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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박재동화백 작품 속 '미네르바' 덕구도 자기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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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동화백 작품 속 '미네르바' 덕구도 자기통제?


'박재동의 손바닥 그림들' 展이 열리고 있는 종로구 창성동 ZeinXeno 갤러리의 작은 공간 속에는 말 그대로 손바닥만한 그림들이 나를 붙들어 두며 즐겁게 했는데, 박화백님의 많은 작품들 가운데 한 작품앞에서 나는 실실거리며 웃다가 마침내 소리를 내며 웃고 말았다. 그곳에는 신문을 든 덕구 두마리가 있는 풍경이었는데 신문의 기사는 '미네르바' 구속에 대한 소식이었다. 덕구 두마리 중 한마리는 기사를 보며 나처럼 웃고있는 표정이고 또 한마리의 덕구는 "...야!...야!...고만(그만)웃어!..."하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주위를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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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야!...고만(그만)웃어!..."

손바닥 그림들 전展에 주로 출품된 작품들은 오프라인 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반에 걸친 모습이 손거울에 비친 것 처럼 전시되고 있었지만 온라인 상에서 이슈가 된 '미네르바' 소식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미 알려진대로 인터넷상에서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면서, 세계경제 침체속의 똥 오줌 못가리던 강만수경제팀과 이명박정부의 실정을 신랄하게 혹평한 미네르바는 이명박정권의 검찰에 의해 기소되었지만, 다시 현명한 재판부로 부터 무죄로 석방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무지한 정권의 모습과 함께 권력에 놀아나고 있는 우스광스러운 검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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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촛불의 배후는 장동건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터넷통제를 위한 이명박정권에 의해 희생양된 것은 미네르바 뿐만 아니었고, 적지않은 네티즌들이 정권으로 부터 자기통제를 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리하여 이명박정권을 비판하거나 비난하고 있던 글들을 스스로 삭제하는가 하면 인터넷상에서 흔한 소통의 도구였던 '댓글'조차 함부로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다음뷰(블로거뉴스) 등 '추천제도'가 마련된 곳에서는 자신의 필명을 노출하지 않고 무명으로 추천하는 일이 급증하기 시작하며 두 덕구 중 한마리가 우려하는 "...야!...야!...고만(그만)웃어!..."라고 하는 웃지못할 풍경들이 현실화 되기에 이르렀다.
 
한때 촛불의 배후를 찾는다며 배후를 찾아 나서던 그들이 결국에는 미네르바라는 허상을 붙들어 기소했던 것인데, 박재동화백님의 손바닥 그림들 展에도 이런 해프닝은 그대로 남아 나를 즐겁게 했던 것이다. 작품을 보는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따지고 보면 이명박정권의 초라하고 슬픈 모습 중 하나다.

관련 포스팅 박재동화백이 밝힌 '촛불배후'는 장동건?/박재동화백이 담은 '노무현'의 못다한 이야기
/박재동화백 눈에 비친 '장자연'의 죽음/박재동화백 MBC 'PD수첩' 지켜내자!

**  '박재동의 손바닥 그림들 展'에서 담아 온 작품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성원있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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