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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베토벤 바이러스와 '정명훈 지휘' 직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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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 바이러스와 '정명훈 지휘' 직접 보니!


물론, 드리마 '베토벤바이러스' 속 주인공 '강마에(김명민)'는 연기자일 뿐 음악하고는 거리가 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기자 김명민은 극중 마에스트로로 등장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며
작년 년말 '엠비씨 MBC 연기대상'을 받았습니다.

그가 보여준 대음악가의 괴팍한 성질 때문에
 처음 이 드라마를 보신분들이나 저나 어리둥절하긴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귀에익은 곡들이 극중에 연주되거나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면서
서서히 베토벤바이러스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아마도 클래식 음악을 잘 아시는 분들은 이러한 마에스토로의 기질을 얼마간 이해가 될 것이지만
실제로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신 분들은 '클래식음악에 대한 이해'를 두고 적지 않은 고심을 하게 될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아마 드라마 초기 강마에를 이해하는 것 보다 더 어려웠을지 모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oul philhamonic ochestra가 착석후 마에스트로 '정명훈'님을 기다리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극중 강마에를 이해해 가면서 그의 매력에 빠지듯
클래식음악에 매료되면 그야말로 베토벤 비창의 제3악장 '베토벤바이러스'에 옮듯
클래식 음악에 깊이 빠지며 허우적이게(?) 될 것입니다. ^^

그때쯤 '마에스트로'라는 이름은 아무에게나 함부로 붙이는 존칭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죠.

어제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는 '2009 신년인사회'에 초대되어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님이 지휘하는 멋진 콘서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콘서트에서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님은 서울시립교향악단(Seoul philhamonic ochestra)를 지휘하며
보로딘의 폴로베치안 댄스(Polontsian Dance/ Borodin)를 약 14분간 연주했습니다.

처음 이 곡을 접하신 분은 지루하실런지 모르시겠지만 인내를 가지고 감상하시면
현실속의 베토벤 바이러스에 깊숙히 감염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영상을 열어 보실까요? ^^


 

Polovtsian Dance/Borodin
Seoul philhamonic ochestra

지휘 정명훈
 
 

보로딘은 잘 아시는대로 러시아의 국립음악을 확립하고 당시 러시아와 주변 민족의 일체감을 위해서
동방 여러민족의 음악을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음악에서는 동방적인 시정을 많이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곡은 서울시가 기축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서울시민과 혼연일체감을 위해서 선정했다고나 할까요?

영상에서 만나신 곡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은
어려운 시기 국민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해피엔딩'의 오페라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전쟁에 나선 '이고르 공'이 불행하게도 포로가 됐지만
지금 감상하신 이 곡은 경쾌하고 화려한 춤곡인 '폴로베치안 댄스' 입니다.
우리가 정치.경제적인 포로에서 탈출하는 '축제의 댄스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상을 통해서 극중 마에스트로와 콘서트 속 마에스트로의 모습은 많이도 차이가 남을 알 수 있고
어쩌면 극중에서는 지휘자 강마에의 불필요해 보이는 오버액션이 엿보이는 듯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댄스곡 대단원에서 보여주는 마에스트로 정명훈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 모습은
여러분의 영혼을 마음대로 쥐었다 폈다하며 조종하는 마술사 처럼 여겼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러'를 좋아하는 안사람은 폴로베치안 댄스 연주도중 감격하여 눈물을 훔치고 있더군요. ^^)


정명훈!...그는 누구인가?

4세에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7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했으며 8세에 미국 시애틀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1974년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콩쿠르에 2위로 입상했으며, 1975년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입학, 지휘자 수업을 받았다. 1978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취임했다. 1983년 활동 무대를 유럽으로 옮겨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등에 객원 지휘자로 있었고 1986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취임했다. 1987년 이탈리아 피렌체 오페라 객원 지휘자를 거쳐 1989년부터 프랑스 국립 바스티유 오페라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활동했으나, 프랑스 정부의 압력으로 1994년 해임되어 프랑스 문화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1989년 7월 이탈리아 토스카니니 지휘자상을 받았으며, 1992년 6월 국제연합마약퇴치기구(UNDCP)의 초대 친선대사로 피선되었다. 현재는 한국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동중이다.<다음백과>




흠이 있다면 연주도중 영상과 음질이 고르지 못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여 너무 아쉽더군요.
양해 바라구요.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다음곡은 '정트리오'로 잘 알려진 세계적 첼리스트 '정명화'님의 첼로 연주곡(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바리에이션'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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