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1박2일과 정치계 1박2일의 공통점
-병역미필 의혹 연예인 나무랄 만도 아니다?-
연예계와 정치계가 공통점은 있는 것일까? 요즘 MC몽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하여 인기 프로그램인 <1박 2일>이 병역관련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은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안티팬들로 부터 비호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인데 아마도 그 비호감이라는 게 사회적 형평성에 어긋난 특혜(?)가 만들어 낸 우리사회의 비뚤어진 자화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최소한 대한민국 국민이 지켜야 할 의무 중에서 남자들이라면 통과의례 처럼 지켜야 할 '병역의무'를 면제받거나 기피하는 등의 의혹 때문이다. 관련 당사자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그럴듯 하기도 하지만 어딘지 찜찜한 구석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연예계에서 불거진 병역기피 의혹과 함께 우리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정치계에서 관련 의혹 등 때문에 국민들로 부터 비호감 이상의 처절한 대우(?)를 받고 있는 정치인들을 비교해 봤다. 비록 단편적이긴 하지만 1박 2일을 통해서 본 연예계와 현 정권의 비호감 정치인 몇을 도마위에 올려두고 보니 <1박 2일>의 프로그램이 시사하는 바 처럼 오랫동안 팬들로 부터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
이미 1박 2일 팬들이라면 다 알고 있을 1박 2일 멤버들의 병역관련 사항은 이수근만 예비역 병장 출신으로 현역에 복무한 바 있고, 강호동은 몸무게 때문에 은지원은 학력미달 또는 정신질환으로 MC몽은 이빨 때문에 그리고 공익요원으로 근무한 김종민과 입대를 남겨둔 이승기..., 그러니까 1박 2일 멤버의 모양새는 정치권으로 비교해 보면 마치 이명박 정부의 국가긴급안보장관회의 모습과 엇비슷 하다. 최근 천안함 침몰 사건 의혹과 관련하여 벙커속에 자진해서 들어앉은 국가긴급안보장관회의에 등장한 인물과 정권 실세들의 모습을 살펴볼까? 병역미필 의혹 연예인들만 나무랄 만도 아닌 모습이다.
대통령 이명박 (면제), 국무총리 정운찬 (면제), 국정원장 원세훈 (면제),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면제),최시중 (일병귀휴, 아들 면제),특별보좌관 강만수 (면제),윤증현 재경부장관 (면제),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면제),이만의 환경부장관 (면제),김경한 법무부장관 (면제),김황식 감사원장 (면제),정정길 대통령실장 (면제),원희룡 혁신위원장 (면제),김문수 경기도지사(면제)...,완전 면제 공화국이다. 물론 김태영 국방부장관이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군필자다. 당정청이 완전 병역미필자라서 '병역미필 정부'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다.
이들 연예계와 정치계의 병역면제 내지 미필자들의 공통점은 권력의 상층부에 있거나 인기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 등식을 일반국민들에게 그대로 적용해 보면 군대를 안 갔다 오는 게 여러모로 본인의 출세길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의 남자들이 군대를 가야하는 시기는 대부분 대학입학 전후로 연예인들로 치자면 인기가절정에 달할 시기다. 그때 입영통지서를 받으면 한참 잘 나가던 인기가 주춤할 수 밖에 없고 군대를 다녀오는 동안 인기가 여전하라는 법이 없다. 오히려 인기는 커녕 팬들의 기억으로 부터 멀어지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이런 일과 관련하여 요즘 한나라당에서는 병역문제 때문에 살벌한 암투가 진행되고 있었다. 안상수 의원의 병역미필을 연일 문제삼고 있는 홍준표 의원의 자격시비가 그렇다. 홍준표의 말에 따르면 안상수 때문에 한나라당이 병역기피당으로 낙인 찍힐까 무섭다라는 말이다. 요런 핑게 조런 핑게로 징집연기를 하다가 결국 면제를 받은 게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사실 따지고보면 그 화살이 대통령이나 장관들에게 쏘아대는 것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결국 한나라당 정당대회는 홍준표의 우려가 현실로 됐다. 병역기피당 내지 정부 또는 정권이 됐다. 그래서 이 등식을 그대로 KBS의 <1박 2일>에 적용해 보면,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PD가 병역미필자 내지 면제자로 똘똘뭉친 연예인들을 통해 공공연히 병역미필을 조장하고 있는 모습과 다름없어 보인다. 공교롭게도 1박 2일 멤버들 다수가 그렇게 짜여져 있으니 말이다.
따라서 1박 2일에 대한 비호감은 국민들의 정서에 반하여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것이라 할 수 있고 MC몽이 비호감을 더욱더 부추기며 프로그램이 오늘 내일 그만 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물론 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그럴 리 없다고 하지만 두고봐라 세월이 조금만 더 흐르면 <1박 2일>이 아니라 <병역미필 프로그램>으로 전락하며 팬들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이런 사정은 정치계도 별로 틀리지 않은 모습이다. 천안함 사건으로 규정된 천안함 침몰 참사 원인은 현재 까지 그 진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게 하나도 없다. 모두 군미필자 내지 면제자들이 천안함 사건을 정권에 악용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천안함 사건의 진실에 쏠려있고 언제인가 진실이 밝혀지면 관련자 모두 중형에 처해질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로 보인다.
그래서 그럴까? 이명박 정권은 거짓을 일삼은 대가로 1박 2일의 짧은 휴가처럼 권력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군대를 안 갔다 오다보니 일반의 정서와 동떨어진 극우주의적 사고방식으로 국민들과 소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이런 사실 등은 연예계에서 군미필자 등이 가진 사고방식과 별로 다르지 않아서 예비역들의 사고방식과 매우 동떨어진 행동으로 비쳤을 것이다. 구설수에 올라도 좋으니 인기인이 되고 권력만 잡으면 '만사 오케이'라는 생각!...급제동이 걸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병역미필 정부에 병역미필 프로그램이라...
...나만 아니면 돼? 병역의무는 복불복이 아니라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옵션 사항이다. ...영원은 무슨?!...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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