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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불티'나는 미네르바 신드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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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티'나는 미네르바 신드롬 왜?


검찰이 인터넷 뇌관을 잘못건드렸는지
'인터넷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던 미네르바의 신원이 공개되고 그의 프로필이 상세하게 보도되었지만
'미네르바'는 세포분열을 가속화 하고 있는 느낌이다.

검찰이 미네르바를 전격 체포한지 이틀이 지나는 동안
미네르바라는 필명을 쓰던 박모씨는 체포되었지만 오히려 이 소식이 방송을 타고 증폭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미네르바의 실체를 모르던 사람들 조차 미네르바의 실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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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네르바에 대한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서 '미네르바'라는 이름을 검색 하자마자
인터넷 전체가 미네르바 라는 글로 도배되어 있었다.
심지어 미네르바라는 이름은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할 조짐도 보이고 있고
미네르바라는 이름으로 상품이름을 사용하는 업체도 보였다.

다음 아고라방에서 갇혀 지내던(?) 미네르바가 검찰의 체포로 세간에 알려지면서
세포분열을 가속화 하고 있는 장면이자 방송에서 미네르바라는 이름을 부를 때 마다,
그 포자는 전파가 도달하는 어디든지 날아가서 둥지를 틀고 앉는 통에
이미 해외에서 조차 대한민국의 미네르바에 대해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정도이다.

그 뿐만 아니라 첨부된 미네르바 관련글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날개 돋힌듯 팔려(?)나가고
블로거뉴스 시사 카테고리도 미네르바 관련 글들로 도배가 되었다.
가히 '미네르바 신드롬'이라 부르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 베스트셀러 '미네르바' 글

이러한 미네르바 증후군에 대해서 예단하기 이르지만
검찰의 허위사실유포죄 처벌로 미네르바를 전격 체포하고 구속한 이면에는,

이명박정부 출범이후 1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정부와 재정기획부 강만수장관의 방만한 경제운영에 대한 불만이 미네르바의 '헛소문'에 묻히며  
정권의 불신을 증폭하는 이유로 판단한 것 같다. 그리하여 근원지를 찾아서 전격체포를 했건만,
아뿔사!...그는 검찰이나 정부가 생각한 '거물'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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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국민들이나 네티즌들은
세계적 경제침체로 인한 국내경기의 침체로 잠재된 불만들이 탈출구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미네르바를 전격 체포하고 구속한 검찰이 그 탈출구를 열어준 셈이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당의 인터넷 통제를 위한 비현실적 발언들이나 '미디어 악법'을 둘러싼 최근의 정쟁을 본 네티즌들이
정부의 경제실정을 가장 잘 비판한 논객에 대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또는 그가 본 우리경제의 모습을 통해서 대안은 없는지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욕구가
동시 다발적으로 분출되고 있는 모습인 것이었다.

그리하여 평소 미디어쪽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이던 '카페'에서 조차
 미네르바는 없어서 못파는 잘나가는 '상품'이 되어 품절을 거듭하며 신드롬을 증폭하고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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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네르바 증후군을 보면서 정부나 여당이 정책의 불발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버리기를 바라고 있다.
일찌감치 언급한 이야기지만 먼저 정부나 여당이 '도덕성 회복'을 위해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국민들은 거짓말을 하는 정부를 신뢰하지 않으며
옳은 이야기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박부자 할머니를 내세우는 것과 같은 시츄에이션으로 국민들을 감동 시키기 어렵다.
당장 눈에 가시가 민노당 강기갑의원만 제거하면 순풍이 불 것으로 착각하지도 말기 바란다.

소림사 도사같은 그를 안고가지 못하면 이 나라는 바람잘 날 없게 되는 거 알고 있고
그들이 욕을 먹으며 투쟁에 일관하는 거 모르는 사람 없는데
아직도 그들을 미네르바 체포와 구속과 같은 어줍잖은 시츄에이션으로 몰고 갈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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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와 강만수 경제팀으로 짜여진 이른바 '장로 정부'는
사도바울이 다멕섹 도성에서
 한 음성을 듣고 눈이 멀어 죽기까지 '예수'를 전파하다 하늘나라로 간 바이블을 곡해하지 말기 바란다.
사도바울이 눈만뜨면 스스로 그를 자책한 일은 다름이 아니다.

자신의 영혼을 지배하고 있는 과거 '우월주의'를 극복하게 해 주는 게 '가시'였다.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그에게 가시가 시사하는 바가 크고 초대교회의 영웅이 된 점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

어쩌면 하느님은 이명박장로를 치기 위해서
박모씨로 불리우는 미네르바를 통해서 장로정부를 꾸짖고 있는지도 모를 일인데
서울시와 이 나라를 하느님께 봉헌 하겠다는 장로들의 눈은 무엇 때문에 멀었는지?...

사람들은 박부자 할머니 처럼 동전 몇닢을 아끼며 배고픔을 참을 수 있다.
그러나 박부자 할머니가 그랬던 것 처럼, 그의 신앙과 같은 생활신조를 하루아침에 내 던지기 쉽지 않다.

미네르바 증후군이 한 이틀 인터넷을 도배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세상 끝까지 전파되는 것을 보며
미네르바 체포와 같은 모습이 사방에서 전해지는 것이 '복음'이 아니라 '악행'임을 생각하게 된다.

정신 차리라!!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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