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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내린 다섯번째 '눈' 제법!
올겨울은 일기예보와 달리 서울지방에는 눈이 다섯차례 밖에 내리지 않았고 그나마 그 눈들은 호남지방이나 강원도 지역에 내린 폭설에 비하면 너무 미미한 양입니다. 덕분에 서울에서는 폭설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교통대란은 볼 수 없었습니다.
간밤에 서울지역에는 그림과 같이 1cm가 더 돼 보이는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자정쯤에는 작은 빗방울들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작은 알갱이의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른아침에 창을 열어본 결과 꽤 많은 눈이 내리는듯 했지만 생각보다 적은 량의 눈이 내렸고 이번에는 일기예보가 정확히 들어맞았나 싶습니다. ^^ 아래 그림들은 오늘 아침 6시 경 서울지역에 내린 눈이 만든 설경입니다.
날씨가 포근해서 그런지 도로에 내린 눈은 금새 녹아버렸습니다.
자동차 앞 본닛의 문양이 재밋게 드러났습니다.
이 정도면 꽤 많은 양의 눈입니다. 예전 같으면 눈으로 쳐 주지도 않을 눈이죠. ^^
같은 눈이라도 외제자동차 위에 내리니 더 고급? ^^
이른아침 부지런히 출근을 한 곳에 마른자리가 이채롭습니다.
어쩌면 서울에 내린 다섯번재의 눈이 봄을 재촉하는 마지막 눈 같기도 합니다.
간밤에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질 때만 해도 이대로 봄이 오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안사람은 봄이 오는 걸 엄청나게 싫어하는데 이유는 다름이 아닙니다. 봄의 새롬들을 너무도 좋아하지만 또 한해가 지난듯 가슴에 와 닿는 시간이 봄이라서 겨울 끝자락을 붙들고 또 붙들고 늘어지며(?) 안달을 하지만, 누가 말립니까? 밤새 봄을 재촉하는 눈이 오시고 이대로 또 봄이 오고마는 것을요...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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