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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야구 '백배' 더 즐겁게 만드는 야구장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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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백배' 더 즐겁게 만드는 야구장 풍경

야구는 알면 알수록 재미를 더하는 운동경기 중 한 종목입니다. 야구를 모르시는 분들이 겉으로 보기엔 그냥 던지고 치고 달리는 모습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잘 알려진대로 야구는 우리네 삶을 그대로 옮겨 놓은 복사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홈플레이트에서 안타를 칠 수도 있고 삼구 삼진 아웃이 되는가 하면 아군을 병살로 몰아넣기도 하고 때로는 시원한 홈런으로 인생 대박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그뿐 아니죠. 9회말 기사회생하여 인생역전과 같은 드라마 같은 짜릿한 승부를 펼치기도 합니다. 그뿐인가요? 인생은 늘 공격적으로 사는 게 아니라서 더러 수세에 몰리기도 하는데 공격팀이 안타를 때려내려 안간힘을 쓰는 동안 수비팀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게 철통같은 수비를 펼치는데 그 중에서도 투수의 볼 배합은 상대 타자의 수를 읽으며 정교하게 잘 던져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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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의 임태훈 선수의 실투가 그걸 잘 증명하고 있는 셈이지요. 당시 두산의 한 팬은 중계석 곁 기자석으로 달려와 김경문 감독의 투수교체 시기를 놓고 맹비난을 했는데 광적인 두산의 팬 입장에서는 2승 후 2패 때문에 화가 날만도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에 불과할 뿐 기록경기라 불리우는 야구라 할지라도 한순간 실투는 언제든지 있을법 합니다.

그래서 야구의 룰을 알면 알수록 야구의 묘미에 푹 빠지는데 이렇듯 재미있는 야구라 할지라도 관중이 없어서 운동장이 텅 비기라도 한다면 선수들은 맥빠질 것입니다. 마치 '앙꼬' 빠진 찐빵 같다고나 할까요?  따라서 이런 사정을 잘 아는 구단이나 야구팬들은 야구를 좀 더 재밋게 즐기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한 결과 여러 모습으로 야구장의 풍경은 진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응원문화를 한차원 끌어올린 '치어리더'의 등장입니다. 야구를 백배 더 즐겁게 만들어 주는 첫 번째 요인은 치어리더걸의 모습입니다. 보실까요? ^^     

치어리더걸 없으면 야구장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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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생기발랄한 치어리더걸 잘 보셨나요?...^^  치어리더는 홈팀이 경기를 잘 풀어나갈 때도 물론이지만 경기에 지고 있더라도 선수들은 물론 홈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분위기 메이커 입니다. 현란하고 섹시한 율동은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큰 기쁨을 주며 경기에 푹 빠지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어떤 팬들은 치어리더를 보는 재미에 빠진 사람들도 눈에 띄구요. ^^


응원은 뭐니뭐니 해도 막대풍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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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응원도구가 막대풍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 손으로 박수를 치는 소극적인 모습에서 탈피하여 입김을 불어넣은 막대풍선 두개를 두드리면 작은 북소리의 울림처럼 심장을 들뜨게 만들어 흥분을 더하게 하는가 하면 조마조마한 박빙의 순간 긴장감을 풀어주는 기가막힌 도군데 이 막대풍선이 MLB 까지 접수했다니 야구를 백배 즐겁게 만드는 효자상품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방송 카메라, 인터넷 없으면 야구 무슨 재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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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야구팬들은 플레이오프 경기 내지 한국시리즈를 보기 위해 할 수 있는 수단은 다 동원할 겁니다. 하지만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사정상 운동장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볼 수 없는 팬들은 티비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경기실황을 보거나 듣게 될 텐데요. 야구장 한편에서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거나 인터넷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경기 내용을 전하는 방송 카메라와 노트북이 즐비하게 늘어서 경기를 꼼꼼히 챙겨 방송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거수 일투족 경기장 안의 풍경은 고스란히 안방으로 전달되는데요. 이 포스팅도 그중 하나죠? 긴장감 가득한 플레이오프 5차전을 현장에서 지켜 볼 수 없는 분들은 결국 카메라와 노트북 신세를 져야하니 야구를 백배 즐겁게 만드는 공신중 방송카메라와 인터넷을 빼 놓을 수 없군요. ^^  

(다시)...치어리더 없으면 야구장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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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잠실야구경기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전' 두산과 SK전에서도 그랬지만 홈팀이 부진하자 1루는 찬물을 끼얹은듯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흥이 날 리가 없었지요. 하지만 이럴 때 치어리드의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되어 떨어진 사기를 북돋아주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도무지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은데 무슨 흥이나느냐구요?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마도 야구를 백배 더 즐겁게 만들어 주는 야구장 풍경 중에서 이러한 풍경이 없다면 게임에 지고 있는 팬들의 속은 얼마나 쓰릴까요?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이기고 있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즐거움을 배가 시킬 무엇인가 꼭 필요했죠. 그래서 등장한 게 기운을 되찾게 만드는 '생맥주'였습니다.

야구 백배 더 즐겁게 만드는 야구장 생맥주 최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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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지난 11일, 잠실야구경기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과 SK전이 열리고 있을 때 야구장의 팬들이 무시로 찾고 있는 생맥주맨 입니다. 응원하느라 갈증이 나기도 했겠지만 3대3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을 때 애간장이 타 들어간 팬들이 부지런히 생맥주맨을 찾는 모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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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를 종이컵에 따르고 있는 생맥주맨의 손아귀 속 지폐가 눈에 띈다. 도랑치고 가재잡고...Go~go~~~^^

야구팬들은 다 아시는 모습이지만 경기장에서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 맛이란 어디 비교할 거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야구장의 풍경은 경기를 보는 재미 외에도 통닭이나 김밥,오징어 햄버거 등 간식거리와 함께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을 업~시켜주는 생맥주와 먹거리가 많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대략 경기 시간이 4시간 전후로 장시간 이어지는 경기장에서 한끼 정도의 식사를 대용할 먹을 거리를 준비하는 것은 플레이오프 등 야구경기를 지켜보는 것 외 또다른 재미입니다.

그리고...보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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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알면 알수록 야구는 긴장을 더하게 되는데요. 스스로 감독이 되기도 하고 선수가 되어 경기 매 순간을 뜯어보면 야구감독들의 속사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팬들이야 그럴 때 생맥주 한잔 마시기도 하고 간식을 질겅일수도 있지만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감독의 입장에서는 애써 표정을 관리해야 하는 입장일 것입니다. 아마도 감독들은 야구팬의 입장이 되어 1루나 3루에 앉아 생맥주를 즐기며 과자 부스러기를 안주삼아 편안히 플레이오프 경기를 관전하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속이 타 들어 가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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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정을 너무도 잘 아는 구단에서 야구팬들을 위해 배려한 생맥주와 과자 부스러기는 야구를 백배 더 즐겁게 만드는 야구장의 진풍경이 아닐까요?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가 너무 기대 됩니다.

*TIP...야구장에서 생맥주 너무 마시면 승부의 결정적인 장면을 놓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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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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