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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차기 대통령 반드시 친일성향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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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반드시 친일성향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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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르다는 우리 속담이 이렇게 딱 들어맞는 적도 별로 흔치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님들은 일찌감치 사람 됨됨이를 알아보기 위해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지요. 그런데 우리는 떡 잎도 그 사람의 속도 들여다 보지 못한 과오를 범하며 자칫 독도를 일본국에 넘겨주는 커다란 실수를 범할 뻔 했습니다. 아니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이 그러했습니다. 이미 네티즌들은 알만큼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명박대통령이 취임한 첫 해 였던 2008년 7월 당시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다 일본 총리와 나눈 대화내용이 문제였던 것이죠. 독도를 일본 교과서에 싣겠다는(독도를 교과서 해설서에 다께시마로 쓰지 않을 수 없다) 요청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려 달라"고 한 문제의 독도 망언이 일본국의 정치인들이 한 독도망언 보다 더 심각하게 우리 국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것입니다. 제정신이 아닌 것이죠.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놓고 단 하루도 편히 지내지 못하고 있으니 실수도 여간 큰 실수를 한 게 아닙니다.

그래서 지난 대선을 잠시 돌아보니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 후보에 대해 정작 검증해야 할 중요한 것을 빠뜨리고 있었더군요. 독도망언을 교훈 삼아 당시 사정을 알아보니 온통 비비케이 사건과 도곡동 땅 사건이나 위장전입 문제 뿐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출신지역을 문제 삼기도 했지만 비비케이 사건이 워낙 큰 이슈로 떠 오르는 바람에 정말 중요한 대통령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놓쳤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을 뽑는데 조지 부시를 네세워서도 안되겠지만 후쿠다를 내세우는 것도 온당치 않은 일입니다. 모두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며 우리나라의 정서에 부합하지도 않는 사람들 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이 위장전입 등을 통해 우리말을 하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정체에 대해 잘 알 수 없는 것이죠.

요즘 독도망언을 살피다 보니 제17대 대통령이 헌법에 위배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어서 그가 우리나라 대통령인지 심히 의문을 가지게 되어,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있으면 반드시 대통령 후보의 친일 성향 등에 대해 충분한 검증을 한 이후 후보등록을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를테면 참여정부에서 발간한 '친일인명사전' 등을 뒤져 후보의 선조 중에 친일행적이 뚜렷한 사람 등에 대해서는 아예 국가 공무원에 발탁할 수 있는 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 까지도 고려해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60년의 세월이 더 지난 과거의 일을 끄집어 내어 다시 회자해야 하는 것도, 열길 속은 몰라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우리 옛 선조들이 남긴 교훈 때문이며, "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려 달라"고 하는 대통령의 독도망언과 같이 기회를 노려 언제든지 변심할 수 있는 사람을 국가의 원수로 세웠다가는 영원히 원수로 남을 판국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명박대통령의 독도망언에 대해 요미우리의 보도는 "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려 달라"고 했고, 아사히 신문의 보도는 "지금은 시기가 나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게 그 말 입니다. 독도망언을 할 당시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문제로 시끄럽던 때 였고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해야할 만큼 어려움을 겪던 시기라서 그랬던 것일까요? 지금은 미디어도 장악했고 인터넷 까지도 접수했으며 4대강 사업 예산도 날치기 통과 시키고 이른바 정치검찰을 통해 민주세력의 수장인 한명숙죽이기를 할 만큼 시기가 무르익었을 텐데 지금쯤 '독도는 다께시마라며 일본땅이라도 표기해도 좋다'라는 선언을 하시지 그랬나요? 그게 제정신에서 할 수 있는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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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 봐도 사람속은 알 수가 없고
이명박대통령의 독도망언은 뼈 있는 말이자 우리 국민들을 힘들게 만드는 망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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