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의외로 'TV'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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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의외로 'TV' 많이 본다? 작년 연말부터 블로거뉴스 시사 카테고리를 도배한 글들을 보면서 의외로 블로거들이 티비를 많이 시청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나는 개인적인 언급을 통해서  티비시청을 잘 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 구독도 잘하지 않는다 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취득하거나 공유한다. 그런데 최근 블로거뉴스에 도배되는 기사들을 보면서 블로거들이 의외로 인터넷 보다 티비 쪽을 더 선호(?)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미디어 악법' 때문에 '방송의 공익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당장 그 대상이 될 것으로 여긴 엠비씨를 지켜보기 위한 것 쯤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티비를 선호하는 당사자들 외 '기자'들의 지지선언이나 포스팅들을 보면 정말 언론이나 방송의 공익성을 의심하게 된다.   그동안 언론이나 방송들은 많은 시간 지면이나 방송을 통해서 '시사'와 관계없는 '헛다리짚기'를 계속해 왔고 그건 공영방송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우리사회의 문제로 지목된 재벌들의 행태나 족벌 신문들의 편파적 행태는 고사하고 사회적 이슈들을 곧잘 파 묻어 버린 전례들이 부지기수다. 엠비씨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내 기억에 남는 방송은 겨우 '미국산광우병쇠고기'에 대한 심층보도 였고 '경부대운하건설'과 같은 이슈들에 대한 기획보도였다. 그나마 그것도 인터넷상에서 이슈가 되자 뒤늦게 제작한 방송으로 생각됐다. 거대 언론이나 방송이 그들의 방대한 네트웍이나 인적 기술적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추이를 지켜 보며 '공익'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면에서 케이비에스도 별로 다르지 않다. 그들이 최소한 우매한(?) 국민들 보다 더 앞서가야 했던 게 아닌가? 금번 미디어악법이라는 것도 결국 국민들을 정권이나 특정 재벌이 쏘아대는 '바보상자' 앞에 앉게 하여 잘못된 정보로 '세뇌'당하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 아니었던가? 오늘 아침, 블로거뉴스를 열어 보면서 이제 민주를 표방한 '언론이나 공영방송이 정신 차려야 할 때다!'라는 생각이 든 것은 몇몇 기자나 블로거들이 도배하고 있는 시사 카테고리의 글들을 보면서 또다른 '세뇌'가 인터넷상에서 벌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다. 그들은 엠비씨 외 그들의 주장에 조금이라도 동떨어진 행동이나 생각들이 엿보이면 가차없이 '어용'이나 '비민주'로 매도하고 있다. 내가 보기엔 케이비에스나 엠비씨가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데도 말이다. 이제 미디어관련 악법들은 야당의 강력한 제지로 세간의 눈치를 보게 되거나 아예 거들먹 가리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블로거뉴스에 도배한 글들이나 언론노조의 파업 등을 통해서 언론이나 방송들이 공익을 저버린 편집이나 방송이 세상의 도마에 오를날만 남았다. 최근 블로거뉴스를 열어보면서 의외로 티비를 시청하며 정보를 얻고 티비에 유난히도 애착(?)을 가진 블로거들을 많이 보면서 떠 오른 생각이다. 아울러 인터넷을 사용하는 블로거들을 함부로 '공익'을 앞세운 파업현장으로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공익을 위한 일이라면 방송을 통해서 지면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당당하게 전파하기 바란다. 최근에 엠비씨가 그러했듯이 말이다. 진작에 그렇게 했더라면 정부나 여당이나 이를 추진하려 했던 재벌이나 정치인이 껍쭉거리기나 했을까? 블로거들은 늘 언론과 방송편이 아니란 것을 유념하시기 바란다. Boramirang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내가 꿈꾸는 그곳. /Boramirang 팟 yookeun1221@hanmail.net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