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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종이학에 추모마음 담는 시민들<시민추모제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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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학에 추모마음 담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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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었던 '시민추모제'는 정부의 불허로 인하여 취소되었지만 시민추모제의 마음은 덕수궁 돌담길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민추모제는 불허됐지만 노 전대통령의 빈소가 있는 봉하마을에서 상경후 처음 덕수궁 분향소로 돌린 발길은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며 시켜서 될 일도 아닌 시민추모제의 모습은 노 전대통령을 마지막 보내는 시민들의 애뜻한 마음들이 함께 모여 노 전대통령의 생가로 보내는 종이학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대통령이었고 참으로 아름다운 민주시민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시민추모제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 같아서 발디딜 틈이 없는 좁은 곳에서도 차분히 질서있게 노 전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는 한편, 덕수궁 돌담 곁에서 진행된 시민추모제의 모습은 노 전대통령과 비교되는 이명박정부의 모습으로 노 전대통령의 서거는 다시금 이 땅에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한껏 드 높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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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연인들과 함께 사정이 있어서 혼자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은 "...당신 때문에 행복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당신의 위대함을 몰랐던 나를 용서해 달라"며 노 전대통령이 서거후에 그의 진심을 알게되었다는 시민들이 너무도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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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일들은 민족의 정체성을 찾고자 노력했던 노 전대통령의 노력에 대한 언론과 방송 등의 집요한 흠집내기가 만든 결과물이었음을 비로소 깨닫게 되면서 우리도 자랑스러운 대통령을 처음 가지게 되어서 행복한 것이며 거짓과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한 최초의 대통령이 우리 곁에 있었음에도 몰라 본 어리석음을 탓하는 마음들이었습니다. 죽음을 통해서 마지막 까지 국민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 '바보 노무현!...' 그를 차마 떠나 보내고 싶지 않은 시민들의 마음이 종이학을 접게 했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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