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으로 만든 '낙서'...누가 먼저랄 것도 없네!
남미여행을 하면서 멕시코시티에 들러 '인류사박물관Museo Nacional de Antroporogia'을 둘러보며
박물관 뒷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재미있는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무줄기 빼곡히 낙서가 담긴 '껌'이 달라 붙어 있습니다.
종려나무 줄기에 빼곡히 달라붙어 있는 물체가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 보니
거긴 씹던 껌을 나무에 붙여두고 서명을 해 두었습니다.
먼길을 와서 기념으로 이 유서깊은 아즈텍문명의 유물이 가득한 '인류사박물관'에 흔적을 남긴 것인데
흔히 볼 수 있는 '낙서'하고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이곳이 인류사박물관의 後園입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는 이 흔적들은 보기에 따라서 눈살을 찌푸릴만 한데 보통의 낙서하고는 느낌이 달라서
덩달아 저도 흔적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군중심리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모양입니다. ^^
다시 멕시코시티의 저 박물관을 방문할 기회가 닿으면,
꼭 확인해 보면서 나의 존재의미를 되돌아 봐야 할까요?
Museo Nacional de Antroporogia후원에 있는 종려나무에...덩달아 따라해 본 '껌'으로 만든 낙서...보라미랑 ^^
다양한 문명의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껌의 색깔이나 붙인 자국도 제각각입니다.
앨범을 정리하면서 본 이 센스있는 낙서를 보면서 우리들이 흔히 봐 왔던 낙서하고는 구별이 되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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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지원:그린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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