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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월드컵우승 금의환향 '큰 사진' 한장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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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우승 금의환향 '큰 사진' 한장이 말하다



환호하는 군중들의 손에는 모두 카메라가 들려있었다. 사람들의 표정은 환희에 들떠있었고 행복으로 충만해 있었다. 스페인의 골키퍼 카시야스는 투우가 그려진 붉은 깃발을 흔들며 환영인파에 답례하고 있었다. 카시야스는 스페인 대표팀 골문을 12년동안 지키며 생애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었고 스페인 월드컵 대표팀은 60년만에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금의환향한 스페인 대표팀을 바라보는 스페인 국민들의 마음은 어떨까? 아마도 우리 태극전사들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기적같은4강 신화를 이루어냈을 때 보다 더한 감동이 아니었을까 싶다. 가슴이 너무도 벅차 말 조차 할 수 없었던 그 환희가 단 한장의 사진에 모두 담겨져 있는 모습이다. 축구는 이런 것이었다. 축구공 하나가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눈물을 짓게 만드는가 하면 이렇듯 감동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는 모습이다. 참 부러운 장면이다.


 
아래 영상은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 예선리그 첫번째 경기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이 그리스팀을 맞이하여 통쾌한 승리를 거둔직후 길거리응원에 나섰던 강남대로의 표정이다. 원정 첫 승을 거둔 감격이 이 정도였으며 16강을 달성했을 때 감동이란 뭐라 형용할 수 조차 없었다. 축구가 그랬다.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의 경기가 열렸던 6월 한달동안은 참 행복했던 시간이자 참 힘들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생전 월드컵 전 경기를 다 지켜본 것도 처음이었다. 거의 날밤을 새다시피한 6월과 7월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우승후보로 독일과 스페인을 점찍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전에서 보여준 스페인의 조직력과 개인기와 전술 앞에 독일은 속수무책이나 다름없었다. 독일팀이 '녹슨전차'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짜임새 있는 조직력 앞에서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태극전사들이 4년 후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기량을 갖추어야 할 것 같았다. 스페인은 개인기량에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었고 기동력은 물론 완벽한 팀웍을 갖추고 있었다. 우승팀 다운 면모다. 이렇듯 훌륭한 팀에 그 어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들 최소한 8강 이상은 늘 따 놓은 것이나 다름없는데 우리는 승패 결과 등에 대해 감독만 나무라는 안티축구문화를 가지고 있는듯 싶어서 사족삼아 끄적여 봤다. 우리도 금의환향 하는 태국전사들과 함께 생애최고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으면 최소한 4년동안 박지성을 닮은 선수 11명을 키워내야 한다. 스페인의 우승은 결코 우연한 게 아니었다. 차마 남의 나라 선수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우리 선수를 비교하고 싶지않다.    
 


...태극전사들 때문에 행복했던 6월이었고, 남아공월드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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