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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MB 좋은예와 나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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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좋은예와 나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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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늘 동전의 앞과 뒷면 처럼 서로 다른 얼굴을 할 수 밖에 없다. 어쩌면 한쪽면만 고집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편협한 모습이며 별로 권장할 게 아니다. 아니 늘 서로 다른 두개가 공존하고 있다. 빛과 어둠이 그렇고 남자와 여자가 그렇고 높고 낮음이 그렇고 세고 약함이 그렇고 뜨겁고 찬 게 그렇고 기쁘고 슬픈 게 그렇고 좋은놈과 나쁜놈 등이 그렇다. 그 뿐인가? 부자와 가난한자 여당이 있으면 야당이 있고 찬성과 반대가 그렇고 한다는 쪽과 못한다는 쪽이 그렇다. 늘 우리는 절반의 한쪽과 또 한쪽을 놓고 좋아 할 때가 있고 싫어할 때가 있다. 따라서 복불복 처럼 늘 선택을 해기도 하고 선택을 당하기도 한다. 그 선택이 좋은예가 될 때도 있는가 하면 나쁜예가 되기도 한다. 참 뻔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렇게 뻔한 이야기도 인간사에 있어서는 사람을 구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거짓이 있으면 진실이 있는데 인간들의 사회에서 거짓을 일삼으면 거짓말쟁이가 되어 사람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하거나 심지어 거짓말로 이득을 취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면 '사기죄'라는 게 성립되어 보통 사람들과 격리되는 감옥생활을 얼마간 하게 된다.

하지만 다 그런 건 아니다. 예외가 있다는 말이다. 대통령이 되면 이런 거짓말 쯤은 얼마든지 해도 괜찮다는 게 성립되어 가고 있고 정치인들의 거짓말은 세상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들 중 하나다. 뿐만 아니다 정치를 잘 하려면 말을 자주 바꾸어야 한다. 오늘은 동전의 앞면이 좋았다고 하다가 내일이면 뒷면이 더 좋다고 하거나 앞면이 좋았다고 했지 싫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니면 앞면이 좋았다고 한 사실 전부를 뒤집거나 스스로 앞면이라고 한 사실이 뒷면이었다고 고집한다. 도대체 이런 일은 왜 일어날까? 답은 간단하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영장류의 인간만이 가능한 일이며 그 인간들 중에 어린 아이만 제외하면 대부분 그렇고 나이나 지식이 늘어남에 따라 정도는 매우 심해진다. 아이들은 좋은 건 종다하고 싫은 건 싫다고 하지만 어른이 되면 될수록 교육을 받으면 받을 수록 좋은 것도 나쁜것도 좋다거나 싫다거나 하는 표시를 서로 다르게 한다. 머리속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주판알을 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대가리 굴린다'는 식으로 점잖지 못한 표현을 한다.

따라서 우리 인간들은 눈만 뜨면 굴리기 시작한 머리를 잠들 때 까지 계속한다. 그게 인간이라는 것일까?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구별될 수 있는 일이 머리 굴리는 일 밖에 없다는 말인가 아니면 머리를 굴려야 인간이라는 말인가? 그런데 인간들의 사회 집단은 가치라는 게 있어서 머리를 굴리는 정도에 따라 좋은 놈 또는 나쁜 놈으로 구별 짓고 그 행위가 여러 사람들에게 이로울 경우 좋은예 또는 나쁜예로 평가되기도 한다. 요 며칠 사이 대통령의 입이라 일컫는 청와대 홍보수석 이동관의 말을 두고 설왕설래 말들이 많다. 세종시 수정문제를 놓고 자신들의 집단에 찬성하면 좋은놈 반대하면 나쁜놈이라는 등식을 세웠기 때문이다. '티케이 X들 정말 문제 많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고 세종시 수정문제를 놓고 '국민투표' 운운 하다가 그런 말 한 적이 없다는 말이 그렇다. 그래도 사람들은 차마 국격의 차원을 생각해서 'TK X들 정말 문제 많다'고 점잖게 표현하고 있지만 암호같은 이 말을 풀어쓰면 '대구 경북 놈들 정말 문제 많다'라는 뜻이 된다.

이런 말을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청와대 홍보수석의 입에서 나왔다고 하므로 결국에는 대통령의 입에서 대구 경북 놈들 정말 문제 많다라고 내 뱉은 꼴이 된다. 그도 그럴 게 세종시 수정을 통해서 대구 경북 지역에 특혜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원안을 고수하고 있고 언론들 조차 반대를 하고 있으므로 '티케이 X들 정말 문제 많다'고 말하고 있는 것인데, 정작 문제가 되고 있는 건 대구 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친박연대'를 구워 삶기 위해(?) 세종시 입주 장사를 하고 있었던 청와대며 대통령이었다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청와대 대변인 또는 홍보수석은 대통령의 입과 다름없고 얼굴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은 역대 대통령들의 통치행위를 비교해 볼 때 결코 '좋은예'라고 말할 수 없는 쓸데없이 머리를 굴린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명박대통령에게 반드시 나쁜예만 있었던 게 아니다 따라서 집권 2년차 동안 줄곧 이슈에 올라 와 있었던 두가지 이슈를 통해 MB의 좋은예와 나쁜예를 정리하니 이렇게 됐다.        



경부대운하 국민이 반대하면 안한다기후변화 때문에 4대강 사업 해야 한다 그리고 예산 날치기 통과 시킨다
세종시 원안 보다 더 좋게 만든다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통해 정치적 이익 노린 세종시 추가 분양 사업
 
 
 국민통합 외치면서 왜 이렇게 쓸데없는 짓을 되풀이 하며 국민들 힘들게 만드나?
청와대가 건설사 분양 사무실인가? 이제 그만하고 내려와야 겠다. 국민투표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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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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