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명숙 보도 그것이 수상하다
요즘 이명박정부의 눈치를 살피며 언론 본연의 사명을 망각하고 있는 신문과 방송들을 믿을 수 있나요? 국민 다수가 반대하고 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밀어 부치며 쇠말뚝을 박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세종시 수정문제로 인한 국론 분열에 이명박의 독도망언 등 등에 대해 여론들은 연일 사실 관계여부 등을 파헤치며 '그것이 알고 싶다'고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데 신문과 방송들은 딴짓을 하며 김길태 쫒아 다니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 모습입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에서는 언론이 실종되고 있는 모습이자 신문과 방송은 서서히 언론매체로서 제기능을 잃으며 인터넷 포털로 자리를 내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어제 저녁 8시 17분 경 뉴스를 모니터 하다가 생뚱맞은 뉴스를 접하고 말았습니다. sbs가 단독으로 한 전 총리가 집무할 당시의 공관 모습 등을 방송하며 궁지에 몰린 이명박 정부의 떡검의 주장을 내보내고 있었습니다. 언뜻 보기엔 에스비에스가 검찰의 말도 안되는 공소사실 등을 문제 삼는 것 같지만 자막을 통해 내 보낸 방송을 참작하면 다분히 '미필적고의'와 다름없는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지능적인 방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정치검찰로 불리우는 떡검은 피고 곽영욱의 진술을 토대로 곽영욱이 총리공관에서 각각 2만 달러와 3만 달러가 든 편지 봉투를 양복 호주머니에서 끄내 한 전총리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근거로 무고한 한 전 총리를 기소하기에 이르렀고, 재판과정에서 곽영욱의 진술에 의하면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사실은 없고 "...돈을 의자에 놓고 나왔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한편, 곽영욱의 법정 진술이 사실이라고 밝혀 사실상 떡검에 의한 한 전 총리의 기소는 일찌감치 더 이상의 재판과정을 지켜볼 가치도 없는 '짜맞추기식 수사'가 낳은 정치검찰의 무모한 모습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가 노 전대통령을 서거에 이르게 한 언론플레이에 의한 음모가 한 전 총리에게도 적용되었음이 백일하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오히려 검찰이 선량한 국민을, 그것도 전직 국무총리를 지낸 분을 무고한 죄로 심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되었던 것이죠. 이런 사정을 너무도 잘 아는 사람들은 언론들이었고 신문과 방송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번 떡검에 의한 한 전 총리 기소사건 결과에 따라 검찰개혁은 물론 언론개혁의 주요 대상이 될 께 뻔하여 할수만 있다면 이명박 정부의 떡검을 돕고 싶었던 것일까요? 에스비에스는 방송 자막을 통해 한 전 총리 뇌물 수수 의혹 사건을 설명하는 영상을 통해 "이곳이 문제의 식당"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묵었던 공관의 식당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이며 그 문제의 주체는 누구라는 것인지 밝히지도 않았습니다. 문제를 스스로 만들고 있는 모습이자 곽영욱이 앉았던 의자 등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며 "...곽영욱이 돈을 의자에 놓았고 그 돈을 누군가 식당 테이블 옆에 있는 서랍에 넣었을 것이라는 게 검찰 주장"이라며 당시의 정황을 마음대로 상상하며 방송을 내보내고 있었던 것이죠. 애시당초 증거물이 없었던 검찰이 정황증거 운운 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하며 신문과 방송들이 정황증거로 몰아가는 언론플레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이는 게 친이명박정부 성향의 에스비에스의 보도 태도 입니다. 이 과정에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공관 내부의 CCTV라던지 밀착 경호를 펼치고 있는 경호원들은 모두 생략된 모습입니다. 따라서 아무런 개념없이 이 보도를 접한 시청자들은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불필요한 상상을 심어줄 개연성이 매우 큰 보도 태도며 '자뻑'과 다름없는 '미필적고의'와 다름없는 범죄라고나 할까요? 미필적고의(未必的故意, dolus eventualis)란, 자신의 행위로 인해 어떤 범죄 결과가 일어날 수 있음을 뻔히 알면서도, 그 결과의 발생을 인정하여 받아들이는 심리 상태를 말하며, "내가 하면 누가 죽을지도 몰라 그러나 죽어도 할 수 없지"라는 인식으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한 전 총리 뇌물 수수 재판에서 이래도 질 것이며 저래도 질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하여 최후 까지 살아남기 위한 애처로운 몸부림과 다름없는 짓이자 그럴 수 있겠다는 일반의 상상을 통해 떡검이 언론이나 방송 등을 통해 죄사함을 받고자 하는 처절한 사투로 볼 수 있습니다. 전술한 바 이 사건은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검찰이 증인으로 내세운 곽영욱에게 강력한 KO펀치와 같은 진술 한방으로 막을 내린 사건에 불과 합니다. 검찰이 기소사유로 제시한 내용과 곽영욱의 진술을 다시한번 들여다 볼까요? SBS 관련 뉴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721593 |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기소하기 위해 억지로 짜맞춘 허위 기소내용
"...피고인 곽영욱은 오찬이 끝난 후,
다른 참석자들이 먼저 나가고 피고인 한명숙과 둘만 남아 있는 기회에
미리 양복 안주머니에 넣어간 미화 2만, 3만 달러씩이 담겨 있는 편지봉투 2개를
피고인 한명숙에게 건내 주었다.
피고인 한명숙은
위 5만 달러가 대한석탄공사 사장 지원을 도와주는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주는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피고인 곽영욱으로 부터 이를 교부받아,
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하여 뇌물을 수수하였다."
곽영욱이 서울지법에서 증언한 증언 내용
"오찬장에 앉았던 의자에 돈봉투를 두고 나왔다"
"총리가 봉투를 봤는지, 챙겼는지는 모른다"
이런 사실은 이명박 정부의 정치검찰이 4대강 사업 등에 반대하고 나선 민주당의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짜맞추기식 수사로 알려진 내용을 언론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에스비에스가 불필요한 상상으로 정황을 만들며 검찰을 돕고 있는 것이라면 억울해 할까요? 신문과 방송 등이 정작 중요한 이슈인 4대강 사업에 대해 피해 나가거나 멀쩡한 세종시를 수정하고 나선 이명박정부나 한나라당 등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눈감고 넘어가고 있는 동안, 우리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독도를 팔아치우는 듯한 망언으로 네티즌들을 들끓게 만드는 모습 등은 모두 신문이나 방송이 자처한 보도 태도 때문 등임을 직시해햐 할 것입니다. 방송이 방송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퇴출당한 한 해설자의 모습 처럼 조만간 방송은 그 설자리를 잃고 말 것임을 알아야 하며 무엇보다 언론인들이 딴청을 피우며 정치에 놀아나고 있으면 돌들이 소리칠 것이란 사실 너무도 잘 알것입니다. 이런 방송 내 보낼 시간에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망언이나 다루면 어디 뿔나나?...
상상은 자유 입니다. 하지만 그 상상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미필적고의를 담아 방송을 한다면 그 결과는 마냥 수상해 보일 뿐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며 사회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던 보도태도는 모두 권력에 아부하며 돈과 바꿨나요?...그것이 수상해!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http://blog.kbs.co.kr/boramirang /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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