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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인사동 '쌈지길' 성탄 데이트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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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는 올레길 서울에는 쌈지길
-2009 크리스마스 서울 인사동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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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란, 제주어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한다고 올레길을 소개하는 홈피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세어로는 '오라' '오래'이며, '오래'는 문(門)을 뜻하는 순 우리말 '오래'가 제주에서는 '올레'로 굳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 올레'는 발음상 '제주에 올래?' '제주에 오겠니?'라는 이중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람과 여자와 돌로 대변되는 우리나라의 섬, 제주의 올래는 구멍이 숭숭한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제주 돌담길의 미학을 보여준다며 아울러 소개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느때 봐도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입니다.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쌈지길'은 제주 올레길에 비해 여러모로 비교할 수 조차 없는 작은 쇼핑몰의 모습이지만 서울의 한 복판에 자리잡은 인사동 골목에서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레길과 쌈지길을 동시에 비교한 것은 '길'로 대변되는 '갈 곳'을 찾아 우리말의 아름다운 이름을 견주어 봤을 뿐입니다. 쌈지길은 2004년 12월 18일 문을 연 이래 우리의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공예와 디자인상품을 만날 수 있는 쇼핑몰이지만, 인사동을 찾은 젊은 군상들 포함하여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곳이며 좁은 통로를 따라 옥상으로 이어지는 길은 올레길이 뜻하는 골목길과 유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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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현무암 돌담이나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할 수 없지만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인파속에 묻혀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정감어린 곳이기도 합니다. 맨 위 그림처럼 '생긴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고 또 보여주며 '생긴대路'를 향해 걷고 있다보면 도시의 작은 올레길을 연상시키는 쌈지길이기도 합니다. 2009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어제 쌈지길을 따라 걸으며 쌈지길의 크리스마스의 풍경과 함께 적은 눈이었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변한 인사동 길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제주에는 올레길 서울에는 쌈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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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길의 입구에서 부터 옥상에 이르기 까지 풍경과 인사동 길의 2009년 12월 25일 오후 6시 경 우리들의 정겨운 모습입니다. 쌈지길을 함께 걸어 보시니 기분이 어떠하신가요?  행복한 연휴 연말연시 되시기 바랍니다. ^^*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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