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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자연보호 외치며 나무에 '대못질'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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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 외치며 나무에 '대못질'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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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못을 박는 것과 나무에 대못을 박는 것 중 어떤 경우가 더 아픈 것일까요?...그림은 서울 수서지역 보금자리 주택을 짓고 있는 세곡동에서 대모산의 자연을 훼손하며 보금자리 주택을 짓는 것을 반대하는 대형 현수막의 모습입니다. 현수막이 워낙 커서인지 현수막 가운데 부분을 철편과 나사못,대못으로 조경수에 고정해 둔 모습입니다. 아마도 이 마을 주민들은 녹지가 해제되면서 대모산의 자연이 훼손되는 게 매우 가슴아팟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도 보금자리 주택을 과밀한 서울에 짓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녹지를 훼손해 가며서 까지 지어야 하는지에 대해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연보호 내지 자연을 훼손하지 말라며 경고하고 있는 현수막의 내용이나 마을 사람들의 염원과 달리 현수막을 지지하기 위해 살아있는 나무에 대못질을 한다면 환경보호나 자연보호의 의미가 심히 훼손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보호를 외치며 자연에 대못질을 한 경우 이므로 자연훼손에 대해 사람들이 가슴아파 하는 이상으로 말못하는 나무 또한 얼마나 심한 고통에 떨겠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정책입안자들의 모순된 정책 시행이나 이를 바로 잡고자 하는 사람들 또한 스스로 모순된 행동은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바람직 하지 못한 경우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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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자연보호를 이유로 자연을 아프게 하는 행위는 지탄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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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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