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MBC 'PD수첩' 손배소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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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MBC 'PD수첩' 손배소 심상찮다! 촛불집회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는 것일까? 오늘, 재미교포로 구성된 'MBC PD수첩 국민소송 재미특별위원회'가 'MBC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 및 사과방송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미국 거주 한인 1천20명을 대신해 MBC 측에 원고 1인당 100만원씩 총 10억2천만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사과방송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오늘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냈는데, 최근 정부와 여당이 발의한 미디어 악법과 관련하여 언론노조와 함께 파업에 참가한 MBC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들 http://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16734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112144105100&p=yonhap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seoul/view.html?cateid=100004&newsid=20090112141208508&p=yonhap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1/12/200901120505.asp 이들은 소장을 통해서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한 PD수첩의 왜곡 방송은 오랜 기간 미국에 살면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은 재미교포들에게 모욕감을 줬고 이웃 및 사업관계자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조성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밝히는 한편 소송대리인인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은 지난해 9월  '불법 촛불시위 반대시민연대'와 공동으로 "PD수첩의 선동적인 허위ㆍ왜곡방송으로 엄청난 사회 혼란이 초래됐다"며 서울 남부지법에 국민소송인단 2천469명을 원고로 하는 24억6천9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고 한다. 지난해 7월15일 방영된 MBC(출처:미디어오늘) 자료사진 나는 이 소식을 보면서 서두와 같이 촛불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이미 대한민국에서는 '미국산광우병쇠고기' 관련한 이슈는 사라진지 오래고 대형마트 등을 통해서 버젓이 미국산쇠고기가 팔려나가고 있는 현실에서, 대한민국도 아닌 미국에 사는 우리 교포들이 대한민국의 한 방송국 제작자를 상대로 태클을 거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 이들의 주장대로 '재미교포에게 모욕감을 주었고 이웃과 사업관계자들에게  적대적 관계를 조성한 원인의 책임'이 방송제작자에게 있다고 할 경우, 그 원인을 먼저 제공한 정치집단에게도 같은 손배소가 주장되어야 마땅 할 것이며 오히려 사회적 혼란을 부추긴 당사자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할것으로 사료되는데, 이들이 만만해 보이는 방송사 제작진을 상대로 헛다리 짚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잘 알려진대로 우리나라의 이민사는 동양권의 중국이나 일본에 비하여 뒤늦고 얼마전 미국으로 부터 걸려 온 재미교포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우리네 교포들의 폐쇄적인 사회활동 등으로 이민사가 많이도 힘들다는 소식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에서도 이민자들이 본국이나 타국사람을 상대로 사업을 펼치는 반면 우리 교포들은 같은 민족을 상대로 장사나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하여 제 살 뜯어먹기와 같은 일상이 반복되어 이웃으로 부터 평판이 좋지않은 것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잊혀져 가는 '미국산쇠고기'에 대한 손배소 시점이 미디어 관련법 등으로 사회적인 소모전을 펼치고 있는 지금,  미국에 사는 교포들이 우리의 정치.경제적 현실을 몰라서 이런 소송을 하고 있는지 참 딱해 보인다. 이번 소송을 위해서 지난해 8월 조직됐다는 'MBC PD수첩 국민소송 재미특별위원회'가 어떤 단체인지 모르겠지만 해외에서 자국의 공영방송을 고발하는 추태가 정치적인 이해를 가진 집단이 아니길 바라고 (추신: 이 사람들이 당사자들 이라니!...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353527) 조국에 살고 있는 사람또한 이 소송을 바라보며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 또한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 혹, 우리 재미교포들은 곧 취임할 대통령 오바마의 당선연설을 한번이라도 들어봤는가? 그는 '사회적 통합'을 위한 노력을 연설 첫머리에서 선포했다. 그 연설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당장 조국으로 귀환하는 게 더 바람직 하다. 송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아! 촛불의 망령을 되살리지 말기 바란다. PS: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군요. 결국 미디어 악법의 실체는 재벌의 특정 방송국 소유에 관한 법안이 아니라 특정 세력 몰아내기에 관한 법률인가요? 참 답답합니다. Boramirang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내가 꿈꾸는 그곳. /Boramirang 팟 yookeun1221@hanmail.net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