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대통령에 관심 더 많은 시민들
-추모 다큐 제2편-
산 자와 죽은 자는 어떻게 다를까요? 어제(29일) 서울광장에서 노제를 끝으로 김해 봉하마을 정토원에서 49제를 기다리는 노 전대통령의 유해는 49제를 끝으로 봉하마을 사저 곁에서 평분으로 모셔지며 우리가 다시는 그 분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노 전대통령 서거 후 7일 동안 전 국민을 애도하게 했던 그의 모습은 우리들 가슴에 오랜동안 기억될 것이며 그가 대통령직에 오르기 전 후 국민들에게 행한 업적들은 사후에 다시금 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따라서 노 전대통령은 우리들 곁을 떠났지만 우리들 가슴속에 살아있는 전대통령이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우리나라를 통치하고 있는 임기 2년차 이명박 대통령의 통치행위는 노 전대통령과 크게 비교되어 향후 국정에 큰 부담을 가지게 되었지만 사실상 국민들은 이 대통령에 대한 '희망'은 일찌감치 포기한 듯 보이는 불행한 모습입니다. 사사건건 우리 정서에 반하는 국정을 운영하는가 하면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는 모습들은 그가 우리들 대통령인지 일본국의 대통령인지 미국의 대통령인지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경제살리기'도 좋지만 최소한의 자존심 까지도 내 던진 '실용외교'는 그래서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일까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하고 돌아 온 서울광장 앞 태평로에는 시민들이 자리를 뜨지 못한 채 한 일간지를 심각하게 뜯어 보며 노 전대통령에 대한 관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라건데 살아있는 대통령이 서거한 노 전대통령 보다 더 나은 정치를 펼쳐 당신이 퇴임하고 서거한 후에도 시민들이 당신을 더 기억하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요?
<화보>서거 대통령에 관심 더 많은 시민들
Boramirang
Sensitiv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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