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은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 서울에는 하얀눈 대신 이슬비가 흩뿌리고 있는 모습이며 한동안 잠잠하던 독도가 다시금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런 구설수는 5.16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의 '한일협정(독도밀약)'과 무관하지 않아 독도의 표기를 양국이 함부로 표기할 수 있는 굴욕적인 조치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한일협정은 은밀하게 한일간 맺어진 독도밀약에 따른 일본국의 나쁜 태도는 그들이 아시아 전역에 걸쳐 저지른 만행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그들의 주장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정치적인 발언으로 귀결될 뿐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정세를 살펴보면 이런 정치적 발언들에 적지않은 우려가 따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친일 정권에 이어 친미 장로 정권의 어정쩡한 태도가 그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오늘 성탄 선물과 다름없는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고수하면서 독도라는 표현을 명기하지 않은 '고등학교 새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내용을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영토 문제에 대해 "중학교에서의 학습에 입각해 일본의 입장을 적확하게 취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명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독도(다께시마)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지속적 후세에게 가르치라(심화학습)는 교과서 내용인 것입니다.
그러나 장로 정부의 대응은 매우 낭만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다 알려진 내용에 대해 "교과서의 기술내용을 보고 대응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이 어제(24일) 정례브리핑에서 "교과서의 기술내용에 대해 아직 파악된 바 없다"면서 이같이 말하는 한편, 오늘(25일) "이번 일본 고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은 일본의 미래세대에게 그릇된 영토 관념을 주입해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데 대하여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저 유감일 뿐인 것이죠.
위 독도 그림 두장은 Google Image 입니다.
장로 정부의 이런 독도 관련 문제의 미온적인 태도와 달리 민주당 부산시당의 주장은 사뭇 다릅니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가 지속적이고 실효적인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을 촉구하고,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와 한국 국민은 물론 평화를 존중하는 전 세계인에게 깊은 사과를 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이죠. 독도가 한일간의 정치적 주장만으로 당장 일본땅으로 변할 건 아니지만, 최소한 정부의 태도로 보면 발끈하여 대통령이 주일대사 등을 불러 후속조치를 취하며 꾸짖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지만, 그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감 소식만 전하고 있을 뿐입니다. 독도 표현이 빠져 있다고 독도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MB라 하면 개신교 장로라는 걸 세상 사람들이 다 알듯이 말이죠.
경제 살리기 위해 '운하' 파야 한다는 목사
<경제 살리기 위해 '운하'를 파야 한다는 강남교회 김성광목사, 영상 전문 녹취> 여당 야당도 힘을 합쳐서 경제를 살려야 되고 특히 SOC사업, 4대강정비를 하고 한반도 운하를 파고 일을 해야 되는데 싸움질 하느라고 아무것도 못하고 세월만 보내니까, 일자리도 창출이 안되고 자금들도 돌아가지 않고 한국경제가 마치 중풍병 걸린것과 똑 같예요. 일을 해야 됩니다. 서로 연합해서 일을 해야 경제가 돌아가고 나라가 잘 살지 않겠습니까? 북한도 마찬가집니다. 북한을 우리가 그냥 막연하게 도와주는 게 아니라 북한하고 경제협력을 맺어서 북한의 땅을 아예 세를 내 버려...함경도를 빌려가지고 그걸 세를 주고 돈을 주고 빌려서 공장 농장을 지어 놓고 우리 기술력하고 우리 자본 가지고 북한사람을 시키면 한반도 경제가 돌아가면요. 결국은 민주주의로 통일하게 되고 이 한반도가 서로 합치면 우리나라도 부강한 나라가 될 수가 이십(있습)니다. 홍콩처럼 땅을 빌리면 괜찮아요. 30년 50년 100년 빌리면서 돈을 줘야죠. 아, 디제이(DJ)가 햋볕정책 한다면서 무상으로 돈을 주니까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돈을 주고...<끝>
이런 문제는 오늘날 장로 정권이 4대강 정비사업이나 세종시 수정 문제 등과 같이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함부로 밀어부치는 독단적이고 오만한 정책을 힘부로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이 대한민국의 국력을 시험하는 듯한 태도와 다름없고, 이를 적당히 넘기려는 장로 대통령의 태도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 한편 국내정치 모습을 보면 '준예산편성' 지시와 같이 사실상 무능정부 내지 레임덕을 심히 겪고 있는 부정부패와 비리가 가득한 정부의 말로와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오죽했으면 장로 정권이 정치검찰을 내세워 물증도 없는 사건을 조작하여 정적을 제거할 목적의 '한명숙 죽이기'로 포장하고, 이를 친일 반민족적 행위 당사자인 조선일보나 4대강도 파고 운하도 파야 한다는 등 개신교 언론 등을 통해 거짓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일까요?
노무현 대통령의 독도 명연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그냥 우리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따라서 개신교 출신의 장로 대통령이나 오늘날 개신교의 모습은 '거짓말쟁이'의 대명사 처럼 여겨져 대통령이 무슨말을 해도 믿을 수가 없고 개신교 언론들이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쳐도 그 누구도 거들떠 보지않는 세상으로 변해 국가원수의 권위는 마침내 사라지고 공권력에 겨우 의지하는 식물통치자로 전락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의 노무현 대통령이 독도에 대한 명쾌한 태도와 전혀 다른 모습인 것이죠.
민주정부 10년 동안 최소한 일본과 미국이 대한민국에 대해 적당한 거리를 두며 '주권국가'로 대우한 당당한 태도며 표면상 국가의 원수가 취해야 할 마땅한 도리였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컨데 가장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구밖에서 가족들을 테러 하겠다는 협박이나 앞마당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어른들이 집안에서 '그렇게 하면 쓰나 유감이야'하면 그 가족들의 심정은 어떠할 것이라 생각 하십니까? 이런 무능한 애비 봤나? 아니면 속으로 니가 가장 맞냐? 하는 불만이 가득할 게 뻔하지 않나요? 그래서 출생지가 일본국인 한 장로 때문에 일본의 독도 발언만 나오면 괜히 걱정되는 것입니다.
얼마전 노무현 참여정부의 위대한 업적인 '친일인명사전'이 발간되었는데요. 친일인명사전의 편찬 목적은 과거의 역사를 반드시 단죄하자는데 있는 게 아니라 독도밀약과 같이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한 친일 또는 친미정부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역사에 대해 옳바른 역사적 인식을 하고자 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열강들이 호시탐탐 우리의 국력을 시험하며, 개신교가 발붙이지 못하고 일본국이 점령에 실패한 대륙을 노리고 있다는 점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될것이며 정부는 이러한 태도에 강력한 메세지를 보내야 마땅할 것입니다.
포스팅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F-15 Slam Eagle' 전투기 날개 밑에 장착된 정밀 유도탄입니다. 270km 떨어진 목표물을 3m 오차 범위내에서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죠. 까불면 날려 버린다고 하세요.
아울러 잠잠해진 신종 플루를 신문과 방송을 통해 지나칠 정도로 공포감을 조성한 모습과 같이 4대강 사업 예산이나 세종시 수정 문제나 친장로계 정당의 부정부패나 비리 등을 감추기 위한 정치적 제스쳐가 독도문제 부활이 아니길 바랍니다. 독도 문제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한마디로 일축하고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독도는 우리땅입니다!...그냥 우리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대통령이 당당해야 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성탄절인 오늘 서울에서는 이슬비가 내리고 있는데 하늘도 우리 심정을 잘 알고 있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두 영상을 비교해 보시면서 즐거운 성탄절 되시기 바라며 행복한 연말연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