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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손 한번 흔들고 사라진 '오바마' 무례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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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방명록 보면 '방한목적' 보인다?
-손 한번 흔들고 사라진 '오바마' 무례 했나?-

미 합중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대한민국을 첫 방문하며 20시간 15분 동안 체류한 후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태평양 너머로 사라졌다. 하루(24시간)도 채 안되는 방한 일정이다. 이런 오바마의 불손한듯 보이는 태도에 대해 구구한 억측들이 무성하다. 미국의 전통 우방이자 혈맹인 대한민국을 홀대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다. 뿐만 아니다. 오바마의 대한민국 방한 사실만 두고 침소봉대하는 이명박정부나 한나라당도 있다.

그뿐인가? 오바마의 방한목적을 두고 여러가지 설들이 왔다갔다 한다. 그 가운데는 한미 FTA와 '그랜드 바겐, grand bargain'이라는 친숙한 용어와 낮선 용어가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오바마의 방한 목적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오바마는 대한민국에 대해 전혀 불만을 가질 이유도 없고 그가 방명록에 남긴 흔적 처럼 '환대에 감사'하며 미국산쇠고기를 젓가락질 하며 맛있다며 밥만 먹고 사라졌다.

이유가 있었다. 대한민국에 오랜시간 동안 머물면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간단하다. 사채업자 처럼 이자를 챙겨간 것과 다름없는 오바마는 청와대에 남긴 방명록에서 방한 목적을 이미 달성한 것을 알 수 있다. 방명록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I am grateful for the wonderful hospitality of the Republic of Korea. May the friendship between our two people be everlasting.(대한민국의 훌륭한 환대에 감사한다. 우리 두 정상의 우정이 영원하길 기원하며...)'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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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가 방한 직후 방명록에 남긴 친필 메세지다. 오바마가 기뻐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바마가 남긴 방명록의 내용은 오바마의 방한목적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다. 트위터를 잘 하는 오바마 다운 방명록인데 그의 짧은 방명록 속에는 신문과 방송 등지에서 긴시간을 할애하여 오바마의 방한 목적 등에 대해 시간을 낭비하는 모습과 다르다.

I am grateful for the wonderful hospitality of the Republic of Korea

오바마의 이 메세지는 일반의 무리한 억측을 한방에 잠재우고도 남는다. 이를테면 '함축시'와 같은 메세지다. 왜 그런가? 잘 생각해 보시라. 그는 일본과 싱가폴과 중국에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오바마가 대한민국을 첫 방문하며 20시간 15분 동안 체류하는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가 방한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지만 그에게 '대한민국의 훌륭한 환대에 감사한다.'와 같은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

이런 사실은 혈서로 일본국에 충성을 맹세한 친일 독재자 박정희가, 친일 이후 친미로 옷을 갈아입고 국민들을 기만할 때 모습하고 천양지차다. 그때만 해도 오바마의 메세지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의 대통령들은 점차 '환대'와 같은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박정희 때는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다고 하면 호들갑을 떨었다. 미국대통령은 오픈카를 타고 종이로 만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환영인파를 따라 청와대로 이동했다. 그때 주로 동원된 사람들은 학생들이었다. 요즘은 이런 모습을 북한에서나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꽤 오래전에 사라진 풍속도다.

이런 모습을 두고 환대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어제  20시간 15분 동안 체류하다가 사라진 오바마를 환대한 사람의 수를 굳이 헤아려보라면, 미군기지에 도착한 에어포스 원을 사진 찍으러 나간 기자들과 의전 관례상 그를 마중나간 정부 관계자 몇명 뿐이었다. 이런 모습이 환대인가? 아니면 청와대에 도착하여 태권도복을 선물한 정부에 어줍잖은 태권도 품새로 화답한 모습이 환대인가? 이것도 아니면 미국산쇠고기로 만들었다는 바베큐 식사시간이 환대였단 말인가? 아니었다.방명록의 메세지는 통상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전의 모습이므로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다. 그럼 그게 도대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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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grateful for the wonderful hospitality of the Republic of Korea...흠...요렇게 써야 좋아 하겠지?

오바마가 방한한 직후 말만 무성한  '그랜드 바겐'과 무관하지 않다. 미리 말하면 뜬금없이 '자다가 일어나 봉창 두드리는 소리'나 같다고나 할까? 아니면 '알아서 슬슬 긴' 정도라고나 할까?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으로 돌아온 오바마가 대한민국에 도착하기전에 이명박정부는 일찌감치 오바마의 미국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두고 있었다. 그게 뭔데? 미국이 벌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터에 2,000명이 넘는 우리 국군 전투병 등을 파병하겠다는 말이다.

 일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는가? 아니면 싱가폴? 아니면 중국? 다 아니다. 미래에 세계시장을 제패하고도 남을 중국은 8,00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채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이 6자회담을 핑게로 괜히 찝쩍 거려보는 북핵문제에 대해 열쇠를 쥐고 있으므로, 미국의 침략 전쟁을 합리화 하는듯한 중국의 티벳 소유가 적절한 것 처럼 외교적 우대를 했다. 그런데 정작 우방이며 혈맹이라는 대한민국에서는 20시간 15분 동안 체류한 것으로 바이바이 하고 룰루랄라 도망치듯 태평양을 건너갔다. 대단한 방한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오바마의 미국은 왜 한미 FTA에 도장을 찍지않고 그냥 사라진 것일까? 내가 오바마라 해도 도장을 찍지 않는다. 왜? 어떻게 이명박을 믿고 미합중국 인감도장을 내 주겠는가? 이명박대통령은 대통령후보 시절 BBK 관련하여 동영상 내용과 다르게 "나도 사실 피해자다." 라고 한 사실이 있고, "영어 잘하면 군대 빼준다."라는 말을 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철회한 사실이 있으며,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기회가 닿는대로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할 의사를 일본 총리에게 내 보인적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바마의 성질을 건드린 것(?)은 다름이 아니다. "개혁을 표방하는 오바마 정권과 이명박 정권은 서로 닮은 꼴이다."이라며 이명박정부의 주제 넘는 발언이 그것이며,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수정할 뜻이 없다던 후보시절을 비교해 보면 친일 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근혜와 벌였던 미디어법 날치기 사건만 봐도, 오바마는 도장을 함부로 찍었다가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아울러 일반의 추측과 같이 한미 FTA가 재협상 내지 시기가 이르다는 뜻을 비춘 오바마 정부가 황급히 태평양을 건너간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최근 미하원에서 통과한 의료개혁안이 상원에서 통과 시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 미국의 상하원은 잘 알려진 것 처럼 날치기를 일삼는 우리나라의 한나라당의 모습과 많이도 다르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금년 한해 동안만 283명의 미군을 잃고 늪에서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보인 미국의 상하원 무기장사들은, 도로매설폭탄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로 야금야금 발목을 잡아당기는 아프간 반군들 때문에 시쳇말로 죽을 지경이다.

그들이 오바마에게 협상을 하며 오바마의 개혁안과 빅딜을 성공 시킬 수 있는 것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지에서 전쟁을 좀 더 오랫동안 끌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 따라서 전투병 파병까지 약속한 이명박정부의 대한민국에 더 오래 머물 이유가 없는 것이고 한시라도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 상원의원 한사람의 반대자라도 더 설득 시켜야 할 오바마정부의 입장이다. 봐라! 이명박이 전투병 2,000명 씩이나 파병하겠다고 하잖아. 그러니까 개혁법안에 찬성해라고 할 수 있는 실리를 미리 챙겼으므로 grateful for the wonderful hospitality와 같은 표현이 절로 나오는 것이라면 무리한 상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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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AP(Mine-Resistant,Ambush-Protected vehicle) 장갑차 모습

이명박정부가 성급하게 준비한 오바마 방한선물과 다름없는 위험을 무릅쓴 파병약속 속에는 우리 군에 없는 MRAP(Mine-Resistant,Ambush-Protected vehicle) 장갑차가 반드시 필요하게 되어있다. 금년 한해 동안만 283명의 미군을 잃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병사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게 MRAP 장갑차며, 미군이 110억 달러를 들여 특수 장갑차 MRAP 7,700여 대를 도입하여 실전에 배치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을 참조하면 파병을 약속(?)한 이명박정부는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 병사들을 보호할 명분으로 MRAP 장갑차를 구입할 수 밖에 없고, 오바마의 미국이 한국 시장에서 인기도 없는 미국산자동차나 미국산쇠고기를 두고 무역불균형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명박정부가 한미 FTA에 대해 재협상 시늉을 보이는 이유는 G20 정상회의가 내년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아프간 전쟁 파병에 대한 실낱같은 명분을 얻어 실질적인 지원과 다름없는 전투병파병으로 우리 젊은이들의 피와 한미 FTA를 맞 바꿀 공산이 커 보인다. 따라서 미국 상하원의 반 오바마 무기장사들이 본전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나라가 미국에 의지한 친미 장로정부로 보였을 것이다. 따라서 한미간 무역불균형은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친미정부를 도와준 미국이 '거래불균형'의 모습을 지적하는 것과 다름없이 전쟁비용 일부를 억지로 떠 넘기는 꼴과 다름없어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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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기 드문 담배굴의 '봉창' 모습(by 담배가 사우나 하는 '담배굴' 요즘 뭐하나?)

그러나 아직 아프가니스탄에 우리 군을 파병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고, 한때 광우병 논란으로 촛불정국을 만들었던 미국산쇠고기는 한국시장에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대강 정비사업 등으로 국민적 반대에 부딪치며 겨우 30%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명박정부에 대해, 오바마의 미국이 그랜드 바겐 콜을 외친 이명박정부 처럼 굴었다가, 자칫 차기 대한민국 정부나 국민들로 부터 미움을 살 수도 있는 것이며, 레임덕이 진행되고 있는 이명박에게 섣불리 한미 FTA 도장을 찍어줄 수가 없는 것이어서 선물만 챙겨넣고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오바마의 방한 목적은 그저 이명박정부가 주제넘고 실리없고 오지랍만 넓은 그랜드바겐 콜에 손만 들어주고 사라졌다고 보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와 같다는 '그랜드 바겐'은 도대체 뭔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6자회담을 통해 북핵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을 폐기하면서, 동시에 북한에 확실한 안전보장을 제공하고 국제지원을 본격화하는 '일괄 타결,원샷 딜'이라는 남북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명박정부가 표현한 용어 '를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관심도 없는 분들에게 알기 쉽게 풀어쓰면 다음과 같다.
 
추운 겨울날 할 일 없는 정치인 다섯명이 시골의 사랑방 모여 뜨거운 감자를 어떻게 하면 잘 먹을 수 있을까? 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었다. 한사람은 뜨거운 감자 때문에 세계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며 뜨거운 감자를 빨리 먹기 위해서는 뜨거운 감자에 찬물로 재제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고, 또 한사람은 그렇게 하면 감자가 제 맛을 잃게 될 것이라며 반대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뜨거운 감자를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피자도핑 재료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등 뜨거운 감자는 갑자기 피자 이야기로 옮겨 갔다.
 
이때 할일 없는 정치인들의 이야기에 재미를 못느낀 한 정치인이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잠에서 덜 깬듯 한마디 했다. " 허 참...시끄러워 잠을 못자겠네. 4대강 이야기나 하지 그딴 피자가 뭔 소용인감?...24시 피자배달에 전화 때려!...전화 한방(원샷 딜)이면 끝나는데..." 그러자 이 모습을 멀뚱히 바라보던 정치인들이 속으로 한마디씩 했다.(쟈가 시방...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하네...궁시렁 궁시렁) 이명박정부가 북핵 문제 때문에 제안한 일괄타결 즉, 원샷딜은 미국이 좋아할 수도 없고 6자회담의 본질과 한~참 뒤떨어진 남북의 분단 현실을 전혀 모르는듯 뜬금없는 듣보잡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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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쟁 전투병파병 선물을 약속받은(?) 오바마도 알고 보면 이명박 보다 뛰어난 정치 개그 달인이다.

이명박정부의 그랜드바겐대로라 하면 미국이 남한땅에 상주할 이유나 명분도 없을 뿐만 아니라, 대테러를 명분으로 벌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대해서 금방 발을 떼 놓아야 할 형편이다. 그래서 이명박을 제외한 국제사회는 그의 자다가 일어나 봉창 두드리는 소리와 같은 뜬금없는 정책에 대해 힐끗 거리고 있고, 미국 상하원의 무기장사들 입장에서는 '큰 일 날 소리'나 다름없는 것이다. 따라서 오바마는 한미 FTA 서류에 도장을 찍지않고 전투병파병 약속만 챙기고 룰루랄라 에어포스 원으로 발길을 돌린 것이다.

그러므로 오바마가 방명록에 남긴 내용 "I am grateful for the wonderful hospitality of the Republic of Korea."는 '떡이나 먹고 구경이나 하라'는 미국 상하원 반 오바마 무기장사들의 요구(?)에 따라, 전투병파병을 선물한 친미 이명박장로 정부에 대해 진보적이고 매우 실용적인 오바마가 대한민국에 남긴 답례품과 다름없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오바마는 곧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할 인물인데, 그가 스스로 우리 정부에 대해 '전투병파병 하면 안 잡아 묵~지'와 같은 요구를 할 리가 없는 것이다. 세계 대통령이나 다름없는 오바마는 뜬금없이 전봇대 뽑아라며 날뛰는 정부와 달리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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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알 있거라 나는 간~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청와대에서 어줍잖은 태권도 품새를 잡은 오바마가 그렇게도 좋은지, 정부와 한나라당이 입을 헤~하고 벌리고 오바마 비위를 맞추는 듯한 모습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자다가 일어나 봉창 두드리는 모습을 닮아 보인다. 봉창 밖에서 누가 당신들을 부르기라도 했나?...이 포스팅을 끄적이고 있는 동안 벼락치기로 대한민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는 에어포스 원 뱅기에서 창문에서 사라지는 한반도를 바라 보며 혼자 중얼 거릴 것이다. (흠...미스터리...정말 미스테리야...자~알 있거라 나는 간~다!~) 정말 자존심 상하는 대미 외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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