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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유혹에 빠진 청계천과 4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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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유혹에 빠진 청계천과 4대강?
-친이명박계 공성진 의원 지역구에 내걸린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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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정부와 함께 개신교계가 밀고 있는 4대강 사업이 악마의 유혹에 빠진 것일까요? 얼마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처남 김성광 목사(강남교회)가 국회에서 행한 구국기도회에서 "...4대강도 파고 경부운하도 파고..."라며 경제를 살리려면 4대강 사업이나 경부대운하를 파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걸 봤습니다.<관련 포스팅 경제 살리기 위해 '운하' 파야 한다는 목사 > 목회활동이 정치활동으로 변질된 모습이자 개신교가 나서서 우리국토 황폐화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바이블의 '천지창조'가 부족하여 그들이 믿는 최고의 신에 대항하고 있는 사탄의 모습이며 악마의 모습과 다를바 없는 모습인 것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이와 유사한 일이 요즘 한창 40만 달러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친이명박계 공성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의 수서지역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서울에 눈이 내리지 직전 어제(27일) 모습인데요. 길 옆에 기습적으로 현수막을 내 걸어 두었는데 내용을 살펴보니 가관이 아니어서 촬영을 해 두었습니다. 현수막의 내용은 그림과 같이 "청계천을 살리어 서울의 온도를 내린것 처럼 4대강 살리어 데한민국의 온난하를 방지합시다"라는 것이죠. 누가 한 짓인지는 모르겠지만(현수막엔 출처가 없음) 아마도 수서지역에 살고있는 장로정부의 한나라당 지지자가 내 걸어둔 것이 아닌가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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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대꾸 조차 할 가치가 없는 현수막 내용이지만 혹시라도 제 포스팅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 한마디만 곁들이면 청계천은 인공하수구로 변했고 서울의 온도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온도가 조금은 더 올라갔을 것이라는 겁니다. 열받으니 말이죠. 같은 등식을 4대강에 적용하면 대한민국의 기온이 세계 평균치인 0.7도씨 보다 두배나 높은 1.4도씨로 상승한 것도 우리 국민들이 4대강 사업이나 세종시 문제나 이를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의 상임고문인 한명숙 죽이기와 같이 민주세력이나 국민들을 열받게 하는데 앞장 선 것이므로 온난하(화, 글이나 제대로 써라)를 부추긴 결과가 되겠습니다. 참 웃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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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 재밋는 일은 이 현수막 맞은편에 있는 현수막이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울타리에 걸어둔 현수막에는 "악마의 유혹 보금자리 아파트..." 운운 하는 현수막 내용이었고, 서울시장(오세훈)을 겨냥한 현수막이었습니다. 보금자리 아파트 짓겠다며 대모산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모습을 규탄하는 애용이었던 것이죠. 현수막이 걸려있는 수서지역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역구였고 현재는 친이명박계의 공성진의 지역구(강남 을)인데 현수막 내용을 참조하면 한나라당 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주장 내지 요구사항을 현수막으로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공성진 의원의 지역구 소식을 알아보고자 그의 홈피를 들어가 봤더니 살벌한 문구 하나가 발견 되었습니다.


...결과는 정부는 온갖규제 다풀어 온갖생색은 다내고 오시장은 조례라는 무기를 가지고 모든 규제 원상복귀 해놨습니다.
저 선거때 오시장 찍었고 공의원님 찍었습니다. 지금은 오시장 찍은 손가락 잘라버리고 싶습니다.

공의원님 앞서 말씀드렸던 공약은 저희가 부탁해 정해진 공약이 아니라 공의원님이 저희 주민들의 염원이 무엇인지 알고 정하신 공약입니다.
부디 공의원님이 쓰신것처럼 "주민의 숙원사업"인 재건축을 위해 조금만이라도 힘을 써주십시요. 정말 이제는 분노가 일어납니다

http://gsj.or.kr/together/free_read.asp?d_menu=together&s_menu=2&bd_type=sub5_3&board_idx=15021&srcKind=&srcWord=&page=1

내용을 살펴보니 작성 날짜가 지난 4월 11일이며 섬뜩한 내용인데 대문에 버젓이 걸어 둔 모습입니다. 공성진의 지역구에서는 공성진과 같은 한나라당 소속이지만 서울시장에 재임중인 오 시장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품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정이 이러함으로, 우스광 스럽지만 이 지역구에서는 서울의 온도가 내린 것은 청계천 때문(이명박 건설)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대한민국의 온난화를 방지하려면 '4대강 살리어'와 같이 장로 정부를 밀어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층고제한을 완화하는 등 '돈 좀 되게 해달라'는 요청과 닮은 취지의 글을 써 놓고 지우지 말것을 부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 현수막을 걸어 둔 분들께 한마디만 하고 글을 맺을까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공성진 요즘 X 됐습니다. 40만 달러 수수 혐의 때문에 공성진은 물론 장로도 죽을 맛이거든요. 유사이래 47조원이나 되는 UAE 원전 수주 따왔다며 호들갑 떨어도 알고 보니 순전히 빈껍데기였고 속 내용은 10년 동안 7조원의 원전 껍데기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입니다. 알맹이는 미국이 다 가져갔고 그걸 잘한 일이라고 뉴욕타임즈 까지 떠들며 장로 정부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MBC는 물론 KBS와 함께 CBS 개신교 방송들 까지 47조원 47조원 하며 거짓 방송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이런 모습이 우리 국민들을 미혹하고 있는 악마의 유혹이 아니고 뭔지요? 청계천을 살리어 서울의 온도를 내린것 처럼?...댓(됐)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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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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