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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무씨라는 이름을 혹 들어 보셨는지요? 제무씨는 김제무 씨도 아니고 박제무 씨도 아니며 이제무 씨는 더더욱 아닙니다. GMC (General Motors Corporation)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 주식 회사가 생산한 발음을 지엠씨...지에무씨...하고 부르다가 토속종(?)인 '제무씨'로 부르게 된 것이죠. 참 재미있는 이름입니다. 이렇게 희귀한 자동차는 제가 어릴때만 해도 흔히 볼 수 있는 트럭이었지만 점차 자취를 감추더니 가끔씩 강원도 지방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늘 아래 첫 동네 관문에서 마주친 벌목 현장(사진 가운데)
그런 트럭이 지난 23일 영월의 한 국도변에서 저와 딱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즉각 카메라 셔터를 누른 결과 한컷의 정면 사진을 얻게 되었고 제무씨(이렇게 고쳐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이 멋져서요. ^^)의 명성에 걸맞게 벌목한 나무를 가득 실은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무씨 트럭을 몇번 만났지만 대부분 짐칸이 텅 비어 있어서 제무씨 본래의 모습을 잘 볼 수가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 아쉬움이 한방에 날아간 셈이었습니다.
제네럴 모터스 트럭, 1919년 광고 모습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GMCTrucks1919.jpg>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육발이' 또는 '지에무씨'라고 불렀던 GMC 트럭은 제너럴 모터스사에서 1944년경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 정보에 의하면 제무씨가 국내에 들어온지는 해방 무렵에 들어왔다고 하나 당시의 우리 경제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잘못된 정보가 아닌가 싶구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경사진 골짜기로 제무씨가 다녀간 흔적이 보입니다. 대단합니다.
제무씨에 대한 또다른 정보인 '6.25 전쟁 이후 미군이 남기고 간 트럭'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제무씨가 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유는 산악지형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의 전시 상황을 고려하여 야포 등을 옮기기 위해 제무씨 트럭을 주로 사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제무씨의 제작년도에 따르면 거의 회갑을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트럭이었는데, 한 순간 제 앞에서 요란한 엔진소리와 함께 금방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정정한 셈이죠.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타이어 표면이 모두 닳고 소모품들은 원래 부품이 아닐 것으로 보여지나 엔진과 프레임 등은 튼튼하여 마치 전투용 자동차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저돌적으로 생겼습니다.
제가 강원도 영월에서 제무씨를 만나 기뻐한 이유는 오랜만에 완벽한 모습(?)을 만날 수 있기도 했지만, 지난 여름 부연동을 다녀 오면서 부연동 입구의 한 골짜기에서 벌목현장을 만났지만 제무씨는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아마도 사진속(부연동 입구 골짜기 모습 들)에서 제무씨가 벌목된 잡목(주로 참나무)을 싣고 있는 장면이나 질퍽거리는 경사진 골짜기를 오르 내리는 장면 등을 목격했더라면 그 장면 모두를 남겼을 텐데 다행히 제무씨 모습을 촬영하여 부연동 골짜기 모습을 동시에 합성하니 제무씨의 정체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무씨의 특징은 6륜 구동(앞,중간,뒷바퀴 까지 모두 구동)에 덤프까지 됨으로 막강한 구동력을 자랑하며 국내 어떤 트럭과 힘의 대결을 해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하는 트럭이며 현재 강원도 등 험악한 산간 지방 등지에서 그 어떤 트럭도 다닐 수 없는 오지에 투입되어 (부연동에서 벌목된 사진처럼) 벌목된 나무 등을 운반하는데 사용되는 다목적 트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도 멋진 '제무씨' 트럭 보셨나요?
제무씨라는 이름을 혹 들어 보셨는지요? 제무씨는 김제무 씨도 아니고 박제무 씨도 아니며 이제무 씨는 더더욱 아닙니다. GMC (General Motors Corporation)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 주식 회사가 생산한 발음을 지엠씨...지에무씨...하고 부르다가 토속종(?)인 '제무씨'로 부르게 된 것이죠. 참 재미있는 이름입니다. 이렇게 희귀한 자동차는 제가 어릴때만 해도 흔히 볼 수 있는 트럭이었지만 점차 자취를 감추더니 가끔씩 강원도 지방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늘 아래 첫 동네 관문에서 마주친 벌목 현장(사진 가운데)
그런 트럭이 지난 23일 영월의 한 국도변에서 저와 딱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즉각 카메라 셔터를 누른 결과 한컷의 정면 사진을 얻게 되었고 제무씨(이렇게 고쳐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이 멋져서요. ^^)의 명성에 걸맞게 벌목한 나무를 가득 실은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무씨 트럭을 몇번 만났지만 대부분 짐칸이 텅 비어 있어서 제무씨 본래의 모습을 잘 볼 수가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 아쉬움이 한방에 날아간 셈이었습니다.
제네럴 모터스 트럭, 1919년 광고 모습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GMCTrucks1919.jpg>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육발이' 또는 '지에무씨'라고 불렀던 GMC 트럭은 제너럴 모터스사에서 1944년경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 정보에 의하면 제무씨가 국내에 들어온지는 해방 무렵에 들어왔다고 하나 당시의 우리 경제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잘못된 정보가 아닌가 싶구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경사진 골짜기로 제무씨가 다녀간 흔적이 보입니다. 대단합니다.
제무씨에 대한 또다른 정보인 '6.25 전쟁 이후 미군이 남기고 간 트럭'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제무씨가 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유는 산악지형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의 전시 상황을 고려하여 야포 등을 옮기기 위해 제무씨 트럭을 주로 사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제무씨의 제작년도에 따르면 거의 회갑을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트럭이었는데, 한 순간 제 앞에서 요란한 엔진소리와 함께 금방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정정한 셈이죠.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타이어 표면이 모두 닳고 소모품들은 원래 부품이 아닐 것으로 보여지나 엔진과 프레임 등은 튼튼하여 마치 전투용 자동차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저돌적으로 생겼습니다.
제가 강원도 영월에서 제무씨를 만나 기뻐한 이유는 오랜만에 완벽한 모습(?)을 만날 수 있기도 했지만, 지난 여름 부연동을 다녀 오면서 부연동 입구의 한 골짜기에서 벌목현장을 만났지만 제무씨는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아마도 사진속(부연동 입구 골짜기 모습 들)에서 제무씨가 벌목된 잡목(주로 참나무)을 싣고 있는 장면이나 질퍽거리는 경사진 골짜기를 오르 내리는 장면 등을 목격했더라면 그 장면 모두를 남겼을 텐데 다행히 제무씨 모습을 촬영하여 부연동 골짜기 모습을 동시에 합성하니 제무씨의 정체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무씨의 특징은 6륜 구동(앞,중간,뒷바퀴 까지 모두 구동)에 덤프까지 됨으로 막강한 구동력을 자랑하며 국내 어떤 트럭과 힘의 대결을 해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하는 트럭이며 현재 강원도 등 험악한 산간 지방 등지에서 그 어떤 트럭도 다닐 수 없는 오지에 투입되어 (부연동에서 벌목된 사진처럼) 벌목된 나무 등을 운반하는데 사용되는 다목적 트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육발이로 불리우는 6륜 구동의 특성상 제무씨는 경사 45도의 산악지형을 거뜬히 올라갈 수 있고, 엔진룸이 타이어 높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왠만한 하천의 도강이나 모래밭,진흙탕 등 못다닌 곳이 없을 정도로 힘센 전천후 트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적재함 가득히 자신의 덩치 보다 더 커 보이는 약20톤까지 적재하고 계곡이나 진흙탕 등에 빠지면, 차체 앞에 감긴 와이어에 의지하여 동시에 6륜을 가동하여 그 어떤 곳이라도 빠져 나올 수 있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트럭입니다. 그야말로 기운센 천하장사인 셈이죠.
이름도 멋진 '제무씨' 트럭의 포스...기운센 천하장사 처럼 멋지지 않나요? ^^
이름도 멋진 '제무씨' 트럭의 포스...기운센 천하장사 처럼 멋지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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