 바란다.
홍련 紅蓮
텍사스쉘핑크 texas Sheel Pink
랍프라서트 Larp Prasert
지티무어 GT Moor
블링크 Blink
크리스탈 Clystal
카펜시스 알바 Capensis Alba
미드나이트 Midnight
힐러리 Hilary
로얄퍼플 Royal Purple
빅토리아 Victoria Amazonica
특이한 이 수련은 <밤에만 속살 보이는 '밤의 요정' 빅토리안 연>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린 바 있다. 참 특이한 수련이었다. 위의 수련을 감상하면서 수련에도 '알바'가 존재한다(?)는 것이며 '힐러리'도 포함되어 있어서 씨익 웃었다. 그런 한편 노란 연닢을 뽐내고 있는 '미드나이트' 앞에서 한참 서성거렸다. 참 특별해 보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수련의 모습이었다. 이제 고백할 시간이 왔다. ^^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수련의 이름은 이 중 몇이나 되나요?...하나, 둘...셋...^^*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
반응형
'2011 나와 우리덜 > 나와 우리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민만 새까맣게 모르는 진실? (6) | 2010.10.03 |
---|---|
해운대 화재 빌딩 '재사용' 가능한가? (4) | 2010.10.03 |
해운대 화재 보도 MBC와 SBS 너무 다르다 (16) | 2010.10.02 |
천년 고도의 숨결 상사화로 피어나다 (24) | 2010.10.01 |
검찰, 5만 달러 VS 400만 달러 벌써 잊었나? (6) | 2010.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