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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앞장 선 혼자는 너무 외롭다는 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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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 선 혼자는 너무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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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선에 우뚝 서겠다. 피하지 않겠다.
불의에 분노하는 모든 분들,
정의를 바로잡을 모든 분들과 같은 전선에 설 것이다.
 한없이 영광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라는 충격의 여진이 채 잦아들기도 전에,
이번엔 노무현 정부의 총리였던 한명숙의 심장을 정조준한 독화살이 날아와 박혔다"

"이제 봄이 오는 모양이다. 여러분, 봄을 기다리는 사람 많다.
계절의 봄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민주주의의 봄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어제 오후 3시경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이해찬 전 총리,정세균 민주당 대표 및 한승헌 사법개혁위원회 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의미있는 출판 기념회가 거행됐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어떤 아픔과 시련도, 여러분과 손잡고 이겨내겠다.함께 해달라. 6.2 심판의 날, 제가 맨 앞에 서겠다. 6.2 승리의 날, 여러분과 함께 중심에 서겠다."라는 발언으로 청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서울시장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연단에 서기 직전 국민적 관심과 세계인의 눈길을 집중 시킨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승리를 함께 기뻐하며 "기분좋은 날"이라며 "이 같이 기분좋은 날에 뜻 깊은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63빌딩 2층에 자리잡은 국제회의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문성근의 연설을 들으며 감동적인 눈물을 흘린 역사적인 장소였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한 전 총리는 현 정부의 민주세력 탄압에 대해 민주세력들과 함께 앞장서 싸우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전선에 우뚝 서겠다. 피하지 않겠다. 불의에 분노하는 모든 분들, 정의를 바로잡을 모든 분들과 같은 전선에 설 것이다. 한없이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라는 충격의 여진이 채 잦아들기도 전에, 이번엔 노무현 정부의 총리였던 한명숙의 심장을 정조준한 독화살이 날아와 박혔다."며 민주세력의 적자인 자신을 제거하려고 했던 어이없었던 돈봉투 사건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스스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출마하도록 권유한 사건이 검찰과 언론을 통한 이른바 '한명숙죽이기' 사건이었으며 짜맞추기 수사로 국민적 지탄을 받았던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한 전 총리는 "이제 봄이 오는 모양이다. 여러분, 봄을 기다리는 사람 많다. 계절의 봄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민주주의의 봄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며 자신을 추대하고 믿고 따라준 국민들의 부름에 앞장 설 각오이나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앞장 선 혼자는 너무 외롭습니다"라며 민주세력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었고, 민주의 봄을 그녀 스스로 앞장 서 열어 나가겠다는 결의 찬 다짐이 있었던 뜻깊은 출판기념회였습니다. 이로써 다가오는 6.2 지방선거는 한 전총리가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것과 같은 출사표가 낭독된 자리와 다름없어서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는 현정부의 심판의 날이자 중간평가와 다름없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장 선 혼자는 너무외롭습니다라는 말이 가슴 깊이 다가온 출사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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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 선 혼자는 너무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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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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