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가 오바마 위해 준비한 '산 재물' 2천명?
아프가니스탄에서 금년 한해 동안만 283명의 미군을 잃은 미합중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일본과 중국을 방문한데 이어 전통 우방이라는 대한민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혈맹이라는 미국이 이렇듯 뜸을 들여가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순회하여 돌아오는데는 이유가 있어 보인다. 우리나라 정국을 살피며 어떤 선물을 준비하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일까? 일각에서는 정부가 오바마를 위해 태권도복을 선물한다는 소식이 있다. 국빈 오바마가 태권도복을 받기 위해 비싼 기름 때가며 태평양을 건너 일본과 중국 한국을 방문할 일은 없다.
그동안 이명박정부가 오바마를 위해 준비한 것은 추상적인 파병 원칙 뿐이었지 구체적으로 파병규모나 성격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왔다. 다만 외교부장관 유명환이 파병과 관련하여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는 말을 언론에 슬쩍 흘리고 있는 것을 보면 비전투파병이 아니라 전투병 파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니 이미 내부적으로 정리해 둔 상태며 로보트 게이츠 미국방부 장관이 한국을 먼저 다녀간 이후로 일사천리로 아프가니스탄 전쟁 파병에 Ok!~OK!~하며 OK를 남발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였다. 하지만 이런 정도에서 오바마가 Good으로 화답한다면 그건 전통적으로 전쟁을 좋아하는 미합중국 대통령이 아니다.
물론 방한 일정은 잡혀있었지만 뜬금없는 세종시 문제나 굴욕적인 정운찬의 문상 모습이나 국민적 반대에 부딪친 4대강 정비사업 문제 등으로 대 오바마 선물이 구체화 할 기회를 많이도 잃었다. 아울러 WHO 조차 정체를 잘 찾지 못한 신종 플루에 대한 지나친 연막 홍보 작전 때문에 아프간 파병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어차피 공감대 형성과 관계없이 밀어부칠 것이지만 짚고는 넘어가야 하기에 몇자 끄적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곧 선물 보따리가 나타날 것이라며 뉴스를 모니터 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바마의 방한 선물에 대한 장로 정부의 선물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었다. 자잘하게 태권도복이 아니었다. 군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파병 병력을 여단급인 2,0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체로 언론들이 국방부나 청와대 등지로 드나들면 '언론플레이'에 능한 기자들이 일단은 신문이나 방송에 흘려 여론의 반응을 슬쩍 떠본 후에 그 다음에는 '아프간 파병 2천명 결정'과 같은 보도가 뒤를 잇는게 절차며,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은 파병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과도 같은 것이다. 물론 아직 파병시기는 멀었고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지만 대개 그렇다는 것이다.
미군병사가 금년 한해만 283명이나 죽어나간 아프가니스탄에 우리 당국이 2천여명에 이르는 전투병파병 카드를 조물락 거리고 있는 이유는 정규 대대급 병력에도 못 미치는 300여명으로는 파병 부대의 안전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위험한 지역이며 아프간 전쟁이 제2 월남전 처럼 미군이 늪에 빠져 허우적이는 양상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렇게 대규모 우리군이 파견될 경우 여단급에 걸맞는 전투장비가 함께 이동될 것이며, 그렇게 될 경우 베트남전에 이어 우리는 또다시 우리의 아들들을 아프가니스탄 사지에 산재물로 바쳐야 하는 서글픈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오바마가 처음 부터 뜸을 들이며 일본과 중국을 순회하여 가능하면 대한민국에 뒤늦게 도착하는 이유도 예방주사와 같은 파병에 대한 언론플레이가 성숙하기를 기다리는 것과 다름없어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도 중국에서도 듣보잡이었던 대규모 전투병 파병을 놓고 보면 우리 대한민국은 늘 미국에 대해 만만한 봉이란 말인가? 비록 민주정부에서도 아프간에 파병은 했지만 친미 장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양상은 달라지고 있어서 우리에게 친숙한 '심청전'을 살짝 대입해 보니 복잡한 함수관계가 스르르 풀렸다. 이랬다.
우리가 잘 아는 '심청전'의 줄거리는 크게 두가지 내용을 함축하고 있지만 일반에 알려진 이야기는 아버지 심학규의 눈을 뜨개 하기 위해 쭝국놈 상인에게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팔고 황해도 앞바다 장산곶 인당수에 뛰어든다는 내용이고, 그 다음 이야기는 황당하게도 용왕님을 만나 다시 살아나 아버지를 만나니 이게 꿈이냐 생시냐 하며 죽었던 딸이 돌아 온 것을 보고 눈을 뜬다는 이야기다. 정말 소설이다.
하지만 짧은 내용의 심청전 속에는 꼴통같은 심학규가 딸의 말은 디~지게 안듣고 일도 안하고 무위도식하고 있어서 차라리 아버지 밥이나 먹이자 싶어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파는 장면인데 이를 테면 심학규가 주제는 고사하고 지 꼬라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일을 벌여 다단계 등에 빚을 지고 딸을 팔아넘긴 것과 다름없는 이야기다. 따라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사채를 갚기 위해 가엾은 심청이가 쭝국놈 일수쟁이에게 몸을 파는 것 과 다름없다.
짧지만 길게 늘어놓은 심청전을 읽으면서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이명박정부가 취임전후 미국에 쪼르르 달려간 이후 우리 국민들에게 나타난 현상은 우리 국민들이 먹기도 싫다는 미국산쇠고기를 다량 수입하겠다는 데서 촛불정국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이미 이명박은 부시와 정상회담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 약속을 안한듯 하고 있었다. 추측컨데 동영상 파문 때문에 만백성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내게 미국이여 빽이 되어 주소서 하는 것과 다름없는 청탁이 오갔을 개연성이 농후한 것이다. 따라서 부시와 만난 직후 촛불은 박살이 나고 말았고 경찰은 그 어느때 보다 날뛸 수 있는 배경을 만들고 왔다면 지나친 상상일까?
파병을 앞둔 자이툰 병사의 눈을 보라 ...가기 싫다잖아!
정말 우리나라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정치를 해보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일본의 북해도 만한 남한땅에 삽질을 가하여 환경을 훼손하고 수십조원의 국부만 유출 시키는 4대강 정비사업과 같은 것을, 부시나 오바마에게 제의하여 미시시피강에 운하를 만들어 주겠다고 해야 말이 맞는다. 그래야 녹슨 우리 공구리 장비인 굴삭기나 중동땅에서 벌어들인 건설 노하우 등을 미시시피강 등에 시공하여 전쟁으로 도탄에 빠져 의료보험 혜택 조차 받지 못하는 미국에게 일자리도 만들고 물부족도 해결하고 친환경적인 강을 만들며 달러를 벌어들일 게 아니었던가? 거기다 자전거도로를 만들면 초강대국 미국이 우선하여 이산화탄소를 줄여 나가는 모범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왠걸, 장로의 생각은 다단계 전도에 능한 개신교 목자들 만큼 수가 높아 모세도 울고 갈 판이었다. 개신교 목사들의 대 성도 요리 방법(?)은 신약에 없으면 구약을 찾아, 구약에 없으면 신약을 응용하고 약쪽다 부실하면 구약과 신약을 병행하여 복음 처방을 내리곤 하는데, 이명박정부의 이 장로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대해 구약을 폐하는 신약의 산재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를 테면 예수가 세상의 온갖 허물과 죄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며 십자가에 매달려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장면과 같은 산재물의 역사를 이용하여 금년 한해만 283명의 산재물을 흡수한 아프가니스탄 전쟁터에 우리 국군 장병 2,000여명을 오바마의 방한에 때 맞추어 산재물로 바치겠다는 충직한 장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어떤 정신 나간 광신도는 이 글을 보자마자 '할렐루야'를 외치는지도 모르겠다. 정신 차려라 할렐루야들아.
대한늬우스의 '월남전' 내레이션을 통해 잘 들으셨겠지만 미국은 친일 독재자 박정희를 월남전에 끌어들일 때 처음 부터 전투현장으로 끌어들이지 않았다. 베트남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후방 지역에 의료봉사,태권도 보급,학교 건설 등 민간지원 의무를 통해 서서히 전쟁터 상황을 경험하게한 이후, 본격적으로 미국의 강력한 파병 요청에 따라 전투병을 파견한 것이다. 오바마에게 태권도복을 선물하겠다는 발상이 이곳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 마치 예수만 믿으면 금방이라도 천당에 보내주겠다고 꼬드긴 후에, 두고두고 십일조 헌금에 감사험금에 주일 험금에 선교 헌금에 구역 헌금에 헌금해 헌금해 하며 선교의 이름으로 독실한 후원자를 양산한 것과 다름없었던 것이다.
이렇듯 남의 땅을 빼앗지 못해 안달하며 전쟁에 미친 미국은 겉으로는 자유를 외치며 가만히 잘 살고 있는 베트남을 해방해 주겠다며 구속하려 들었고, 결국 베트남의 아버지 호치민이 이끄는 월맹군에 의해 1975년 4월30일에 도망치듯 사이공을 탈출했고, 당시 우리는 이 모습을 흑백 티비 등으로 지켜봤다. 샘통이었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에 깊숙히 발을 들여놓게 한, 박근혜 아버지이자 친일 독재자 박정희 때문에 우리 젊디 젊었던 국군도 사망 5,077명(전사:4,597명, 순직:277명, 기타 사망:293명) 전상자 10,962명의 인명손실을 입었다. 그 가운데는 미군이 뿌린 고엽제 때문에 아직도 우리 선배 참전 용사들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정말 아무런 대책도 없고 보상도 없는 매혈행위와 다름없는 전쟁이었다.
오늘날 베트남을 보라 그들이 자유가 없으며 모두 빨갱이들인가? 오히려 미군 등이 철수한 이후로 평화를 되찾았고 오랜 전쟁의 공포속에서 모처럼의 휴식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뭐 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하겠다고? 그것도 구체적이거나 공식적으로 미국이 2,000명의 전투파병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알아서 슬슬 기며 2,000명은 보내야 하며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고? (니가 가라!)
대한 늬우스 -월남소식-
대한늬우스에서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는 내레이터의 목소리를 보면 월남전의 허상을 금방이라도 알 수 있는데 당시 미디어나 네레이터 모두 나팔수가 따로 없었고, 오늘날은 언론장악을 통해 남의 나라 침탈 사실을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과 같이 정말 아무런 대책도 없는 신종 플루를 통해 공포감을 확산 시키는 것을 보면 선덕여왕의 미실이나 옛왕조들이 써 먹던 대백성 환상놀음을 아직도 백주에 태연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더 두고 보겠지만 이런 언론플레이는 통한 파병 요청등은 전쟁을 일으킨 미국의 입장에서 결코 자유를 위한 전쟁이 아니라 그들 선조들이 그러했던 것 처럼 신앙심은 없으나 남의 땅은 뺏고 싶어 바이블만 앞세운 채 안달하는 장로를 쏘옥 빼 닮아 있는 모습이다.
공양미 삼백석에 금지옥엽 같은 심청이를 인당수에 빠뜨린 돈에 눈먼 심봉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승리해 봤자 삽질 밖에 더도 덜도 혜택도 없고 명분 없는 대테러 전쟁에, 우리 아들들 2천명씩이나 산재물로 바치겠다는 눈먼 장로에 대해 찍소리도 하지 않고 기도를 하고 있을, 이 나라 교회나 목자나 장로나 그들의 하늘 위에 소망이 없음은 물론이다. 됐다. 이제 기도 그만하고 집 밖으로 나와 눈먼 장로 제명시키든지 인당수에 그를 세워 제발 우리나라 앞날에 파도가 일지않게 빌고 또 빌어다오.
이 방법은 요즘 세종시 문제를 괜히 들추어 내어 반대 목소리를 내며 국민들 햇살리게 하는 친일 독재자 박정희가 이미 써 먹었던 방법이어서 복기삼아 끄적이고 있다. 이명박 장로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박근혜 불신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1만 6천명에 이르는 전상자를 냈으나 새마을 운동 했다고 항변할 거고, 4대강 정비사업 해서 복지국가 만들겠다는데 어리석은 국민들이 반대를 한다고? 됐다. 신종 플루 연막 그만치고 언론장악에서 당장 손이나 떼라.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관련 늬우스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68&newsid=20091118044908579&p=khan
관련 포스팅 MB 친일 독재 '박정희'와 닮은 점/ 친일 성향 후진적 '대통령' 더 부끄럽다/ MB '거짓말' 이럴때 반드시 필요하다?/ 오바마 방한 무얼 노리나?/ 오바마와 MB 차이 4대강정비 VS 의료보험/ 마약으로 망가졌던 '박지만' 진짜 이유?/ 친일 아버지 둔 '박근혜' 돌파구 있나?/ 1억4천만 달러 대출사건 노무현과 비교하니/ 오바마와 MB 차이 트위터 VS 라디오/ 123층 변신 '제2롯데' 알고나 넘어가자구요/썰렁한 '민자고속도로' 알고보니 애물단지/인천대교 갈수록 불편해 보이는 이유/정부 신종플루 공포분위기 조성 '심각' 단계/골프연습장 볼 때 마다 불편한 이유 알고보니/박근혜 불편한 '동거생활' 청산시기 지금
Boramirang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
반응형
'2011 나와 우리덜 > 나와 우리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도 찝쩍거리는 '일본' 이유 알고 보니 (6) | 2009.11.19 |
---|---|
쥐잡기사업추진본부 아시나요? (4) | 2009.11.19 |
MB 친일 독재 '박정희'와 닮은 점 (20) | 2009.11.18 |
대한 늬우스 스포오츠의 '빤쓰' 중계 (14) | 2009.11.18 |
친일 성향 후진적 '대통령' 더 부끄럽다 (4) | 2009.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